음... 일단 내가 중학교 때 겪은 일임.
한 여름이었고 평소랑 똑같이 밤에 잠을 잤고
그러고 아침에 일어났더니 거실에 누가 들어온 것 같은 흔적이 있었음
내가 거실에서 모기장을 치고 잤는데 일어나서 보니까 그 모기장 바로 앞까지 남자 운동화발자국이 찍혀있었음...
그때 집이 이층이었어..거실에 주방이 있었고 그 주방옆에는 옥상으로 올라가는 좁은 베란다가 있었어.. 그리고 그 바로 옆에 언니가 자던 방이 있었음
베란다입구는 성인 허벅지까지 오게 막 후라이팬이랑 냄비랑 쌓아놨었고.. 그리고 그 좁은 베란다 에는 진짜 잡다한게 다 쌓여있었단 말이야 막 스테인레스그릇도 있고 항아리도 있고 살짝만 건드려도 소리나는 그런것들...그리고 언니가 잠귀가 밝은편인데 진짜 소리 하나도 안들렸댔고 또 들어온 발자국은 있는데 대체 어디로 나간건지 나간 자국은 안찍혀있었어... 대문도 그냥 우리가 잠그고 잤던 그대로였고... 그때 생각하면 소름.... 어떻게 들어왔는지도 모르겠고 자는 모습까지도 봤다는거아냐..
바로 앞에서... 사라진거나 해코지 한 것도 없으니까 그냥 그냥 넘겼던 일이 있었어..
그리고 추가++
언니이야긴데.. 위에서 말했듯이 언니 잠귀가 밝단말이야 진짜 밝앜ㅋㅋㅋㅋ 알람도 음이 하나 들리자마자 일어나곸ㅋㅋㅋㅋ
그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무도 엄마 벨소리를 못들었냐는거야 나는 하나도 못들었는데
온 가족 붙잡고 새벽에 엄마 벨소리 못들었냐고 물으면서 엄마 통화내역을 보는데 전화 온게 없는거야... 진짜 계속 울려서 왜 아무도 안받는거야 그러면서 몸까지 일으켜 세웠는데.... 아직도 벨소리가 생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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