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시작은 2011년 3월 8일 디씨 컴갤에 '버닥솔'이 글을 올리며 시작된다.
글의 주요 내용은 "나는 크루즈를 타게돼서 떠나니 집에 남은 물건들은 싸게 팔게"였다.
버닥솔은 매우 그럴듯한 말로 컴갤러들을 현혹했고,
순식간에 버닥솔에게 입금한 컴갤러들이 줄을 이었다.
버닥솔은 물건이 잘 팔려 기분이 좋다며 떠나기 전에 컴갤러들에게 피자를 쏜다.
실제로 얻어먹은 사람들과 버닥솔의 인증샷이 여럿 올라왔다.
그렇게 훈훈한 버닥솔 데이가 지나가고 모든 것이 훈훈하게 끝나는 줄 알았으나...
물건을 산 사람들은 배달된 택배 상자 안에서 초코송이 한 상자 외에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사기를 당한 것.
초코송이 인증
버닥솔은 대담하게도 보내는이의 이름에 본인의 실명을 적는 용감함을 보였고
구글링 결과 루리웹, 다나와 등지에서도 여러번 사기를 친 기록이 있는 전문 사기꾼으로 판명되었다.
이미 버닥솔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사람도 많은 상황이라 컴갤러들은 버닥솔이 잡히는 날만을 기다렸다.
그런데 며칠 후, 버닥솔의 본명인 조학천과 성이 같고 연령도 같은 남자의 자살 뉴스가 떴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1/03/15/0200000000AKR20110315134200054.HTML)
컴갤러 중 몇몇이 이 뉴스를 보고 언급을 하기는 했으나, 워낙 자살하는 사람도 많은 뒤숭숭한 세상이라
그저 우연의 일치로 생각하고 넘어가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했던 피해자들 역시 피의자가 이미 사망해서 수사진행이 불가능하다는 소식을 받게된다.
(http://thecheat.co.kr/rb/index.php?m=bbs&bid=cheat_catch&p=4&uid=416579&page_num=1)
결국 그는 자살하기 전 마지막으로 사기를 쳤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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