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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콩 전체글ll조회 267




[HQ/시뮬] 고시원 | 인스티즈



그 날은 비가 오는 날이었어요. 예보에도 없던 비 때문에 전 편의점에서 우산을 사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고요. 전 이 골목길을 지나가고 있었고,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어둡기도 하고, 비도 와서 조금 무서웠지만 평소에도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길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죠. 그리고 이 모퉁이를 돌려고 몸을 움직이던 그때,


지이익, 지이익,


바로 앞에서 무언가 바닥에 끌리는 소리가 났어요. 전 순간 섬뜩한 마음에 걸음을 

멈췄고 가만히 서 있었었죠. 지이익 지이익 하며 바닥에 끌리는 소리는 그 뒤로

몇 번 더 나더니 이내 끊어졌어요. 이제 나가도 괜찮겠구나 싶은 생각에

다시 앞으로 움직이는데,


"......"


마치 저를 기다리고 있기라도 했다는 듯이 바로 앞에 

어떤 남자가 서 있었어요.


[HQ/시뮬] 고시원 | 인스티즈



제 앞을 가로막은 남자는 우뚝 선 상태에서 고개만 숙이며 저를 내려다봤어요.

아무런 짓도 하지 않고, 빤히.


그리고는 검은색 장갑을 낀 손으로 


쉿-


.

.

.


오늘은 고시원에 입주하는 날이다.

고시원 생활 3년차 친구가 말하기를,



다른 입주자들이

정상이기를 빌어라.




*

11시에 시뮬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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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글 [HQ/시뮬] 고시원  320
3년 전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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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는?

1. 혀를 움직인다
2. 손을 움직인다
3. 눈을 굴린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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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4
쏙)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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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5
헉 난 1아님2)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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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6
2...?)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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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7
혀면 말 거나? 입으로 터나?)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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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8
누구있는지 확인?))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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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9
나나도 2긴 한데 혀를 움직이는 선택지가 왜 잇는지 너무 궁금해서 1도 해보고싶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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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0
나나도.. 1 궁금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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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1
1 2 빠르게 투표 갈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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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2
1 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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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4
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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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5
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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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7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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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3
2 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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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6
19분까지만 ㄱ다렷다가 열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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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8
1걍 버스면 될듯)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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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9
11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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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는 혀를 움직였다. 아무래도 이것이 현실은 아닌 것만 같아서. 어릴 적 겪어 보았던 가위와 느낌이 비슷한 것 같아서.

그때도 몸은 꿈쩍도 하지 않는데, 입 안의 두툼한 살덩이만은 잘도 움직였었다. 그렇게 몇 번을 움직이고 있자하면 금방 가위에서 깨어났더랬지.

몇 번 혀를 움직이고 나니 아무래도 가위가 맞았던 듯 어두컴컴했던 시야가 조금은 밝아졌다.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 눈을 발견할 정도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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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0
어라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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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1
으악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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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2
아헐아개무ㅡㅅ너ㅝ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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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으..."

내가 몸을 움찔거리며 떨었다. 발목에서 느껴지는 힘이 더욱 강해지기 시작했다. 거꾸로 얼굴을 가져다 대며 나를 빤히 쳐다보던 창백한 여자가 목을 점점 길게 늘어뜨린다.

뱀처럼 길쭉하게 늘어난 목 다음으로는 여자의 혀가 흐느적거리며 길게 늘어진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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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3
아다행이다현실이아니구나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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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여자의 입이 열렸다. 그리고는 끊어지는 오래된 카세트 테이프처럼 느릿느릿하게 말하기 시작한다.

"추...워...추....워...."

살려줘, 살려줘, 살려줘,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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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4
어뭐야무스워 뭐야 어ㅐ그래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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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5
전에 여기 살앗던 분인가...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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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여자의 입에서 무엇인지 모를 액체가 튀어나온다. 구불구불하고 기다란 것이 쭉 빠져나오고, 물컹하고 둥근 것이 쏟아진다.

내가 입을 틀어막고 몸을 비틀며 눈을 깜빡인다.

속을 게워내듯 계속해서 무언가를 토해내던 여자는 이내 몸이 점점 퉁퉁 불어가고...

"...헉!"

가위에서 깨어났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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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6
😱😱😱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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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7
..?????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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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8
내입에도 들어온ㄱ건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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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9
아니무서워... 강에 버려진건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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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식은땀이 미친 듯이 났다. 등이 축축하고 몸은 한 번 물에 담갔다 빠져나온 것 마냥 맥 없이 흔들거렸다.

똑딱똑딱똑딱, 고요한 새벽에 시계바늘이 움직이는 소리가 더욱 크게 난다.

나는?

1. 씻는다
2. 옥상에 간다
3. 다시 잔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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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0
...2..???)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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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1
아씻고싶긴한데... 방음 안된다니까 쫌 그렇기도 하고... 옥상가면 누규 만날 수 잇지 않으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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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2
2..?)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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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3
2...?)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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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4
그럼 열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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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5
2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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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끼이익,

옥상의 녹슨 철문이 열리고 반팔 차림의 내가 쌀쌀한 새벽 공기에 두 팔을 문지르며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나는?

1. 흡연자
2. 비흡연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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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6
22)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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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7
건강챙겨야지 닝2)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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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8
2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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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달달한 딸기맛 막대사탕을 꺼내 부스럭거리며 포장지를 까 입 안에 넣었다. 달달한 맛이 느껴지고 손가락으로 막대를 돌리며 사탕을 입 안에서 굴렸다.

"...달어."

커다란 사탕이 반 정도 녹아 사라질 때 즈음, 누군가가 옥상 문을 열고 들어온다.

그는 누구일까?

