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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시뮬] 신의 전락 | 인스티즈



달과 해가 공존하던 그 날.
너와 나는 태어났다.


쌍둥이가 아님에도 같은 날에 태어났다는 작은 이유 하나만으로
서로에게 의지했던 나날들.


그 나날들이 깨져버린 것은,

유리가 깨지는 것처럼 너무나 짧은 순간이었다.




#남닝 고정 시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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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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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네, 뭐. 괜찮으시다면."

내 수락에 보쿠토가 헤이헤이헤이를 외치며 먼저 앞장서서 걸었다. ..저게 저렇게 좋은 걸까? 나는 그런 생각을 하며 그의 뒤를 따랐다. 보쿠토는 머뭇거리지도 않고 이리저리 움직였다. 그 신관이 알려준 길은 아니였지만 그냥 지름길이겠거니 했다.

“고아원에는 자주 가세요?”

말이 많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걸으면서 한 마디도 없길래 결국 내가 먼저 물었다. 머뭇거리지도 않고 가는 그를 보고서 충분히 다른 사람들도 물어볼 수 있는 질문이었다.

“네! 가끔이요.”

보쿠토는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거기 애들이랑 공 차는 게 재밌거든요.”

..애들은 좋아하나보네. 나는 그런 생각을 하며 입을 열었다.

“그럼 아이들이 좋아하겠네요.”
“엄청요! 특히 제가 오면 소리부터 질러요. ‘보쿠토 형이다!’ 이러면서!”

그 장면이 쉽게 그려져,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아주 조금 올라갔다. 그걸 눈치챘는지, 보쿠토가 힐끗 나를 보며 말했다.

“닝, 웃었어요.”
“…그랬나요.”
“네! 방금!”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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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8
뭐야 진짜 잘어울려 얘들 진짜 잘 놀아줄거 같음)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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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9
웃는 닝 홀리하군)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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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괜히 부끄러워져 다른 곳으로 시선을 옮겼다. 그러자 보쿠토는 작게 웃으며 계속 걸음을 옮겼다. 얼마 지나지 않아 보인 건물 하나는 정말.. 고아원스러웠다. 보쿠토가 먼저 안으로 들어가자 나도 그 뒤를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실례합,"
"보쿠토 형이다!!"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입을 연 내 말은 달려나오는 아이들로 인해 가로막혔다. 대신 앞서 있던 보쿠토는 품에 달려드는 아이를 번쩍 안아들었다.

"잘 지내고 있었구나!"
"응! 형이 말한대로!"
"헤이헤이헤이! 착하네!"

...귀 아프다. 나는 그런 생각을 하며 보쿠토를 지나쳐 안으로 들어갔다.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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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0
예지 수준으로 아까 말한 그대로네 ㅋㅋ)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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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1
진짜 실제로 소리가 울리는 기분)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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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우르르 달려나오는 아이들 너머로 한 여성이 나왔다.

"어서오세요. 어머, 그건..?"
"아, 신전에서 보내온 겁니다."
"이런. 항상 신세만 지네요.."

여인은 내 말에 씁쓸하게 웃었다. 고아원 운영이 힘든가. 나는 보쿠토에게 다가간 아이들을 바라봤다. 아이들 수가 많은데, 돌보는 사람은 이 여인 뿐인가. 그럼 힘들만 하겠네. 예전 같았으면 도와주기라도 했겠다만, 지금은 도와줄 수 있는 처지도 아니였다.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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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2
ㅠㅠㅠㅠㅠ….)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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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3
헉 고아들이 많구나..)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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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여인은 아이들 사이로 잠시 시선을 굴리다가, 다시 나를 향해 고개를 숙였다. 오래된 예의, 몸에 밴 인사였다.

“그래도 이렇게 챙겨주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아니에요.”

나는 고개를 저었다.

"저는 전달만 했을 뿐이라서요.”

그 말에 여인은 잠시 멈칫했다가, 이내 미소를 지었다. 고맙다는 말과 미안하다는 말이 섞인, 생활의 얼굴이었다. 아이들은 이미 보쿠토의 주변을 에워싸고 있었다. 소매를 붙잡고, 손을 흔들고, 무릎을 쿡 찌르며 제각각 말을 쏟아냈다. 그러다가 문득, 한 아이와 눈이 마주쳤다. 나를 뚫어져라 바라보던 아이는 이내 내게 와다다 달려와 다리에 찰싹 붙었다.

