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Q/시뮬] 수인 기숙 학교

진심으로 사랑했던 고양이가 세상을 떠났다.

엄청난 상실감에 몸부림 치다가 잠든 어느 날.

이변이 생겨났다.

그 아이와 닮은 동물들의 천국,

나는 그저 그들을 사랑할 수밖에 없었다.

속절 없이.

welcome to 수인 기숙학교!

본 학교는 당신의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노빠꾸 #로코 #수인물 #우정힐링 #가벼움

[글쓴이]

🥳: 닝들 있나요?

[글쓴이]

이야기를 바로 시작하고 싶은데 닝들이 없을까요..🥹

[독자1]

후웅♡

[글쓴이]

심장이한천백번두근거림

[독자2]

지금 시작하나여?

[글쓴이]

고?

[독자3]

고

[독자4]

센세 지금 지문 쓰시는중?

[글쓴이]

인티가 쫓아내서 지금 와버렷어요.. 없겟죠 닝은..

[독자5]

있어요!!!!!!!

[독자6]

센세 도라와!!!!!

[글쓴이]

피카츄 등장

[독자7]

갹!!!!!!

[독자8]

피카츄 잡았다!!!!

[글쓴이]

한 닝잇죠! 일당백 믿고 팍팍 진행하겟슴미다

[글쓴이]

[글쓴이]

당신의 성별은?

1.
2.

[독자10]

오 블라네요??)

[독자11]

2

[독자12]

뭐든 맛있으니깐

[글쓴이]

1. 여닝
2. 남닝

[글쓴이]

남닝시뮬 오랜만이네용.. 바로 가보갯습니당!

[독자13]

남닝 오랜만이다

[글쓴이]

키우던 고양이가 세상을 떠났다. 어릴 적부터 키워오던 저의 아주 작고 여린 아이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무너져 내릴 거만 같았다.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파, 음식은 커녕 숨도 제대로 마실 수 없었다. 의도치 않은 금식과 단절을 시행한 나는 그저 하염없이 그 아이의 얼굴을 떠올리며 중얼거릴 뿐이었다.

"보고 싶어, ..진심으로."

검은 몸체와, 저를 보며 웃음이라도 지어주듯 반기던 울음소리가 메아리친다.

난 널 잊을 수 있을까.

가당키나 할까.

[글쓴이]

나는?

1. 잠에 빠져든다.
2. 잠에 들지 않는다.

[독자14]

1???)

[독자15]

이거 중요해요??)

[글쓴이]

아니욥!

[독자16]

고양이ㅠㅜㅜㅠㅜ 그 고양이가 수인인건가))

[글쓴이]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정해집니당!

[독자17]

1...?

[독자18]

어떤 결과인지 모르겠당...)

[글쓴이]

난 결국 탈진하듯 잠에 빠진다.

[글쓴이]

꿈에서라도 그 아이를 만날 수 있길 간절히 바라면서.

[글쓴이]

♡。·˚˚· ·˚˚·。♡

[독자19]

뾰로롱하는 텍스트다 그런 느낌

[글쓴이]

몇 시간을 잔 건지 감도 잡히지 않을 만큼 정신이 몽롱하다. 이렇게까지 멍한 상태인 거면 적어도 다섯 시간은 잤겠는데. 제 가족을 떠나보낸 뒤론 이리 많이 자본 게 없어서, 나는 조금 의아해졌다. 아직도 내 아이만 생각하면 가슴이 저릿해져 오는데.

"..흑, 으.."

결국 다시 쏟아지려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한다. 폭포같은 눈물이 방 안을 가득 메우느라 찬 소리 탓에 시끄러운 발소리는 들리지 않고.

[글쓴이]

나는 허락하지도 않은 내 방문을 벌컥하고 열어댄 불청객을 맞이한다.

[글쓴이]

그의 이름은?

(자유문답, 중요)

[독자20]

깜고니깐 쿠로오??)

[독자21]

저희 고양이가 오는거예요??)

[독자22]

근데 죽은거면 여기서 부르면 시뮬 진행 하면서는 못 만나나요?)

[독자23]

혹시 답변 불가능한 부분인가욥....?

[글쓴이]

고르시면 서술이 나갑니다! 걱정 안하셔두 대용

[글쓴이]

닝닝이 생각하는 그런 방향은 아니애요!!

[독자24]

쿠로오!

[글쓴이]

닭벼슬처럼 잔뜩 뻗친 머리카락과 매우 큰 키. 검다 못해 흑연으로 칠해둔 거 같은 머리카락이 눈에 들어온다. 검은 머리칼을 보자니 내 고양이 '테츠'가 떠오르는 거 같아 눈물이 흐르려는데, 남자가 말해온다.

"닝, 오늘 점심은 꽁치 조림 먹고 싶어. 간식은 연어 큐브."
"..네?"

당연하다는 듯 먹고 싶은 걸 설명해오는 남자에게 난 황당함을 느끼며 대체 뭐지 싶어 그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오늘 학교갈 때 같이 가주라. 아니, 같이 가."

[독자25]

키 멀대같은 남자가 꽁치 조림 연어큐브 이러면 황당하긴 하겠다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나는 그에게 뭐라고 해볼까?

1. 누구신데 왜 저한테 그리 요구하시죠..?
2. 그러시구나.. 그래서요?
3. 자유문답.

[독자26]

3. 누구신데 왜 저한테 그걸 요구하시죠...? 저 지금 농담따먹기 할 기분 아니예요..

[글쓴이]

일단 나는 그에게 이 의문부터 풀어야겠다고 생각한다.

"누구신데 왜 저한테 그걸 요구하시죠...? 저 지금 농담따먹기 할 기분 아니에요.."

장난은 더더욱 칠 의향이 하나도 없던 나는 눈을 부라리며 그를 쳐다봤다. 그리고 그 남자는 고갸를 갸웃거리며 말해왔다.

"테츠, 잖아."
"네?"
"우리 닝의 테츠 씨잖아."
"예?"

[글쓴이]

그리고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내일 오갯슴미다.. 눈이 자꾸 감겨서 지문이 안 써지네오.. ㅜㅜ

[글쓴이]

내일 7시에 뵙겟슴미다!!

[독자27]

헉

[독자28]

졸리시면 어쩔 수 없죠오ㅠ

[글쓴이]

저 은근 성실해서 하루하루 꼬박꼬박 올 거니 걱정 ㄴㄴ

[독자30]

역센짱!

[독자29]

호출 누르고 갈게요 재밌었어용!!

[글쓴이]

하잇 내일 봐요!!

[독자31]

오잉 호출??

[글쓴이]

닝 안녕하세요 !! 혹시 시간 대나요??

[독자32]

네!!!!!

[글쓴이]

달려보까요 ㅎ,ㅎ

[독자33]

아침에 호출해서 잘못 하신줄

[독자34]

넉ㅇ!!!!!!

[글쓴이]

점심에 밥 먹으려고 30분 ㅈㅇ도 비우는 거 제외하고 개많이 달려보개습니다

[독자35]

ㄱㅂㅈㄱ...!!!!!!!!!!!!!!!!!

[독자36]

넹!!!!!!!

[글쓴이]

아 혹시 닝 하나 물어볼 게 있는데요

[독자37]

ㅖㅇ?

[글쓴이]

혹시 호그와트 시뮬도 좋아하시나요???

[독자38]

전 조아여ㅎㅎ 해리포터 안 봤지만... 호그와트에는... 낭만이 이따...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독자39]

오 네 좋아요

[글쓴이]

39에게
오십샤 ㅎㅁㅎ!!

[독자41]

ㄱㅇㄱㅇ

[독자42]

ㄱ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