1. 210
2. 214
3. 215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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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9
닝이 211호엿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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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0
1은 결벽증? 사쿠사?)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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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1
2 3은 누군지 모르겠당)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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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2
모르는 캐 해보자 궁금)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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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3
전에 후닥구치가 215호랑 나랑 닮앗다고 해서 3 오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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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4
오 좋아)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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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5
가보자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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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6
3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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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7
자기전에 씻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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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어두운 새벽에도 보이는 짙은 다크서클에, 네모난 안경을 낀 남자가 걸어온다. 손에는 담배와 라이터를 들고 있는데 라이터가 다 단 것인지 딱딱이며 희미하게 불이 튀는 것이 보인다.

그리고는 내가 있는 곳까지 와서 멈칫, 고개를 든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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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8
아카아시니??!?!??!?)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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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9
으아아아아악!!!!!!!! 아아아악!!!!! 케이지니???? 아악!!!!!!!!!!!!!)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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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0
앗 조,또..여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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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1
앗설마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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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자가 눈을 몇 번 깜빡이다 입을 열어 작게 아, 하는 소리를 낸다. 도대체 내 소문이 어디까지 난 거야. 이 정도면 여기 고시원 사람들 나 다 알고 있는 거 아니야?

"반갑습니다. 215호, 아카아시 케이지 입니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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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2
아아악!!!!!!!!!!!!!!!!!!!!아카ㅏㅇ시!!!!!!!!!!!!!아악ㄱ!!!!!!!!!!!!!!!!!!나애아기부엉이!!!!!!!!!!!!!!!악!!!!!!!!!!!!!!!!아악!!!!!!!!!!!!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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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남자가 손을 슬쩍 뒤로 뺀다.

"안녕하세요, 이미 아시겠지만 211호 닝입니다. 반갑습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내 옆에 선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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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3
아.. 담배든손뒤로빼는거봐개발려아나죽어케이지너이런식으로사람죽이고다닌거지?응응결혼하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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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4
유죄)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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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는 남자에게?

1. 담배 피시려던 거 아니었나요?
2. 아까 후타쿠치가 아카아시 씨랑 저랑 닮았다고 하던데, 어떤가요?
3. 자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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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5
아까 212호 후타쿠치씨가 저 보고 아카아시씨를 닮았다고 하시길래 꼭 만나뵙고 싶었는데, 아카아시씨는 어떤 것 같나요? 아, 그리고 담배 피시려던 것 아니었나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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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늘 괄호 없습니당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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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6
앗 그럼 바로 열게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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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7
아까 212호 후타쿠치씨가 저 보고 아카아시씨를 닮았다고 하시길래 꼭 만나뵙고 싶었는데, 아카아시씨는 어떤 것 같나요? 아, 그리고 담배 피시려던 것 아니었나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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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용 없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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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8
헉브금!!!!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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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9
어 먼가 따수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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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까 212호 후타쿠치씨가 저 보고 아카아시씨를 닮았다고 하시길래 꼭 만나뵙고 싶었는데, 아카아시씨는 어떤 것 같나요?"

내가 아카아시가 뒤로 숨긴 손을 흘긋 쳐다보며 말을 더했다.

"아, 그리고 담배 피시려던 것 아니었나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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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0
헤헤 아카아시 조아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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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를 가만히 내려다 보던 아카아시가 입을 연다.

"지금 보기엔 닮지 않았습니다. 그건 차차 얼굴을 마주하다 보면 알게 되겠죠."

되게... 잔잔한 사람이네 아카아시 씨. 이 사람이랑 내가 어디가 닮았다는 걸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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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1
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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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2
머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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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리고 담배는..."

아카아시가 내 입술 밖으로 비쭉 튀어나온 하얀 막대를 보며 말한다.

"사탕 먹는데 옆에서 피고 있으면 맛이 별로지 않을까 싶어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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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3
유죄)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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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4
다정해라)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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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카아시가 입고 있던 가디건에서 담뱃갑을 꺼내 담배를 집어 넣는다.

"전 또, 제가 학생인 줄 알고 안 피시는 걸까 생각 했는데."

"사실 그런 것도 있습니다."

"......"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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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5
? 닝 그래도 성인이자나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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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래... 학생이긴 하지... 대학생...

"어디 가서 어려 보인다는 소리 들을 얼굴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사탕을 물고 계시니 훨씬 동안으로 보이셔서."

...좋은 거겠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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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6
좋은...건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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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7
?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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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꽤 한참 동안 아카아시 씨와 대화를 하다 보니 벌써 해가 뜰 기세가 보인다.

"아, 전 이제 가봐야겠네요. 아침에 수업이 있어서..."

대화를 하던 도중 새벽 공기가 차가워 몇 번 팔을 문지르니 아카아시 씨가 둘러줬던 가디건을 벗어 다시 돌려줬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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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8
무ㅜ야 언제 가디건 둘러줬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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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9
유죄)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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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가디건을 도로 받아 든 아카아시 씨가 문으로 가는 내 뒷모습을 보다 나를 부른다.

"닝 씨,"

"네?"

"씻으실 거면 6시는 피하시는 게 좋아요."

내가 왜냐고 물었지만 아카아시 씨는 그저 다정하게 웃으며 잘 가라고 손만 흔들 뿐, 답은 해주지 않았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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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0
예?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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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늘 여기까지 할까용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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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1
아 사쿠사?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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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2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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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3
네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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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ㅋㅋㅋ 다음에 또 봐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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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4
수고하셨습니당!!! 다음에 뵈어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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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5
앗 잠깐 잠들었네여 수고하셨습니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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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6
오늘 오시나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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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7
ㄱㅇ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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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8
ㄱㅇㄱㅇ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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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9
기웃기웃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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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0
센보싶
3년 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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