"오빠!"
"..응?"
"이쁘다!"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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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4
고마워 너도 참 귀엽구나 ㅎㅎ)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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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이의 말에 순간적으로 당황했다. 어떻게 답해야 할 지 모르고 가만히 있으니, 여자 아이의 말을 들은 다른 아이들도 내게 우르르 달려오기 시작했다. 그리고선 하나같이 아래에서 나를 뚫어져라 올려다보기 시작했다.

"그러게, 진짜 이쁘다."
"형, 남자 맞아?"
"맞겠지. 여자 같이 보이진 않잖아."
"하지만 이쁜데?"

저들끼리 속닥거리는데 나한테는 다 들렸다. 어린애들한테 이런 말을 들을 줄이야. 속으로 한숨을 내쉰 나는 그냥 가만히 냅뒀다.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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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5
역시 아이들 기운이 아주 넘치는군 닝 기빨려 하는거 같다 ㅋㅋ)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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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여인은 그 광경을 훈훈하게 보다가 이내 아이들이 더 달라붙자 아이들을 진정시키고 조용히 떼어냈다. 아이들은 어느 정도 내게서 멀어졌지만, 나를 향한 시선은 거두어지지 않았다. 얼떨결에 내게 아이들을 뺏긴 보쿠토는 주눅이 든 채 내 곁으로 다가왔다.

"형, 형! 이름이 뭐에요?"
"보쿠토 오빠랑 아는 사이에요?"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 아이들은 내게 폭풍 질문을 해왔다.

나는,

1. "..그래. 내 이름은 닝이야. 그리고 이 쪽 분은..."
2. (주눅이 든 보쿠토의 옆구리를 살짝 찌르며) "응, 오다가 만난 사람이야."
3. (자유)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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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7
2?)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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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8
2!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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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나저나 이 사람은 왜 내 옆에서 이렇게 주눅이 들어있는 거야. 나는 그런 생각을 하며 보쿠토의 옆구리를 살짝 찔렀다. 파드득 놀란 보쿠토가 날 바라보는 게 느껴졌지만 나는 굳이 시선을 주지 않고 아이들을 바라봤다.

"응, 오다가 만난 사람이야."
"그럼 오늘 처음 만난 거야?"
"그렇지?"
"그럼 인연이네!"

..세상에 애가 뭐라는 거야. 닝은 그런 생각을 하며 그대로 얼어붙었다.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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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9
역시 아이란)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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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도, 보쿠토도 그대로 얼어붙었다. 뭐라고 반박하지도 못하고 그냥 가만히 쳐다보고만 있으니 여인이 아이들을 제지했다.

"자, 자. 두 분은 쉬셔야 하니까 너희는 얼른 가서 놀아."
"아~, 선생님~"
"오늘 간식은 맛있는 걸로 줄 테니까, 응?"

간식 얘기에 아이들은 꾸벅 인사를 하고 후다닥 달려갔다. 세 명만이 남은 이 장소에 내려앉은 침묵을 깬 건 다름아닌 여인이었다.

"죄송해요. 아이들이 요즘.. 새로 들어온 로맨스 소설을 보고 있어서요.."
"..아하."
"제가 다 죄송하네요.. 들어오셔서 차라도 한 잔 하시겠어요?"

나는,

1. 수락한다
2. 거절한다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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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0
으음...1?)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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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1
1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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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2
새 캐를 만날 기회를 놓칠 수 없지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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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3
ㅎㅎㅎ)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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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과연?ㅎㅎㅎㅎㅎ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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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4
에?)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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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5
두구두구두구두구)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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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6
헐 뭐야 불길해)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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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럼 감사히."
"네! 부디 이 쪽으로."

나는 여인을 따라 안 쪽으로 들어갔다. 잠시 머뭇거리던 보쿠토도 이내 뒤를 따라 들어왔다. 자리를 안내받은 나는 그 자리에 앉고서 여인이 따라주는 차를 바라봤다. 이윽고 자리에 앉은 여인은 어색하게 웃었다.

"..다시 한 번 더 죄송하다는 말씀 드릴게요. 아이들이 워낙.. 순수해서.."
"괜찮습니다."

여인은 내 말에 그저 한 번 더 어색하게 웃어보일 뿐이었다.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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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7
뭐지)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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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여인은 찻잔을 내려놓고 잠시 숨을 골랐다. 방 안에는 아이들 목소리가 희미하게 번지고 있었다. 웃다가, 뛰다가, 누군가 이름을 부르는 소리.

“…아이들이 좀 시끄럽죠. 처음 오신 분들은 종종 놀라세요.”

여인은 그렇게 말하며 미안하다는 듯 웃었다.

