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 새 월드 전설 11인 능력치

11월 25일(화)의 피파 온라인3 14-15 윈터 쇼케이스를 통해 월드 전설 선수가 공개되었다. 사전 공개된 것은 총 11명. 이들은 12월 4일(목)에 있을 업데이트와 함께 등장하게 된다. 그리고 향후 4개월간 매달 1회씩 월드 전설 선수가 주기적으로 추가된다.


새롭게 추가되는 월드 전설 선수들의 실제 활약 역시 대단했지만 피파온라인3에 적용되는 능력치는 가히 놀라울 정도다. 쇼케이스 종료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 능력치를 공개한 것으로 일부 조정될 가능성은 있다. 독립적인 팀 컬러도 존재한다. 팀 컬러 혜택 조건은 6~8명일 때 +4, 9~10명일 때 +5, 11명일 때 +6으로 오버롤이 증가한다.


월드 전설 선수는 기본적으로 리그 시뮬레이션을 포함한 모든 매치 후 받을 수 있는 보상 아이템을 통해 랜덤하게 획득할 수 있다. 더불어 윈터시즌 맞이 이벤트를 통해 월드 전설 포함 베스트 시즌팩이 제공될 예정이다.


☞ [정보] 핫타임, 마블 이벤트 부활! PC방 선수로 월드 전설 체험 기회까지

▶신규 콘텐츠인 월드 전설 11명의 선수들

▣ 월드 전설 선수 소개 바로가기

☞ [CF] 축구 황제! 펠레 (브라질)

☞ [ST] 무결점의 스트라이커! 안드리 셰브첸코 (우크라이나)

☞ [CF] 섀도우 스트라이커의 교과서! 데니스 베르캄프 (네덜란드)

☞ [LM] 두개의 심장! 파벨 네드베드 (체코)

☞ [CM] 최강의 전술 이해도! 파트릭 비에이라 (프랑스)

☞ [CDM] 전천후 미드필더! 로타르 마테우스 (독일)

☞ [CB] 현대 축구의 산증인! 파올로 말디니 (이탈리아)

☞ [CB] 공은 내 앞에서 멈춘다! 파비오 칸나바로 (이탈리아)

☞ [CB] 오렌지 군단 돌풍의 일원! 프랑크 데 부어 (네덜란드)

☞ [RB] 잉글랜드 풀백의 자존심! 게리 네빌 (잉글랜드)

☞ [GK] 1311분의 무실점 기록! 에드빈 반 데 사르 (네덜란드)

---

◆ (CF) 기록이 말해주는 진정한 축구황제! 펠레

---

현대 축구에서 메시와 호날두가 축구 최강자의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지만 이미 50년 전에 축구황제로 등극하고 지금까지도 역사상 최고 선수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는 전설 중의 전설의 선수. 월드컵 역사에서 한 번도 하기 힘들다는 우승을 3번이나 경험한 유일한 선수다.


득점기록에 대해서는 비공식, 공식의 논란이 많지만, 국가대표와 리그에서의 득점만을 놓고 봐도 855경기 787골로 비교 가능한 선수가 없다. 득점력만으로 펠레를 판단하는 경우가 많지만, 펠레는 전형적인 10번 유형에 가까운 선수였다. 쉽게 말해 현대축구의 메시나 루니같은 선수들의 상위호환이라 보면 된다.


이번에 선 공개된 펠레의 능력치를 보면 기존 선수들에서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능력치를 보여준다. 174cm의 단신이지만 볼을 다루는 데 필요한 볼 컨트롤, 드리블 능력치가 각각 95와 92로 두 능력치 모두 만렙 기준 110을 넘게 된다. 대부분의 능력치가 1레벨 기준 90대 중반을 보이고 있어 과연 축구황제라 불릴만한 굉장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메시나 호나우지뉴 이상의 부드러운 움직임이 예상 되는 높은 능력치를 보여준다.

---

◆ (ST) AC밀란의 전설적인 무결점 스트라이커! 안드리 셰브첸코

---

동유럽의 호나우두. 무결점의 스트라이커. 별명에서 알 수 있듯 준수한 테크닉은 물론 빠른 스피드와 수비진을 초토화 시키는 강력한 몸싸움으로 공격수가 갖춰야 할 모든 부분에서 최상급 능력을 자랑한다. AC밀란 데뷔시즌에 세리에A 득점왕에 올랐고 03/04시즌에는 세리에A, 챔피언스리드 득점왕에 오르며 발롱도르도 수상하는 등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강력한 신체능력에 의존하며 수비를 압도하는 타입이라 첼시 이적 후의 상황에서 알 수 있듯, 나이가 들면서 신체능력이 떨어지자 실력이 빠르게 하향곡선을 그렸다. 하지만 전성기 시절의 그의 평가는 호사가들이 평가하는 세계 4대 스트라이커라는 타이틀에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인 공격수였다.


