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좀 친했다가 멀어진 사인데 하루는 홈베이스 있잖아 거기서 뭐 볼일이 있어서 잠깐 들어갔는데
애가 자기랑 친한 친구한테 안겨가지고 엉엉 울고있는거야 그래서 헐 뭐지 왜울어 이러면서 애들이 잠깐 몰려들었었는데
갑자기 걔랑 친한 친구중 다른 한명이 야 너때문에우는거야 이래가지고 순간 뻥쪄가지고 걔가 울면서 뛰쳐나가는거 따라갔어
청소시간동안 계속 기다렸는데 안나오더라 나 본체도 안하고
그래서 종례시간떄문에 어쩔수없이 교실로 올라갔어 나랑 걔는 다른반이구
그래서 내가 카톡으로 너 어디고 혹시 나때문에 운거냐 미안하다 이렇게 사과를 했는데
나때문에 운게 아니래 그래서 아 다행이다ㅠㅠ 이러면서 계속 말을 이어갈려는데 갑자기
너 나한테 관심없잖아 이럴때만 톡하지말고 나한테 신경꺼라 진짜 기분나쁘니까
딱 이 말들이 카톡으로 날라왔는데 그뒤로 답 톡 안했어
근데 다음날에 미안하다고 내가 그때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톡왔더라
진짜 얘 심리가 뭐가 뭔지..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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