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녀랑 잤어....

짝녀랑 잤어....13

9년 전l조회 6764

정신없어서 지금 쓴다ㅠㅠㅠㅠ어떡하지...

일단 나랑 짝녀 둘다 회사원이고 난 부모님이랑 같이살아 짝녀는 본가가 지방이라서 혼자살고. 아무튼 어제 짝녀가 내일 일요일인데 자기집 놀러오래서 갔거든. 둘이서 치킨에 맥주 마시면서 연예대상 보다가 짝녀가 자고 가라는거야.그래서 알겠다했어.

그러고 2시쯤 자려고 다 씻고 누웠다? 짝녀가 계속 내 허리 감싸면서 껴안는거야. 근데 얘가 위에 속옷을 안입어서 다 느껴져서 후 ...그냥 미친척하고 안겨있는거 때내고 올라타서 키스했는데 받아주더라. 그래서 그냥 했어..아 미쳤지 진짜. 그리고 아침에 내가 먼저 일어나서 짝녀 안깨우고 그냥 집 왔어....나도 미쳤고 얘는 또 무슨생각으로 받아준건지 모르겠다 어떡할까 미안하다고 사과할까 아님 기억 안나는척 할까.,

+ 나랑 짝녀 둘다 서울살아. 짝녀 취직하고 부모님은 지방에 이사가신거고 우리집은 이사도 귀찮다면서 여기 계속 있는거야. 혼자두기 불안하기도 하다면서. 그리고 짝녀랑 나는 중학교때부터 친구야..다니는 회사는 달라.

	독자1 우선 앞으로 짝녀랑 어떻게 지내고 싶은지 생각해본 다음에 짝녀랑 대화를 나눠봐 궁금한 거 묻고 쓰니가 왜 그랬는지 말해주고. 일은 같이 했는데 혼자 다 결정하고 행동해버리는거 진짜 별로야 9년 전 글쓴이 짝녀보고 내일 일 끝나고 회사 앞으로 간다고 문자 보냈어..자기도 할말 있다면서 알겠다고 하는데..아 어쩌지 난 짝녀 진짜 순수하게 좋아했는데 진짜 미쳤었나봐....내일 만나서 무슨얘기 해야할지 모르겠다ㅜㅜㅜㅜ 9년 전
	독자2 흠....짝녀도 마음있던거 아냐...? 9년 전 글쓴이 짝녀 만나고왔어....새로 글 올렸어ㅠㅠㅠㅠㅠㅠㅠ혼란스러워... 9년 전
	독자3 얼굴보고 말하기 어려우면 일단 카톡으로라도 얘기먼저해봐 9년 전 독자4 짝녀는 충동적이었다고 해도 너는 너 감정 숨기지 않았으면 좋겠어.... 다시 원래 사이로 돌아가는 건 힘들거같으니까 9년 전 글쓴이 짝녀 만나고왔어....새로 글 올렸어ㅠㅠㅠㅠㅠㅠㅠ혼란스러워.... 9년 전
	독자5 둘이 잘 됐으면 좋겠다 ㅠㅠ 9년 전 글쓴이 짝녀 만나고왔어....새로 글 올렸어ㅠㅠㅠㅠㅠㅠㅠ혼란스러워..... 9년 전
	독자6 왜 바로 와버렸어ㅠㅠ짝녀 마음 아프겠다 어색하더라도 빨리 좋아한다고 말해 9년 전 글쓴이 짝녀 만나고왔어....새로 글 올렸어ㅠㅠㅠㅠㅠㅠㅠ혼란스러워...... 9년 전
	독자7 나는 그냥 와버린게 마음에 걸린다 ㅠ 왜 그냥갔어 당황스러워도 아침에 얼굴보면서 말했으면 좋았을텐데.. 우선 잘 이야기해보고 알려줘 ㅈ 9년 전
	독자8 일단 기억안나는척은 안먹힐거 같애 안믿을거 같고 더 이상해질테고 솔직히 말하는게 젤 좋지않을까? 충동적으로 햇던건 사실이지만 너를 좋아하고 잇엇다 이렇게? 근데 아침엔 왜 말도없이 그냥 가버렷어ㅠㅠ 그거에 대해서 사과꼭하길바래!!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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