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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 미야기 >> https://www.instiz.net/writing2/95119?page=3&category=8






















[HQ/시뮬] 헌신의 말로 - 3 | 인스티즈



인간은,





죽으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ㅣ 헌신의 말로 ㅣ











[HQ/시뮬] 헌신의 말로 - 3 | 인스티즈



하루 만에 세상이 뒤바뀌었다.

그야말로 천지개벽.

무명(無名)의 사람이 옆에서 죽어갔고

헌신의 말로는 추하기 짝이 없었다.









[HQ/시뮬] 헌신의 말로 - 3 | 인스티즈



그렇기에 궁금했다.

말로에는 무엇이 나를 기다릴지

이야기의 끝에서 나는 어떤 표정을 지을지

헌신의 발자국이 향하는 곳은 어디일지




결국 그 끝이 죽음이라 하여도










🔻


[HQ/시뮬] 헌신의 말로 - 3 | 인스티즈

 

꽃잎이여 그대


다토아 피어


비 바람에 뒤설레이며


가는 가냘픈 살갗이여






꽃잎 절구 中 :: 신석초

















※ 남닝 / 아포칼립스 시뮬
※ 죽음 소재 有 / 유혈 주의
※ '종말' 시뮬 리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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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가 고정함
독자2331
아냐!!왜에에에에!!!)
1년 전
독자2332
야쿠 김니로! 배트들고 와!!)
1년 전
독자2333
구급약도!!
1년 전
독자2334
오마이갓...)
1년 전
독자2335
새고하면서 페이지 올라가서 메타몽의 환한 미소 보는데.....😢😢😢)
1년 전
글쓴이
😊
1년 전
글쓴이
“크헉!”
“......?”

머리를 찌르는 날카로운 고통이 없습니다. 툭. 둔탁한 소리와 함께 누군가 쓰러집니다. 공포에 휩싸인 당신이 덜덜 떨며 힘겨이 눈을 뜹니다. 얼굴에 군데군데 묻은 붉은 피를 신경 쓸 겨를이 없습니다.

피를 흘리고 눈을 뒤집은 남자에게 시선을 주던 당신이 천천히 고개를 들어올립니다.

“...스나.”
“......”

칼을 든 스나의 얼굴에 붉은 피가 묻어있습니다.

1년 전
독자2336
스나 나이스…)
1년 전
독자2337
야쿠 빨리빨리 구급상자!!!!)
1년 전
독자2338
스나...생명의 은인..)
1년 전
독자2339
서로 생명의 은인됐네 오..)
1년 전
글쓴이
“헉, 헉...”
“......”

자신이 칼을 쑤셔 넣어 죽은 남자를 바라보던 스나가 주저앉습니다. 그대로 헛`구역질을 하는 스나의 모습이 보입니다. 바닥을 짚은 스나의 손이 사시나무 떨 듯 떨립니다. 쓰러진 이이즈나의 어깨를 쥐고 있는 당신의 손에 힘이 들어갑니다.

저 느낌이 어떤지, 너무나도 잘 알 것 같아서. 역겹습니다.

1년 전
독자2340
아이고...)
1년 전
독자2341
우리 애기들 ㅠㅠㅠ고생한다)
1년 전
독자2342
ㅠㅠㅠㅠㅠㅠㅠㅠㅠ애기들…)
1년 전
글쓴이
“비켜봐!”

뒤에서 모든 상황을 보고 있던 야쿠가 급히 달려와 가방에 있던 구급상자를 꺼냅니다.

“심각해요?”
“깊게 찔린 것 같은데... 괜찮아. 죽진 않을 거야.”

야쿠도 덜덜 떨리는 손으로 이이즈나의 상처를 치료하기 시작합니다. 아직 떨군 고개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숨을 몰아쉬는 것이 전부인 스나. 헛`구역질을 멈춘 스나가 느릿하게 말합니다.

“애들... 애들은 괜찮아?”
“......”

제 얼굴을 마주하지도 못하는 스나를 내려다보다 그의 말에 발걸음을 옮깁니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눈이 가려진 이들이 있는 곳.

1년 전
독자2343
아니....안괜찮...)
1년 전
독자2344
하ㅛㅣ 떨려ㅜ)
1년 전
독자2345
키타상은 ㅠ 키타상은 키타상은 ㅠㅠㅠㅠ)
1년 전
독자2346
대장 치료 잘해줘 ㅠ)
1년 전
글쓴이
“씨`발! 우예 된 건데! 이거 놓으라고!”
“...좀 진정해. 풀어줄게.”
“씨`발. ...씨`바알...”

당신이 가장 먼저 다가간 이는 소리를 지르던 금발의 남학생. 멀쩡했을 교복에는 잔뜩 피가 묻어있습니다. 울음 섞인 목소리가 공포로 떨립니다. 묶인 손과 눈을 가렸던 천을 벗겨내면 그는 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스나가 있는 쪽을 향해 뛰어갑니다.

“스나!”
“......”

당신은 그 뒷모습을 바라보다 마저 묶였던 이들을 풀어줍니다.

1년 전
독자2347
츠무 ㅠ)
1년 전
독자2348
아이고 아이고…)
1년 전
독자2349
츠무ㅠㅠ)
1년 전
독자2350
키타상은 ㅠㅠㅠㅠㅠㅠㅠ)
1년 전
글쓴이
“스나! 니 괘안나!”
“......”

