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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시뮬] 티파니에서의 아침을 | 인스티즈


"속이 빨갛게 물들 때면, 택시를 타고 티파니로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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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닝 있나용
1년 전
독자1
센하
1년 전
글쓴이
닝하~
1년 전
독자2
언제 시작하나요?
1년 전
글쓴이
닝들 조금 모이면 시작하려고 했는데 그냥 지금 할까용?
1년 전
독자3
센세 편한대로 가요!
1년 전
글쓴이
넹 지금 시작해요!
1년 전
독자4
ㄱㅂㅈㄱ
1년 전
독자5
닝센탑~
1년 전
독자6
닝하
1년 전
글쓴이
닝하~
1년 전
독자8
닝하
1년 전
독자7
가보자구
1년 전
글쓴이
갓 만들어진 따끈따끈한 크루아상과 김이 모락모락 나는 커피를 들고 티파니를 들여다본다.
검은 선글라스를 썼는데도 티파니는 반짝였다. 고급스런 쇼윈도, 멀리서도 광을 내는 반지, 목걸이, 팔찌, 귀걸이. 이브닝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새벽부터 티파니 안을 열정적으로 쳐다보는 모습은 누가 보면 굉장히 수상쩍어 보이지만 뉴욕 5번가에는 새벽부터 바삐 다니는 사람이 적었다.

1년 전
글쓴이
뜨거웠던 커피가 식고, 말랑한 크루아상이 반쯤 남았을때 나는?

1. 집으로 간다
2. 더 구경한다

1년 전
독자9
2
1년 전
글쓴이
다 먹고 가야지.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빵을 한 입 베어물었다. 보기만 해도 빨갛게 물들었던 속이 사르르 식는 기분이다. 빵 봉지를 부스럭거리며 다시 한 입 입으로 베어물던 그때,

톡톡,

누군가가 내 어깨를 건드린다.

그는 누구일까?

1년 전
독자10
사쿠사
1년 전
독자11

1년 전
글쓴이
고개를 돌리니 검은색 머리에, 검은색 점에, 검은색 정장 그리고 광이 나는 검은색 구두까지 신은 시커먼 남자가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눈썹을 까딱이며 의뭉스런 표정을 짓자 시커먼 남자가 입을 열었다.

"따로 원하시는 물건이라도 있으십니까?"

아, 티파니의 지배인인가보다.

1년 전
독자12
하앙)
1년 전
글쓴이
아무래도 원하는 물건이 있어 이른 시간부터 기다린 고객으로 보였나 보다.

나는 무슨 말을 할까?

1. 음, 딱히 원하는 건 없고 그냥 구경하는 중이었어요.
2. 구해다 주실 수 있나요?
3. 자유

1년 전
독자13
너요 너)
1년 전
독자14
2
1년 전
글쓴이
"구해다 주실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곧바로 튀어나온 대답에 내 입꼬리가 장난끼로 말려 올라갔다. 고객 응대에 자신 있나 보네. 갑작스레 웃음기를 띤 내 얼굴에 이번에는 상대방이 눈썹을 까딱이고,

"그게 뭔줄 알고 가능하대요."

1년 전
독자15
눈썹을...까딱이고....)
1년 전
글쓴이
내 말에 상대방의 눈가가 살짝 찡그려졌다. 나름 표정관리를 하는 것 같아 보이는데 당장이라도 나를 내쫓고 싶어서 미치겠다는 얼굴이다.

"장난이에요 장난. 새벽 런던은 우울하니까 좀 웃으라고."

"......"

참 목석같은 남자다. 미인이 개그를 치면 웃어줘야지. 너무 재밌다며 맞장구를 치고, 번호라도 따야지.

1년 전
독자16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글쓴이
내가 어색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슬쩍 굴러간 시선은 남자의 가슴팍으로,

"그럼 다음에 또 봐요 사쿠사 씨."

정확히는 가슴팍의 명찰로.

사쿠사 씨는 손을 흔들어주진 않았지만 고개를 살짝 숙이며 인사했다.

1년 전
글쓴이
사쿠사 키요오미의 호감도 +2
1년 전
독자17
소중한 호감도)
1년 전
글쓴이
또각 또각, 구두굽 소리가 요란하게 울리고 익숙한 건물이 보인다.
런던에 집이 다 거기서 거기라지만 아무렴 내 집 만큼은 특별하게 보이는게 사람의 심리다. 또각 또각, 길을 건너던 그때,

"자기야?"