선 공개된 셰브첸코의 능력치를 살펴보면 무결점의 스트라이커라는 별명에 걸맞은 출중한 모습을 보인다. 대부분의 능력치가 90대와 80대를 보이고 있어 70대의 능력치가 평범해 보이기까지 하지만 최전방 스트라이커로서 패스 수치가 78이나 된다는 것은 연계능력까지 우수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위치선정과 반응속도가 유독 높기 때문에 토레스나 에투같은 침투 스타일을 예상해 볼 수 있다.

---

◆ (CF) 퍼스트 터치의 마술사! 데니스 베르캄프

---

네덜란드와 아스널의 전설로 플레이메이킹과 득점력을 동시에 가진 선수. 현대축구에서 섀도 스트라이커라 불리는 포지션의 개념을 정립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궤적으로 날아와도 정교하게 컨트롤 하는 퍼스트 터치가 전매특허인데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여준 일명 베르기 턴은 너무나도 유명하다.


아약스 시절 타겟형 공격수로서 굉장한 득점능력을 보여 이를 바탕으로 인터 밀란에 이적하게 된다. 인터 밀란 시절에는 세리에의 스타일에 적응하지 못하며 아약스 시절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했으나 벵거감독의 지휘하에 있던 아스널로 입단하면서 재능을 만개하게 된다.


아스널 시절 EPL의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하며 317경기에서 87골, 166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파트너였던 또 다른 아스널의 전설 티에리 앙리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아스널 무패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게임상에서 구현되는 베르캄프는 볼컨트롤 수치가 무려 94나 된다. 아름다운 퍼스트 터치를 보여줬던 선수인 만큼 실제 플레이 스타일을 게임 속에 구현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공격수로서 필요한 능력치 외에도 패스와 시야 등의 능력치가 89씩을 자랑하기 때문에 특유의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게임상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섀도우 스트라이커의 교과서라는 별명 답게 공격은 물론 찬스메이커로서의 활용도 가능해 보인다.

---

◆ (LM) 두 개의 심장을 가진 사자왕! 파벨 네드베드

---

대한민국의 레전드 박지성 이전에 이미 두 개의 심장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던 선수. 깔끔한 크로스와 이따금 터지는 강력한 중거리포를 주 무기로, 거친 수비와 전술적으로 움직이는 강력한 압박으로 윙어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세리에A에서 측면의 지배자로 불렸다.


무엇보다 네드베드의 가장 큰 장점은 지치지 않는 체력에 있다. 경기 후반 필드 위의 모든 선수가 지쳐 활동량이 줄어드는 시간대에도 건재함을 과시하며 필드를 종횡무진으로 움직이는 활동력은 그가 왜 두 개의 심장이라 불리는지 알게 해준다. 심지어 이런 플레이 스타일을 은퇴하기 직전까지 유지했기 때문에 네드베드의 강철 체력이 더욱 돋보이게 된다.


세리에A가 승부조작으로 물들며 소속팀 유벤투스가 우승 박탈과 2부리그 강등으로 이어진 칼치오폴리 사건 때도 팀에 헌신하며 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켰다. 이후, 두 시즌을 더 뛰며 유벤투스를 챔피언스리그에 진출시킨 후에야 은퇴하는 모습에 많은 축구팬들이 감동했다.


선 공개된 네드베드의 능력치를 보면 세리에A를 호령하던 윙플레이어답게 매우 빠른 속도와 정교한 크로스 능력치가 눈에 띈다. 뿐만 아니라, 체력이 무려 99에 달하며 적극성도 매우 높아 필드를 종횡무진하며 활약하는 네드베드의 전성기 시절이 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태미너가 무려 99나 되기 때문에 금발을 휘날리며 필드를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 (CM) 전술을 이해하는 축구지능과 거대한 신체조건이 공존! 파트릭 비에이라

---

지네딘 지단과 함께 98년 프랑스 월드컵부터 시작된 프랑스의 황금기를 이끈 대표적인 미드필더. 큰 키에 흑인 특유의 유연함을 갖추고 뛰어난 전술이해도를 바탕으로 중원을 장악하는 능력이 큰 장점이다. 공격능력도 뛰어난 편으로 공격수에게 전달하는 볼배급을 비롯해 직접 수비라인을 뚫고 골을 넣은 경우도 많다. 현역선수인 야야 투레의 완벽한 상위호환 격인 선수를 상상하면 비에이라가 된다.


선 공개된 능력치와 피지컬을 보면 피파 온라인3 2년의 역사에서 가장 완벽에 가까운 수비형 미드필더가 예상된다. 일단 키가 192cm로 기존에 펠라이니와 피케가 담당했던 중원 제공권 싸움에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야야 투레, 폴 포그바, 에시앙등 대표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들이 하나씩 아쉬웠던 단점을 모두 커버한 능력치를 자랑한다. 수비능력은 기본이고 속도는 물론 체력과 민첩성마저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필요한 능력치가 워낙 높아 공격적인 능력을 간과할 수 있는데 골 결정력, 중거리 슛, 슛 파워 모두 상급 이상의 능력치를 갖고 있는 데다 위치선정과 반응속도, 헤딩 수치마저 높아 타겟형 공격수로 써도 손색없을 만한 무시무시한 능력치 밸런스를 나타낸다.

