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실화/공포] 언니 안녕 .. 오랜만이야 음 내 글을 기다린 사람들도 있겠고 없을 수도 있지만 아무튼 인사를 할께 그동안 쓰차를 당해서 ㅠㅠ 글을 못쓰고 또 여행이랑 겹쳐서 인티에 잘 안들어왔어 아무튼 글을 쓰러온 계기는 오공에서 나랑 비슷한 가위 눌렸던 글이 있길래 갑자기 한 에피소드가 떠놀라서 쓰러왔어 근데 내경우는 내가 가위눌리고 언니가 깨워주는 그런 가위였는데 이날은 가위를 4번 눌린거 같아 아무튼 그때는 2014년 내가 2학기 중반 쯤에 시험기간이였을꺼야 룸메언니는 까페가서 새벽까지 공부를 하고 나는 실기가 많은 과라 잠만 잤어 한 12시부터 잤는데 첫번째 꿈은 날이 좀 어두운날 언니랑 나랑 둘이 침대에서 잠을 자는데 갑자기 내가 가위에 눌린꿈이였어 그래서 내가 깨워달라고 부탁을 했어 근데 룸메 언니가 등돌리고 앉아서 막 뭐라고 혼자 중얼거리는거야 근데 뭐라고 중얼거리는 안들렸는데 소리가 점점 커지더라 그래서 뭐지? 하고 자세히 들으니깐 "..닌데ㅋㅋㅋ...아닌데...ㅋㅋㅋㅋㅋ아닌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래서 "내가 뭐라구요 언니?" 이랬거든? 근데 갑자기 등을 확 돌리더니 언니 얼굴을 한 여자가 머리 다 흩트러 지고 눈알 튀어나올거 같이 되게 빨갛게 상기된 얼굴로 "난 아닌데!!!!!!!!!!!!!키키키키킥 난 언니 아닌데!!!!!!!" 이래서 소름이 확 끼치는거야 그러고 꿈에서 깻어 근데 깬 것도 꿈이더라 이어져서 나는 현실인줄 알았지만 두번째 꿈인거지 이번 꿈도 똑같이 잠만 잤는데 배경은 역시 우리집이 였어 근데 이번 꿈에선 언니가 현관까지 들어와서(내 자취방은 현관문이랑 방안에 따로 이중문이 잇음)무슨일 있었냐고 신발 벗으면서 물어보길래 '저 언니 닮은 귀신 나오는 꿈꿧어요.. 완전무서웠는데' 이러니깐 또 갑자기 몸이 경직되면서 이상한 기분이 스멀스멀 올라오면서 가위가 눌리더라 근데 가위 눌리면 눈감아도 앞이 다보이거든? 그 꿈이랑 이어져서 언니가 안들어오고 현관문앞에서 갑자기 고개 숙이고 웃는 모습을 한 언니가 방안에 들어올려고 하는데 막 문을 못열고있고 탁 탁 탁 나무문에 머리 부딪히는 소리만 나는거야 그러더니 "문좀열어줘문좀열어줘문좀열어줘문좀열어줘" 계속 이러니까 진짜 곧 들어올거 같아서 엄청 무서웠는데 소리가 멈추더니 완전 크게 찢어지는 이상한 목소리로 "키키키키키키키키키키키킥 이번에도 나 아닌데!!!! 이번에도 나 언니 아닌데?????" 하고 계속 문좀열어봐! 들어가게! 열어봐! 이러면서 소리를 지르는거야 그래서 아 이건 꿈이다 이러고 몸을 틀어서 한번 깼어 가위가 깨고 나서 이번엔 꿈이 아니라 진짜 현실에 언니가 들어온거야 그러고 언니한테 내가 좀 의심되서 문 안열어주니깐 진짜 언니는 문열고 그낭 들어왓지 그리고 내가 "언니 왔어요?" 이러니깐 "응~ 빨래좀 널려고" 이러고 베란다로 그냥 나가고 가위 푸는데 힘 다 써서 너무 피곤한거야 그래서 설마 또 눌리겠어? 하고 잠이들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 가위에 눌렸어 이번에도 방안은 다 보이는데 좀 이상한게 빨래 넌다고 나간 언니가 내 침대 맡에 앉아서 등돌리고 있는거야 근데 밖에선 탈 탈 탈 물 묻은 빨래 터는 소리나고 그러면 내앞에 있는 사람은 언니가 아니잖아? 근데 그 사람이 빨래 너는 흉내 내면서 발로 탁탁탁 하고 침대 밑 나무기둥을 치는거야 탁탁탁 계속 기둥 발로 치면서 고개를 내쪽으로 돌리고 입을 엄청 찢어 질거처럼 웃더니 "키키키키키키킥 나 아닌데? 아닌데? 아닌데?" 이랬는데 언니가 빨래 다 널고 들어오니깐 가위 풀리고 사라지더라.. 그리고 언니가 문여는 소리에 난 꿈에서 깨고 언니가 나 씼을께~ 이러고 화장실 가고 난 정신적으로 너무 지치고 피곤해서 그냥 또 잤어 근데 원래 룸메언니가 씻을 때 노래 틀고 씻고 나갈때는 꼭 끄고 나오는데 언니가 머리를 탈탈 털면서 나오더라 그래서 내가 언니한테 언니 저 아까 언니 나오는 귀신꿈 세번 꿧다고 오늘 눌린 가위랑 꿈얘기 다하니깐 언니가 "그래? 진짜 무서웠겠다.." 이랫는데 갑자기 어디서 노래 소리랑 물소리가 계속 들리는거야 그건 언니가 아직 화장실에 있다는 소리인데 그럼 내 앞에 있는건 언니가 아니잖아? 그걸 내가 눈치 채니깐 앞에서 "그래? 진짜 무서웠겠다" "그래? 진짜 무서웠겠다" "그래? 진짜 무서웠겠다" 하고 똑같은 톤으로 기계같은 목소리가 나는거야 "그래? 진짜 무서웠겠다" "그래? 진짜 무서웠겠다" "그래? 진짜 무서웠겠다" 그러더니 갑자기 소리가 멈춰 "근데.. 그거 나야?히히 히히히히히히히히히" 이러더니 입 찢어지게 웃더라 눈은 나쳐다보고 입은 진짜 엄청 큰데 뭐라 설명할수없어 언니랑 닮았는데 얼굴이목구비가 비정상적이야 무슨 가면쓴 사람처럼 생겼었고 "난데 난데 그거 난데 그거 난데 히히히히히히" 이러면서 점점 가까이 오는거야 그리고 달칵- 소리나면서 언니가 수건 마른거 더 없냐고 물어보는 소리 나고 그 귀신 사라지고 나는 가위 깼는데 .. 깨자마자 또 언니한테 지금 꾼 꿈 말하고 언니는 너무 소름끼치고 무섭다고 하더라 나는 그날 자면 뭔가 더 큰일 날거 같아서 잠은 포기하고 그낭 교양 시험 공부를 준비했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