“괜찮습니다. 다만....”

나는 고개를 저으며 말을 덧붙였다.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아서요.”

사실이었다. 내가 감옥에 갇히기 전까지만 해도 스가와 함께 봤을 때는 고아인 아이들이 이렇게까지 많지 않았으니까. 내 말에 여인은 잠깐 멈칫했다. 그리고 고개를 끄덕였다.

“네. 많아요. 처음엔 이렇게까지 많지 않았는데… 몇 년 사이에 늘었죠.”

여인은 찻잔 가장자리를 손끝으로 천천히 문질렀다.

“신전에서 물자를 보내주신 것도, 사실 그래서예요.”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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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8
멈칫?? 수상해)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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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는 그 말을 조용히 받아들였다. 이유를 캐묻지는 않았지만, 여인은 마치 혼잣말처럼 말을 이었다.

“대부분이 비슷한 사정의 아이들이에요. 부모를 잃었거나… 더 이상 돌봐줄 수 없는 상황이 된 경우거나.”

여인은 잠시 나를 바라봤다. 망설이는 시선이었다. 말해도 될까를 가늠하는 얼굴. 도대체 뭐길래? 나는 살짝 고개를 갸웃거렸다. 나를 바라보던 여인은 이내 입을 열었다.

“…신전에서 오셨다고 하셔서요.”

조심스럽게, 그러나 숨기지 않는 목소리였다.

“혹시 모르니까... 알아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나는 말없이 그녀를 바라봤다. 뭔가, 불안한 예감이 스쳐 지나갔다.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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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9
뭐야뭐야뭐야??,,,)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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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0
왜ㅠㅠ)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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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한때… 신을 믿었다가, 버려진 사람들의 아이들이에요.”

여인의 목소리가 낮아졌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믿었던 신이 사라져 버린 사람들의.”

찻잔 가장자리를 따라 손가락이 미세하게 떨렸다. 그게 내 손가락인지, 여인의 손가락인지 구분이 안 갔다.

“비가 오지 않던 해도, 병이 돌던 때도… 사람들은 기도했어요. 간절히.”

여인은 쓴웃음을 지었다. 본능이 소리를 질러댔다. 듣지 말라고, 입을 막으라고. 하지만 몸은 움직이지 않았다. 이성이 가까스로 본능을 가로막고 있었다.

“그분의 이름을 부르면서요. ‘닝’이라는 이름을.”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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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1
헐ㅠ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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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신을 믿었던 분들이죠. 많이요. 그러다 세상이 생각만큼 나아지지 않자, 하나둘 무너졌고요. 사실, 그 분을 믿는 종교가 이단으로 분류된 탓이 더 커요. 믿음 정도가 아니라 맹신 정도가 되면 목숨을 앗아가는 경우도 드물지만 있었거든요.”

아이들 웃음소리가 다시 한번 크게 들렸다. 여인은 그쪽을 힐끗 보더니 말을 낮췄다.

“어쨌든, 아이들은… 그걸 다 보고, 들으며 자랐어요. 부모가 매달리던 이름을, 울면서 부르던 신의 이름을.”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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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2
아...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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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3
닝 무슨 기분일까ㅜㅜ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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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왔다. 아까와 다를 바 없는, 맑은 소리였다.

“부모를 잃고 남겨진 아이들이 이곳으로 흘러들어왔어요. 그런데도 이상하게…”

여인은 씁쓸하게 웃으며 나를 바라봤다.

“아이들은 신을 원망하지 않아요.”

나는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오히려 믿고 있어요, 아직도. 그분이 나쁜 신은 아니었을 거라고. 어른들 말이 틀렸을 수도 있다고.”

여인은 작게 웃었다. 눈가가 조금 젖어 있었다.

“그래서 아이들이… 신전에서 온 분을 보면 그렇게 반가워하나 봐요.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여인이 흘리듯 입을 열었다.

"..조금은.. 원망해도 될 텐데..."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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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4
ㅜㅜㅜㅜ순수한 아이...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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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무런 말 없이 앉아있었다. 뭐라고 말해야 할 지 모르겠다. 아니, 입을 열면 구역질을 할 것 같기 때문일지도. 나는 여전히 입을 꾹 다문 채였다. 여인은 그런 나를 보며 젖은 눈가를 고이 접어 웃었다.

“처음 오신 분께 이런 이야기까지 드릴 생각은 없었는데요. 그냥… 오늘은 왠지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나는 찻잔을 잡았다. 온기가 손바닥에 남았다. 너무 현실적인 온기였다.

