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증의 관계란 이런 걸까. 네가 싫다가도 좋아지고 좋다가도 싫어져. 평소에 아무렇지 않다가도 밥먹다 문득, 평소에 아무렇지 않다가도 웃다가 문득, 평소에 아무렇지 않다가도 자다가 문득, 갑자기 불편해져. 너랑 함께 있으면 난 예뻐지고 아파져. 한 달에 한 번씩은 병원에 가야 돼.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그리고도 반년이 지났어. 난 널 미워하지만 과거로 돌아간다면 내가 널 만나지 않을 거라고 할 수 있을까? 아니. 난 다시 그 때로 가도 다시 널 만날 거야. 그런데 있잖아. 우리 그만 헤어지자. -교정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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