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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시뮬] 그림자의 초상 / 01장 오마주 | 인스티즈




아마 우리가 만나게 된 건 기이한 우연을 돌고 돌아 나타난 작은 운명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세상은 우리가 모르는 것들로 가득 찼으니까






>> 01장 오마주








- 약간의 공포 요소 / 선택에 따라 과거, 현재, 미래에 영향 / 로맨스 지향

- 여닝 시뮬

- 어느 날 기이한 것들을 보게 된 소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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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글 [HQ/시뮬] 그림자의 초상 / 01장 오마주  309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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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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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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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세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센터 시험을 코앞에 둔 상태로 죽고 싶지 않았다. 절박한 내 표정이 쿠로오의 입장에서는 제법 웃긴 모양이었는지 작게 웃음을 터뜨린 그 아이는 턱을 괴고 있다가 장난스레 물었다.

“보답은 확실하게 해줄 거지?”
“…….”
“대답은?”

이런 사기꾼 같으니라고. 어쩔 수 없던 나는 거기서 고개를 다시 끄덕였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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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6
왜케 설레냐)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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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7
쿠로오가 예고편에 있는 그 애 인가)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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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8
보답은 ˚₊·—̳͟͞͞♡kiss)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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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좋-아. 그 말 지켜. 닝?”

어째서 내 이름을 알고 있냐고 묻고 싶었지만 일단 중요한 건 그게 아니었다. 의자에서 일어난 쿠로오는 주머니에 손을 꽂아 놓고서는 나를 구석으로 몰아넣은 귀신에게로 걸어갔다. 이내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한 노란 종이 한 장을 꺼내 들었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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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9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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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0
알고보니 껌종이)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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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학교에서는 함부로 쓰지 말랬는데.”

작게 중얼거리며 표정을 굳힌 쿠로오는 꺼내 들었던 노란 종이, 일명 부적을 내 앞에 있는 귀신에게 붙였다. 이게 말로만 듣던 퇴마라는 건지는 모르겠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내게는 저런 미신이 통하라고 기도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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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1
누가)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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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음. 어라?”
“…….”
“이, 이러면 안 되는데?”

쿠로오의 당황한 목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쿠로오가 가지고 있던 부적이 귀신에게 효과가 있었냐고? 전-혀 그렇지 않았다. 소용없었다.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귀신이 꺅꺅 소리치며 불탄다거나, 그런 일은 없었다. 오히려 가소롭다는 듯이 이게 뭐냐고 부적이 붙은 자리를 내려다보는 귀신만 있을 뿐이었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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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2
아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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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3
그냥 도망치자)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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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4
협상하자)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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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5
ㅋㅋㅋㅋㅋ ㅠㅠ)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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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6
망햇군)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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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

부적이 귀신의 손짓 한 번에 팔랑이며 이제는 바닥으로 떨어졌다. 알아볼 수 없는 붉은 글씨가 쓰인 노란 종이가 덩그러니 바닥에 놓여있다. 여유 만만하게 웃음을 짓고 있던 쿠로오의 얼굴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쿠로오를 믿었던 내가 배신감에 상처 입은 표정으로 쳐다보면 그 아이는 어색하게 시선을 피했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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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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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는

1. 도망쳤다
2. 도망치지 않았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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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8
2?)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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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9
1?)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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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0
쿠로오랑 같이 도망치나)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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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1
뭐하지)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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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2
1?)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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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3
하 근데 걍 가만있을까)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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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4
그러게..)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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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5
혼자 튀낰ㅋㅋㅋㅋㅋㅋ)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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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6
투표?)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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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7
1 손)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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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0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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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8
2 손)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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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9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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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1
동점..?)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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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2
아무나 열자 그럼 선착으로)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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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3
좋아 ㄱㄱ)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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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4
고르긴 했는데 이걸로 가도 되나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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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5
2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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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첨부 사진(내용 없음)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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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6
...도르마무?)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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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1번.. 추천드립니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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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7
?!)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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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8
1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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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9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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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0
역센짱)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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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1
ㅇㄴ나 똥촉이었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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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는

1. 혼자 도망쳤다
2. 쿠로오와 함께 도망쳤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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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2
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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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3
2?)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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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4
2!)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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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5
2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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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귀신이 잠시 부적에 한눈이 팔린 그 틈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믿었던 쿠로오는 그다지 쓸모가 있던 건 아니었지만, 도와주려고 했던 용기가 가상해 그 아이의 손을 잡고선 무작정 달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귀신의 모습이 보이지 않기를 빌면서 달리기만 했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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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6
ㅌㅌㅌ)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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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7
쿠로오는 그다지 쓸모가 있던 건 아니었지만 <- ㅋㅋㅋㅋㅋㅋ)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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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야? 달릴 줄도 알아?”
“시끄러워!”

