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함께였을 땐, 너무나도 순수했지. 그 어떤 흑이 와도 내 백은 더럽혀지지 않을 것만 같았어. 하지만 네가 떠난 이후, 내 백은 사라질 듯 말 듯 투명해지고 말았어. 마치 뼈만 남은 시체처럼 말이야. 그런 나를 보고 너는 내게 말했지. 넌 변하지 않을 것처럼 굴더니 변하구나. 남들과 다를 바 없구나. 네가 날 이렇게 만들었잖아. 듀즈 l 작가의 전체글 신작 알림 설정알림 관리 후원하기 모든 시리즈아직 시리즈가 없어요최신 글최신글 메아리10년 전위/아래글메아리10년 전현재글 산하엽 110년 전공지사항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