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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ll조회 1118l 1
이 글은 9년 전 (2014/11/24) 게시물이에요

 

이누야샤 - 2기ED 深い森 깊은숲 (instrumental.ver)


새벽녘 밤을 밝히는 글귀.txt | 인스티즈
당신이 문득 그 별을 보게 된 거라고 생각하죠?
별이 당신을 발견하고 비춘 거예요.

은희경/생각의 일요일들 中


















새벽녘 밤을 밝히는 글귀.txt | 인스티즈
나는 보았다 단 한 번 궤도를 이탈함으로써 두 번 다시 궤도에 진입하지 못할지라도
캄캄한 하늘에 획을 긋는 별,그 똥,짧지만,
그래도 획을 그을 수 있는,포기한 자
그래서 이탈한 자가 문득 자유롭다는 것을.

김중식/이탈한 자가 문득 中














새벽녘 밤을 밝히는 글귀.txt | 인스티즈
어둠 속에서도 불빛 속에서도 변치 않는
사랑을 배웠다 너로 해서
그러나 너의 얼굴은
어둠에서 불빛으로 넘어가는
그 찰나에 꺼졌다 살아났다
너의 얼굴은 그만큼 불안하다

번개처럼
번개처럼
번개처럼 금이 간 너의 얼굴은


김수영/사랑 中
















새벽녘 밤을 밝히는 글귀.txt | 인스티즈
이제껏 하나인 적이 없었던 두 가지를 하나로 합쳐보라.
그러면 세상은 변한다.
사람들이 그 순간을 미처 깨닫지 못할 수도 있지만,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럼에도 세상은 달라졌기 때문이다.

줄리언 반스/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中












새벽녘 밤을 밝히는 글귀.txt | 인스티즈
엄마는 씁쓸하게 말했다.
"동물원은 동물을 위한 곳이 아닌 것 같아.사람들을 위한 곳이지."
그날 밤,나는 이상한 꿈을 꾸었다.
동물들도 꿈을 꿀까?

앤서니 브라운/동물원 中















새벽녘 밤을 밝히는 글귀.txt | 인스티즈
날 때부터 발에 쇠고랑을 찬 채 평생 다리도 펼 수 없는 작은 감옥 안에 갇혀 살던 사내가 있었습니다.
빛 한 점 들어오지 않는 이 곳이 세상의 전부려니 별 불평도 없이 살았는데 말입니다.
딱 하루 창이 열리더니 달을 보게 되었습니다.
사내는 그만 달빛을 사모하게 되었지요.
이제 평생 달빛을 볼 수가 없는데 말입니다.

달빛을 보게 된 건,사내에게 잘 된 일입니까?
아니면 잘 안 된 일입니까?

이육사/전조기 中














새벽녘 밤을 밝히는 글귀.txt | 인스티즈
나는 자살할 수 있는 식물이 아니오
당신에게 다가갈 수도 떠날 수도 없었소
단지 관심을 끌고 싶었소

김이듬/정말 사과의 말 中













새벽녘 밤을 밝히는 글귀.txt | 인스티즈
지구 탈출
연습장과 연필을 가방에 넣고
우리 달나라로 망명하는 거다

신정숙/질량 48Kg인 사람이 달나라에 가면 그의 무게는 몇 N이 될까 中














새벽녘 밤을 밝히는 글귀.txt | 인스티즈
인생은 결국,결코 잘하리라는 보장도 없이-
거듭 버틸 수 있는데까지 버티다가 몇 가지의 간단한 항목으로 요약되고 정리되는 것이라고,나는 생각했다.
지금도 버티고 있는,그래서 아무 일 없이 흘러가고 있는 우리의 삶은-실은 그래서 기적이다.

박민규/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中














새벽녘 밤을 밝히는 글귀.txt | 인스티즈
먼지같은 사람과 먼지같은 시간 속에서 먼지같은 말을 주고받고 먼지같이 죽어가겠지.
나는 이 불모의 나날이 마음에 든다.



이제니/별 시대의 아움 中















새벽녘 밤을 밝히는 글귀.txt | 인스티즈
숨 죽여 아무 말 못하고
그림자 밟아오듯 시대를 좇아
나는 부끄럽게 살아 남았네
다시 뒤져보는 헌 잡지
나처럼 생기다 만,
나처럼 생겨서는 안될.


고운기/헌 잡지 中













새벽녘 밤을 밝히는 글귀.txt | 인스티즈
삶이 가르쳐 준 길을 따라 제대로
나는 가고 있는지,가령
쌀 한됫박에 감미료 조금 넣고
한없이 돌리다가 어느 순간 뻥,튀밥을 한자루나 만들어내는 것처럼
순식간에 뒤집히는 삶을 기다려오지는 않았는지

안도현/튀밥에 대하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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