그렇게 큰 소리를 냈던 건 오랜만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잔망스럽게 말을 걸어오는 쿠로오에게 대꾸를 해줄 여력이 없었다. 귀신 퇴마에 실패했으면서 뭐가 그렇게 신나는지 생글생글 웃음을 짓고 있는 게 그렇게 보기 싫을 수가 없었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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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8
웃어?ㅎㅎㅎㅎ)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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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얼마나 달렸는지, 어느새 정신을 차려보면 낡은 학교의 교문 바로 앞이었다. 가지런하게 정리했던 머리는 바람에 날려 산발이 되었고, 어깨끈이 늘어난 가방은 땅바닥에 질질 끌리고 있었다. 쿠로오는 아직도 장난스러운 웃음을 짓고 있었다.

나는

1. 말하지 않는다
2. 뭐가 그렇게 웃겨?
3. 그만 웃지?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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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9
2? 3?)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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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0
3?)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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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1
3?)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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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2
3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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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만 웃지?”
“응? 아니야. 내가 언제 웃었다고.”
“…방금까지만 해도 웃고 있었으면서.”

불만스럽게 뱉은 말이었지만 쿠로오는 내 말에 대꾸를 해줄 생각이 없는지, 콧노래를 부르며 아까 꺼냈던 부적과 닮아 보이는 다른 부적을 꺼내 들었다. 이제는 내가 없는 사람인 것처럼 취급할 모양이었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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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3
또 왜 꺼냇)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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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4
켄마도 쿠로오랑 비슷한가)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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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5
부적 걍 버려라)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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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왜 안 통했지? 이상한데?”
“…….”

내 눈엔 자기가 더 이상하게 보인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던 것 같았다. 귀신이나 쿠로오나. 하는 짓이 여간 평범하지 않았다. 빨간색으로 어지럽게 쓰인 글씨가 잔뜩 있는 노란 부적은 쿠로오가 갈기갈기 찢어버리면서 그 모습을 감추었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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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6
오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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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7
ㅋㅋㅋ 다른 건 없냐고)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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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다시 만들어야겠네.”
“…….”
“응? 아직도 있었어? 먼저 간 줄 알았는데.”

사람 속을 긁으려고 작정한 태도였다. 그렇지 않고서야 저렇게 밉게 말할 수가 없는데. 서글서글한 눈웃음에는 아무런 감정이 담겨 있지 않았다. 오히려 내가 멀어지기를 더 바라는 듯한 모습에 괜히 울컥했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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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8
ㅇㄴ)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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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는

1. 이곳을 떠났다
2. 쿠로오에게 말을 걸었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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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9
2..?)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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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0
2..?)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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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1
2)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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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2
2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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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가 했던 말은

1. 보답은? 나 덕분에 살았잖아.
2. 너 그렇게 살지 마.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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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3
1...?)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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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4
ㅋㅋㅋㅋㅋㅋㅋ1)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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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5
1)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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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6
1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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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보답은? 나 덕분에 살았잖아.”
“아. 닝은 이해관계가 확실한 타입?”

나쁘지 않아. 작게 덧붙인 말에 쿠로오는 혼자 킥킥거렸다. 이 말싸움에서 지기에는 자존심이 상해 쿠로오의 눈을 피하지 않고 계속 바라보면 그 아이는 내가 원하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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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다음에 제대로 보답해줄게.”
“뭐? 잠시만!”

보답은 다음으로 미룬다는 쿠로오는 오묘한 표정을 짓고서는 먼저 학교 교문을 나서버렸다. 어떻게 저럴 수가 있을까? 막무가내에다가 도서관에는 또 언제 들어왔던 건데? 괴담에나 나오던 도플갱어 귀신을 만난 걸로도 충분히 힘든 하루였는데, 쿠로오의 존재가 추가되면서 더 피곤해지고 말았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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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7
진짜 고양이 아니랄까..)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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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오늘은 여기까지!😊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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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8
아악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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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달려주신 닝들 감사해용😘 다음에 또 만나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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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9
개쫄렸어요...센바닝바 잘자요💖🥰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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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0
센바닝바 수고하셨습니다!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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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1
기웃..
2년 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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