마주치면 곤란한 사람의 얼굴이 보인다.

그는 누구일까?

1년 전
독자18
왜 곤란하지^^)
1년 전
독자19
쿠로오
1년 전
글쓴이
검은색 정장에 빨간색 넥타이로 포인트를 준 훤칠한 남자가 나를 보자마자 차에서 내려 뒤따라온다. 하는 말은,

"자기야 나 좋아한다며. 거짓말이야?"

"오, 당연하지 자기야! 그런데 지금은 내가 조금 바빠서,"

"응 그렇구나. 그러면 빌려간 300달러는 언제 줄 예정이야?"

집요한 새'끼.

1년 전
독자20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글쓴이
뒤도 안 돌아보고 앞만 향해 걷던 내가 남자, 쿠로오 테츠로의 입에서 나온 300달러 때문에 고개를 돌렸다.

"자기야 고작 300달러 때문에 이렇게 나를 구속하려 들면 안돼. 자기는 지성인이고, 또 변호사니까 잘 알거 아냐."

내 말에 쿠로오 테츠로: 27살 이혼남, 직업 변호사 가 하하 하는 소리를 내며 웃는다.

"잘 알고 있네. 나 변호사잖아 자기야. 고작 300달러라니? 지금까지 자기가 긁은 액수가 얼마나 되는지 알까나 몰라."

1년 전
독자21
이혼남 쿠로오? 이건 못참지)
1년 전
글쓴이
능청스런 입매가 씨익 올라간다.

"그, 음... 그래 내가 꽤 긁긴 했어. 자기 카드로. 그런데 지금 자기가 하는 행동은 굉장히 몰상식하고 또..."

"또?"

끼이익, 대문이 열린다. 주섬주섬 손을 백에 집어 넣고 열쇠를 찾는데,

"또 잃어버렸네..."

"응?"

1년 전
글쓴이
당장 이 남자를 뿌리치고 어떻게든 집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열쇠가 없다.

나는?

1. 늘 하던 것 처럼 벨을 눌러 집주인을 깨운다
2. 어쩔 수 없다. 뛰어서 도망간다

1년 전
독자22
1
1년 전
글쓴이
내가 손가락으로 동그란 버튼을 누른다.

분명 화내겠지... 그것도 새벽인데...

그때 윗층에서 모습을 드러낸 사람은?

1. ???
2. ???
3. ???

1년 전
독자23
3
1년 전
글쓴이
금발 머리의 남자가 인상을 잔뜩 찌푸린 채 우당탕탕 문을 열고 나온다. 목에 걸린 수건으로 머리를 박박 털며,

"이 미친 가시나야! 니 진짜 한 두번도 아이고, 매번 이카믄 우짜노!"

내 뒤에 있던 쿠로오가 흐응? 하는 비음을 낸다.

1년 전
독자24
헉 츠무츠무)
1년 전
글쓴이
"아 미안해요! 그런데 제가 매번 열쇠를 잃어버리는데 어떡해요."

"치매라도 왔나? 한 두개씩 깔짝 깔짝, 니가 잃어버린 열쇠가 100개가 넘는다!"

그러면서도 열쇠를 던져주며, 잘 받아라! 하고 소리치는 것에 웃음이 터져나왔다. 말은 저렇게 하지만 사실 참 순한 사람이야. 그치.

"그짝은 또 머꼬! 경찰 부르기 전에 퍼뜩 끄지라!"

1년 전
독자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독자26
츰데레)
1년 전
글쓴이
철컥,

열쇠를 돌리자 문이 열리고.

"자기야 그럼 다음에 또 봐~"

내가 스윗하게 웃으며 어이없는 표정의 쿠로오를 뒤로 한 채 문을 쾅 닫는다.

어휴 저 거머리같은 놈.

1년 전
글쓴이
쿠로오 테츠로의 호감도 +5
1년 전
독자27
ㅎㅎㅎㅎ)
1년 전
글쓴이

(내용 없음)

1년 전
독자28
와앙)
1년 전
글쓴이
삐이이-

누군가가 내 집 벨을 누르는 소리가 난다. 올 사람 없는데... 다른 집 벨이랑 착각한거 아니야? 그렇게 생각하며 내가 다시 눈을 감는다.

