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Q/시뮬] 슬기로운 농촌 생활

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

귀농할거다

귀농!!!!

꽃미남 그남들과

농사도 좀 짓고

한집살이도 해보고

헤헤

.

.

.

어라

핸들 빠졌네

그럼 직진이지 뭐

***

나는

1. 여자

2. 남자 (로맨스 그런거 없음. 노맨스 개그)

.

*진짜 노빠꾸 핸들 뽑힌 시뮬

BGM

[독자1181]

ㄷㄱㄷㄱ

[글쓴이]

1. 쿠니미
2. 시라부
3. 사쿠나미 <<

[독자1182]

샄남이!!!!!!

[글쓴이]

"@#$"
[아침부터 짜증난다]

"...오이카와 상?"
궁시렁대며 대문을 열던 그가 오이카와의 얼굴을 보자 기겁하며 문을 닫으려 하고

"하이~ 오이카와 상 데-스"
그 문을 강제로 잡아 벌리는 오이카와

[독자11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코스케 짱, 오이카와 상 #$%(대충 상처받았다, 연장자 공경해라)"

하지만 이대로는 힘에 밀릴 것 같았는지 다급히 누군가를 부르는 코스케 쨩.
"후타쿠치 상!!!!!!!"

[독자1184]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판 5분 전 각

[글쓴이]

후타쿠치... 후타쿠치면 어제 그 깻잎?

그러면 우당탕탕- 뭐가 거하게 넘어지는 소리가 나고
"난다?"
어제의 익숙한 그가 달려나옵니다.

[독자1185]

후타쿠치=깻잎

[글쓴이]

그리고 그의 손에는...
양은냄비?

"하? 오이카와 상?"
"하이 하-이, 오이카와 상 데-스~"
"@#"
[뭐해 문 닫아]
"하이"
"[괴한인줄 알고 냄비도 들고왔는데 다행이네]"

"죠또 마떼 켄지 짱."
"[아 또 뭐요]"
"[저기 저 여자애, 알아?]"

[독자1186]

괴한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쳐

[독자1187]

냄비 ㄱㅇㄱ

[글쓴이]

오이카와가 닫히려는 대문을 한 번 더 붙잡고 황급히 말합니다.
그리고 당신을 알아본 그가,

"닝 상?"

"[아는 사이야??]"

"[어쩌다 이런 사람이랑]"
"[누군진 몰라도 불쌍하네요]"
"[오이카와 씨가 뭐 어떄서!]"

[독자1188]

ㅋㅋㅋㅋㅋㅋㅋ오이카와 너 설마 동네북이야...?

[글쓴이]

[그렇게 됐어]

나는 열심히 타자를 쳐 번역을 시도합니다.
그리고 따라오는 후타쿠치와 코스케 쨩의 안타까운 시선.

"[왜요?]"

[독자1189]

오이카와 동네 평판 왜이래 무슨 짓을 하고 다닌 거야

[글쓴이]

나는

1.
2.

[독자1190]

2

[글쓴이]

1. 아맞다
2. 키타상!!!! <<

[독자1191]

키타상!!!!!!

[글쓴이]

"헐.. 키타상!!!!"

"키타 짱?"
"키타 상?"
"키타 상..?"

일제히 모여드는 눈 세 쌍.
나는 이제야 키타 상의 이름을 말하면 난이도가 매우매우 쉬움으로 바뀐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절망했다.

[글쓴이]

.
.
.

[독자1192]

엄마(?)!! 가 아니라 키타상!!!!

[독자1193]

근데 키타상 데리러 온다고 했는데… 닝은 사라졌다 오이카와와 함께…

[글쓴이]

그렇게 후타쿠치네 집에서 열린 사자대면.

"닝."
"ㅎ..하이"
"[오이카와 니는 모르는 애가 같이 밥을 먹고 술을 마시자 하면 말렸어야지:&=*_*; ]"
"데모, 키타 쨩,"
"후타쿠치."
"하이..?"
"[니는 잘했다]"
"하이!"
"사쿠나미 군 와,"
"[네?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독자119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키키키타 왔구나….?ㅎㅎㅎㅎㅎ….

[글쓴이]

***
뚜루루루 뚜루루루
덜컥
"키키키키타상!!! 이마 우치노 이에, 이에니 닝 상 가!!!!"
"[후타쿠치가? ...지금 글로 데리러 간다캐라]"

***

[독자1195]

아니 후타쿠치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제보전화 하는 것 같고 그렇잖아……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후...."

키타상이 한숨을 쉬자 또다시 정적에 휩싸였다.
그 오이카와도 조용히 흥흥거리기만 할 뿐 태클도 걸지 않았다.
대체 나는 얼마나 무서운 사람 집에 들어간걸까.

"닝"

"하..하이??"

나는 잔뜩 쫄아서 대답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답은

"이에니 카에루"
따스한 한마디였다.

