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등 가족들을 10년간 살게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습니다.
9년 전에도 같은 이유로 적발됐지만 오히려 불법 시설을 늘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명선 기자의 현장 취재입니다.
[리포트]
석달 전 방송에 공개된 가수 보아 명의의 전원주택입니다.
정원에 정자가 놓여있고 집 모양은 일반 가정집과 다를바 없습니다.
보아의 가족이 10년 동안 거주해 왔는데 사실은 불법 구조변경이 이뤄진 건축물이었습니다.
보아는 거의 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 인근 주민]
"(보아를)한 번은 본거 같은데 모르겠어요. 오긴 오는 거 같은데 쳐다도 안봐요.">
이 건축물은 원래 농번기에만 잠시 머물수 있는 농업 관리사와 창고인데 불법으로 개조해 주택으로 사용한 겁니다.
또 농지를 맘대로 잔디로 바꾸고 정자를 지었습니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청은 소유자인 보아 씨와 실질적인 거주인 아버지 권 모씨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녹취 : 남양주시청 관계자]
"실제로 농사 지으면서 닭 사육하고 농산물 재배하면서 필요한 시설 지은 건데 큰 불법인지 몰랐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해당지역은 근처에 팔당댐이 있는 상수원보호구역이어서 개발이 제한되는 그린벨트입니다.
보아는 2005년에도 같은 이유로 이행강제금 300여만 원을 냈었지만 그 뒤로도 냉장시설 등을 불법으로 증축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난달 또다시 고발당했습니다.
따라서 이행강제금 5천여만 원을 다시 내야하지만 강제 철거나 이주 의무는 없습니다.
경찰은 필요하면 보아를 소환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이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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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당댐 인근 상수원보호구역(그린벨트)으로 지정된 곳이고
한마디로 집을 지을 수 없는 곳인데 정자 짓고 뭐 짓고 주택으로 개조함
티비까지 출연해서 집이라고 소개했는데 해명이 필요할듯
2005년에 이미 적발됐었는데 이후에도 유지해서 벌금 문 줄 알았더니
오히려 더 확장을 해서 10년 뒤에 또 다시 형사고발 당한 것임
팬들은 원래 살던 '집'이라고 치지 마세요
법적으로 주택이라고 부를 수가 없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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