삐이이-

"으어..."

내가 겉옷을 대충 걸쳐입고 비척이며 문을 열고 내려간다.

1년 전
글쓴이
흐느적거리는 몸짓으로 상대가 누구인지 확인한다.

내 집 벨을 누른 그는 누구일까?

1년 전
독자29
아츠무
1년 전
글쓴이
이미 나온 캐는 제외합니당!
1년 전
독자30
오)
1년 전
독자31
오이카와
1년 전
글쓴이
갈색 머리의 아주 자알생긴 남자가 어색하게 눈을 접어 웃는다.

"아, 저...제가 키를 못 받아서 집 주인 분한테 연락을 드려야 하는데..."

몽롱한 정신에 대충 고개를 끄덕이고는 손을 팔랑이며 집 안으로 들였다. 실례합니다... 남자의 목소리가 들리고.

1년 전
독자32
아하)
1년 전
글쓴이
"엄... 뭐라고 하셨죠?"

"전화기를 좀 빌릴까 하고..."

아, 전화기. 내가 고개를 끄덕이며 전화기를 찾는다. 여기 어디에 있었는데...

"혹시 그쪽도 속이 빨갛게 물들 때가 있어요? 그건 정말 끔찍한 거에요. 갑자기 두려워 지는데 왜 그런지 이유를 모르죠... 속이 빨갛게 물들 때면 택시를 타고 티파니로 가요."

그나저나 뭐가 필요하다고 하셨죠? 내가 볼따구를 짝짝 때리며 감기던 눈을 뜬다.

1년 전
글쓴이
남자가 제 어깨에 폴짝 하고 앉은 고양이를 얼떨결에 쓰다듬는다. 응, 고양이는 이름이 없어. 그냥 고양이지.

"전화기요. 그나저나 피곤하신 것 같은데... 죄송하네요."

"됐어요, 됐어요. 음... 아! 시끄러워서 처박아 뒀지!"

내가 닫혀 있는 트렁크를 열어 전화기를 꺼낸다. 남자의 황당으로 물든 얼굴을 보며 픽 웃고,

"쓰세요."

1년 전
독자33
아 ㄱㅇㅇ)
1년 전
글쓴이
드디어 전화기를 얻은 남자가 수첩에 적힌 아츠무 씨의 번호를 보곤 다이얼을 돌리고.

...그런데 아츠무 씨 보려면 그냥 올라가서 문 두드리면 되지 않나?

설마 나 꼬시려고!

동공이 확장된 채 저를 쳐다보는 내 모습에 남자가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리곤 전화로 무슨 말을 몇 번 더 하다 나를 보며,

"그냥 가서 직접 봬면 되는데 제가 왜 그랬을까요."

아무래도 내가 생각하는 것 만큼 영악한 남자는 아닌 것 같다. 보기보다 순박하고 또 허당이다.

1년 전
독자34
ㄱㅇㅇ..)
1년 전
글쓴이
그냥 바보 둘이었다.

물론 나는 잠결에 그런 거니까 제외하면, 바보는 저 사람 혼자.

"죄송해요. 본의 아니게 귀찮게 했네요."

나는 무슨 말을 할까?

1. 괜찮아요, 그냥 그쪽이 잠깐 바보였던 것 뿐이니까
2. 귀찮긴 했지만 좋았어요. 이제 이웃될 건데 미리 얼굴도 보고
3. 자유

1년 전
독자35
2
1년 전
글쓴이
"귀찮긴 했지만 좋았어요. 이제 이웃될 건데 미리 얼굴도 보고."

내 말에 남자가 말갛게 웃는다. 곱게 생긴 얼굴에 활짝 꽃이 피고,

"그럼 미리 통성명도 해요. 오이카와 토오루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려요."

뻗어진 손을 마주 잡으며 흔들었다.

"닝이라고 해요, 잘 부탁해요."

1년 전
글쓴이
오이카와 토오루의 호감도 +5
1년 전
독자36
하앙)
1년 전
글쓴이
여기까지 할게용 수고하셨어요!
1년 전
독자37
까악 센세 너무좋았어요!!!!
1년 전
독자38

1년 전
독자39
센세 피곤하신가요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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