[독자1196]

네ㅜㅜ 돌아갑니다ㅠㅠㅠㅠ

[글쓴이]

"하이..."

나는 작게 대답하며 몸을 일으키는 키타를 따라 일어섰다.
먼저 오이카와에게 바이바이 인사를 해보자.

1. 오늘 고마웠고 좀 미안했어, 다음에 봐
2. 난 네가 소고기랑 경쟁한다 해도 믿을게
3. 자유

[독자1197]

3. 고맙고 미안. 그래도 소고기 맛있었어. 다른 애들한테도 재밌었다고 전해줘. 다음에 봐. (손 흔들기)

[글쓴이]

나는 손을 흔들며 말했다.
"[고맙고 미안. 그래도 소고기 맛있었어. 다른 애들한테도 재밌었다고 전해줘. 다음에 봐]"

내 말을 들은 오이카와가 웃으며 마주 손을 흔들어주었다.
"응, 오레모 타노시이캇따. 바이바이~"

웃는 얼굴은 정말이지 국보급이다.

[글쓴이]

오이카와 토오루의 호감도 +7

[독자1198]

뭔가 7살짜리 동네친구들이 마을 탐험하다가 보호자한테 집 가자고 붙들려가는 와중에 인사는 착실히 하는 그런.. 상황같다…ㄱㅇㅇ

[글쓴이]

후타쿠치와 사쿠나미-대화로 추정했다-에게도 짧게 인사를 한 후 밖으로 나왔다.

__
말 없이 집으로 걸었다.
꽤 걸었을까, 익숙한 깔끔한 외관의 2층집이 눈에 보이고 키타상이 먼저 입을 열었다.

"[...걱정했습니다. 무슨 일이라도 생겼을까봐]"
"..."
"[그래도 다행이네예]"
"하..하이 키타상, 아리가또"
"...[말도 편하게 하이소]"
"[아, 그럼 키타..도 편하게 해]"
"..[그래]

우리는 한동안 말없이 서로를 쳐다봤다.
물론 나는 죄지은게 있으니 우물쭈물했고, 키타는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알 수 없었지만,

[독자1199]

악 갑자기 어사가 됐…어…..

[글쓴이]

"[그럼, 들어가자]"
"응"

키타가 살포시 웃어주며 말했다.

...조금은 편해진 것 같기도

[글쓴이]

.
.
.

[글쓴이]

오늘은 끗

[독자1200]

키타상 사람의 마음을 들었다가 놨다가…

[독자1201]

수고하셨습니다!!!

[글쓴이]

질문 있으신가요?

[독자1202]

키타상…화 났나요? 문자할 때까지만 해도 반말했는데 급..존대를….

[글쓴이]

목빠지게 기다렸는데... 좀 허탈했습니다 그래서 말이 좀 딱딱하게 나갔어용ㅎㅎ 근데 뭐 거의 풀린 듯 합니당

[독자1205]

으악……. 닝아 머리 박자

[독자1203]

오이카와는 무슨 일을 저질렀길래 마을에서 평판이 저런가요?

[글쓴이]

네 뭐 오이카와 성격 아시잖아요ㅎㅎ 많이 귀찮게 굴었습니다 다음에 본편에서 풀어볼게요 흐흐

[독자12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요^^ 동네북 오이카와 딱 대

[독자1204]

오늘 중간에 오락실로 빠졌다면 오이카와도 휘말려주나요?ㅎㅎㅎㅎ 들키면 키키키타상이 더 화났을까요

[글쓴이]

오이카와도 승부욕 붙어서 화끈하게 놀다 옵니다ㅋㅋ 키타상은.. 글쎄요? 그래도 연락은 받았으니 잘 넘어갔을것 같아요

[독자1206]

키타상 오이카와네로 닝 데리러 왔나요? 하지만 닝은 없고…?

[글쓴이]

오이카와네까지는 아니고 집 근처에서 서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닝은 코빼기도 안보이고 아디선가 어렴풋이 들려오는 철문 두드리는 소리..

[독자1208]

ㅇ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쾅쾅쾅쾅쾅쾅

[독자1209]

아 센세 맛키는 그래서 무슨 일 하나요??

[글쓴이]

🫧🫧

[독자1210]

대박 완전 잘 어울려요

[글쓴이]

염치없게도 오랜만에 왔는데 평일에 이 시간까지 달려주셔서 감사해요ㅠㅠㅠ 진짜 고맙고 다음에 또 올게여🩷🩷

[글쓴이]

오늘은 해산~~

[독자1211]

희희 센세야말로 다시 와주셔서 대환영이에요!!!(하트)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글쓴이]

😍😍

[독자1212]

수고하셨습니다

[독자1213]

아악 졸도 ㅠㅠㅠㅜ다음에 봐요!

[독자1214]

기웃..

[독자1215]

웃기웃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