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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만두가 된 듯 뿌연 김 속에 헥헥대면서도, 그 열기에 잠식되어 벌겋게 익어버리는 줄도 모르고 좋다고 뛰어들던. 그 애가 만두라고 하면 난 껌뻑 죽는 척 간장이라도 되어줄 걸. 입천장 데일 줄 알면서도 입 안에 밀어넣을 용기가 없었다. 후회했다. 다 식은 만두에 뜨거운 간장을 흘리며.  

 

네 여름에 난 어떻게 남았을까. 미적지근했던 사랑만큼 미미하게 남았을 테다. 넌 그 여름 사랑을 속삭이며 한치의 두려움도 없었다. 항상 난 그런 너를 걱정했고 넌 나를 보며 말갛게 웃기만 했다. 이제야 깨닫는다, 넌 알았던 거다. 그 때 아껴둔 내 사랑이 두고두고 뒤늦게 끓어올라 상처를 낼 거란 걸. 걱정할 건 네가 아니라 나였단 걸.  

 

만두가 되고 싶다 네 입천장 다 까질 정도로 뜨거울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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