아까 풀어줬던 남학생과 똑같이 생긴 이도 스나가 있는 쪽을 향해 달려갑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한 사람. 퀭한 얼굴에 검은 바가지 머리. 다른 이들과는 다르게 달려가지 않는 그를 보고 의문이 듭니다.

“친구 아니에요?”
“...내 친구는 이미 죽었어.”
“......”
“...혼자 다니다 알게 된 애들일 뿐이야.”

그는 그대로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흘립니다.

1년 전
독자2351
헐 누구지)
1년 전
독자2352
운난?)
1년 전
독자2353
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 혼자…. 미치겠다 ㅠㅠ)
1년 전
독자2354
눈물 한 바가지 ㅠㅠㅠ)
1년 전
글쓴이
“...일단 저쪽으로 가요. 우리랑 같이 가던가 해야겠네.”
“......”

흐르는 눈물을 닦을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쯧. 그런 그를 보면 저절로 얼굴이 구겨집니다. 삶에 미련도 희망도 없어 보이는 얼굴입니다. 이이즈나를 치료하고 있는 야쿠 쪽으로 그 남자를 끌고 갑니다.

“키타 선배!”
“......”

이내 귀를 때리는 커다란 목소리. 절단기 옆에 주저앉아있던 남자를 향해 묶여 있던 두 명이 달려갑니다.

1년 전
독자2355
키타상 제발 제발 제발 살려줘요)
1년 전
독자2356
오른팔도 잘렸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
1년 전
독자2357
키타상......)
1년 전
글쓴이
“서, 선배. 팔...”
“...괘안나.”
“......”

묶여 있던 둘이 키타를 확인하자 말도 하지 못하고 눈물부터 쏟아냅니다. 키타의 잘린 오른팔이 라운지의 카펫 위를 뒹굽니다. 피가 흘러나오는 잘린 팔의 단면. 작은 살점들이 절단기에 붙어있습니다. 팔에서 쏟아져 나온 피가 그의 얼굴 군데군데에 묻어있습니다.

1년 전
독자2358
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용서못해 키타상을 ㅠㅠㅠㅠㅠㅠ)
1년 전
독자2359
살아남기 힘들다 흑흑)
1년 전
독자2360
치료하자 키타상 ㅠㅠㅠ)
1년 전
독자2361
ㅠㅠㅠㅠㅠㅠㅠㅠ)
1년 전
글쓴이
“야쿠 선배 이쪽도요!”
“알고 있어!”

당신의 외침에 이이즈나의 붕대를 감는 데 끝낸 야쿠가 급히 구급상자를 들고 키타가 있는 쪽으로 달려갑니다. 주저앉아 숨 쉬고 있는 게 전부인 그를 눕히는 야쿠. 여전히 손은 떨리고 있습니다. 어쩌면 잔혹할 광경에도 그는 두려움을 몰아내며 치료를 이어갑니다.

“......”
“......”

다리를 절뚝이는 히루가미를 부축하는 후타쿠치도 어느새 라운지 안으로 들어옵니다. 울면서 욕을 내뱉는, 쌍둥이로 보이는 둘과. 허망한 표정을 금치 못하는 스나까지. 이이즈나도 뒤에 있는 구조물에 기대어 숨을 내뱉는 게 전부입니다.

1년 전
독자2362
야쿠 힘내....)
1년 전
독자2363
하 너무 다쳤어….)
1년 전
독자2364
아이고 다들 다쳤네ㅠㅍ)
1년 전
글쓴이
가혹합니다. 너무나도 가혹해요. 모든 게 이상합니다. 어째서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겨우 숨을 쉬는 이이즈나도. 치료하러 애쓰는 야쿠도. 울부짖는 이들의 모습도. 단지 그것을 바라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답답합니다.

“......”

이 끝에, 결국 우리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1년 전
독자236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진짜 ㅠㅠㅠ)
1년 전
독자2366
살 수 있다고 믿자)
1년 전
독자2367
살수있어ㅠㅠㅠ)
1년 전
독자2368
살아남아보자고.)
1년 전
독자2369
살 수 있어ㅠㅠ)
1년 전
글쓴이
헌신의 말로 / episode 3 ; 전조 完
1년 전
독자2370
와...)
1년 전
독자2371
아 힌트 하나… 악
1년 전
독자2372
힌트 아깝다....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1년 전
독자2373
쓸걸…
1년 전
독자2374
우리가 힌트를 안 쓸 수 있었던건...센세가 많이 봐주셔서...)
1년 전
글쓴이
( •̀ ω •́ )✧
1년 전
독자2376
움쫙움쫙
1년 전
독자2375
이거마따…
1년 전
글쓴이
뒤풀이 하실래요?
1년 전
독자2377
네~
1년 전
독자2378
센세 만약 칼 든 사람 쐈으면 어떻게 됐나요?
1년 전
독자2380
아하 뒤풀이!
1년 전
독자2379

1년 전
글쓴이
https://www.instiz.net/writing2/94938 뒤풀이로 와주세욧!!!
1년 전
독자2381
센보싶🤍
1년 전
글쓴이   글쓴이가 고정함
독자2382
갹ㄱ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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