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4시 13분쯤 전남 여수시 돌산읍 한 해양조선소의 1100t급 참치 어선 내부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돼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선박 안에서 작업하고 있던 근로자 12명이 화상을 입거나 어지러움을 호소해 광주 대학 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오후 5시 28분인 현재까지 사망자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소방대원이 선박 안에 있는 나머지 근로자를 구조하고 있어 부상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조선소 한 관계자는 "참치 어선이 조선소 내 갑판 위에서 수리하고 있던 가운데 갑자기 폭발했다"며 "암모니아가 누출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피해 사항과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건팀[email protected]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