믿었던 사람들의 아이들.
이름만 남겨진 신의 흔적.

“…알겠습니다.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짧게 대답하며, 나는 고개를 숙였다.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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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5
혹시 지금 대화하는 사람도 닝을 믿는 사람인가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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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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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6
닝을 믿는 아이들을 봐주는 걸 보니 닝을 믿고있고 닝에게 신자-신으로써의 어떤 끌림을 느꼈기 때문에 고해하듯이 말해주는건가!!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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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여인은 그 말에 더 이상 아무것도 덧붙이지 않았다. 고개를 숙인 내 앞에서, 그저 잠시 침묵을 함께 놓아두고서 차를 한 모금 마실 뿐이었다. 그 침묵마저 배려처럼 느껴졌다. 찻잔에서 올라오던 김이 어느새 잦아들었다. 온기는 남아 있었지만, 처음처럼 뜨겁지는 않았다. 손바닥에 남은 감각이 서서히 식어가며 현실로 가라앉는 기분이 들었다.

“아이들은 자기들이 왜 여기 있는지 전부 알지는 못해요. 그래도…”

잠시 말을 고르듯 숨을 들이켰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눈을 하고 있죠. 돌아오지 않을 사람을요.”

그게 과연 자신의 부모일까 아니면 부모가 믿던 신일까. 현재의 나로서는 알 수 없었다. 나는 찻잔을 내려놓았다. 소리가 나지 않도록, 최대한 천천히. 고아원 안쪽에서 아이들 웃음소리가 다시 터져 나왔다. 너무 밝아서, 오히려 더 아프게 들리는 소리였다.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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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7
어쩔 수 없다 닝이 다 책임지자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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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8
혼자서 애 보려면 힘드니깐 캐들이랑 같이 봐야지ㅎㅎ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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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에서 사람이 오면 아이들 중 몇은 꼭 인사를 하러 나와요.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요."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대답할 수 없었다.

믿음은 남았고, 신은 사라졌다.
그 틈에 아이들만 남겨진 셈이었다.
스스로에게 구역질이 날 것 같았다.

내가 그 때 날 찢어넣지만 않았어도.
내가 다른 방법을 찾았어도.
차라리.. 돌아온 스가에게 빠르게 찾아가 뭐라 말을 해봤어도.
이런 일은....

지독한 자기혐오가 온 몸을 지배할 무렵, 여인은 입을 열었다.

“초면이신 분께 괜히 무거운 이야기를 꺼냈네요. 보쿠토 씨는 이미 알고 계시는 이야기라 상관 없는데..”
"..아닙니다."

나는 여인을 바라봤다.

"..알아두는 게 맞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그 말은 절반쯤은 진심이었고, 나머지 절반은 책임에 가까웠다. 이제 와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었지만, 아니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지만.. 적어도 모른 척할 수는 없게 되었으니까.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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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닝들이 안 계시나요?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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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9
ㅜㅡㅜ신전에 많이 들리자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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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0
앗... 사실 졸았어요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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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핫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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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아이들 중 하나가 문 틈으로 얼굴을 내밀었다. 여인을 부르는 목소리. 그리고 나를 힐끗 바라보는 눈.

나는 무의식적으로 시선을 피했다. 아직은, 그 눈을 정면으로 받아낼 자신이 없었다. 나를 한참이나 뚫어지게 바라보던 아이는 이내 여인을 불렀다.

"선생님. 사에 울어요."
"응? 그래? 금방 갈게."

여인은 다급하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죄송해요. 먼저 일어나보겠습니다!"

그렇게 여인이 떠난 방. 보쿠토도 잠시 어디 다녀오겠다며 나간 후, 이 곳엔 나와 아직 떠나지 않은 아이만이 남아있었다. 왜.. 안 가지? 나는 그런 생각을 하며 아이의 시선을 피했다. 아이는 여전히 나를 지그시 바라보고 있었다.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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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1
아이들은 이쁜걸 좋아해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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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2
낯이 아니라 낯짝 가림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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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 세상에 ㅋㅋㅋㅋㅋㅋ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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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이의 지긋한 시선과 방 안에 내려앉은 침묵. 나는 결국 버티지 못하고 입을 열었다.

나는,

1. "..저기, 왜 그렇게 쳐다보니?"
2. "할 말이라도 있어?"
3. (자유)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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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좋아요.. 닝들도 피곤한 듯 하고 저도 꽤 피곤하니.. 이제 슬슬 해산해야겠군요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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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새벽 4시면 코코넨네할 시간이긴 해요.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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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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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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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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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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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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