▶게임의 엔진이 변하지 않는 한 단점을 찾기 힘든 무시무시한 능력치 밸런스를 자랑한다.

---

◆ (CDM) 어디서도 활약가능한 전천 후 미드필더! 로타르 마테우스

---

강력한 수비능력을 갖춘 전천 후 미드필더. 볼란치로 불리는 수비형 미드필더의 개념이 정립되기 이전에 이미 스위퍼부터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필드 내 전 포지션이 수행 가능했던 멀티플레이어였다. 넓은 시야와 탁월한 킥 테크닉으로 하프라인부터 이어지는 빌드 업의 중심이 되는 선수였고 그 자신의 공격능력도 대단한 선수였다.


실제로 클럽 커리어를 보면 공격수로 뛰지 않았음에도 골 기록이 무시무시하다. 감독의 입장에서 박스투박스는 물론 최후방의 홀딩에 이어 상대 문전 앞의 섀도 스트라이커로의 활약까지 전천 후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전술적으로 매우 유용한 선수였다.


피파 온라인3에서 과거에 존재했던 전설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당시에는 다소 뻣뻣한 움직임으로 비슷한 역할의 베켄바워와 비교 시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넥슨의 윈터 쇼케이스에서 박준효 선수의 소감을 들어보면 좀 더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드리블이 좋게 느껴져 예전 전설의 선수로 존재했을 때 수행했던 수비적 역할 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역할도 가능하다고 한다.


실제로 공개된 마테우스의 능력치는 공수에 걸쳐 어디서든 활약할 만한 고른 분배를 보인다. 무려 15개의 능력치가 90이상을 나타내고 80이상으로 계산하면 25개에 달한다. 즉, 만레벨을 올렸을 때 100이상의 능력치가 25개란 소리와 같다. 골키퍼 능력치인 5개 항목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능력치가 100이상을 찍는 그야말로 전천후 선수가 완성된다.

▶과거 전설의 선수 버전 마테우스는 비교 할 수 없이 높아진 능력치가 인상적이다.

---

◆ (CB) 센터백과 풀백을 가리지 않는 양발잡이 수비수! 파올로 말디니

---

클럽팀 커리어 'AC 밀란(1985~2009)' 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 현대 축구의 역사이자 살아있는 전설 그 자체다. 마라도나, 반 바스텐, 로베르토 바조, 호마리우, 지단,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카카 등 시대를 대표하는 특급 공격수들과 필드를 누빈 유일한 축구선수다.


국내 해외축구가 보급되던 시절에 말년의 말디니를 본 축구팬들은 그를 센터백으로 기억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말디니의 주 포지션은 레프트 백이었다. 수비수임에도 발재간이 뛰어나 상대의 압박에 부담을 느끼고 패스를 하는 일반적인 수비수의 플레이가 아닌 직접 탈 압박을 해낼 수 있었다. 본래 오른발잡이 선수지만 레프트 백을 소화하기 위해 무던히 노력한 결과 프리킥이나 패널티킥 등에서도 왼발을 사용하는 양발잡이 선수가 되었다.


피파 온라인3에서는 양발잡이로 구현되지는 않았지만, 수비수로서 187cm, 85kg이라는 좋은 체격 조건과 함께 전설다운 높은 능력치로 퍼디난드같은 최정상급 센터백들과 함께 무적의 수비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풀백 출신답게 스태미너와 크로스 등 오버래핑에도 활용 가능한 능력치가 인상적이며 반응속도와 수비관련 능력치들이 매우 높아서 일반적인 D수비외에 C수비(견제)나 Q수비(압박)에서도 강력한 모습이 기대된다.

▶로스터 업데이트로 사라진 네스타의 상위 호환이 기대되는 능력치를 보여준다.

---

◆ (CB) 공은 내 앞에서 멈춘다! 파비오 칸나바로

---

수비수로서는 불리한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네스타와 함께 아주리 군단이 자랑하는 카테나치오의 핵심 수비수였다. 신체적 불리함을 뛰어난 위치 선정과 점프력으로 보완해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정상급 수비수답게 대인 방어 능력도 출중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마테라찌, 잠브로타와 함께 아주리군단의 수비라인을 담당했고 앞에서는 가투소가, 뒤에서는 부폰이 골문을 지키다 보니 이탈리아는 당연하게도 역대 최소실점이라는 기록으로 월드컵에서 우승하게 된다. 월드컵 우승을 바탕으로 수비수로는 역대 3번째로 발롱도르의 수상자가 되었고 리베로가 아닌 수비수로는 최초의 수상이었다.


이번에 공개된 전설 선수들이 워낙에 강력한 능력치를 갖고 나오다 보니 칸나바로의 능력치는 예상외로 부족해 보일 수가 있다. 게다가 키까지 작다 보니 더욱 그럴 것이다. 하지만 수비 능력치를 보고 나면 생각이 바뀔 수 있다. 176cm의 단신이었지만 누구보다 강력한 수비 능력으로 센터백임에도 풀백으로 활용하며 인기를 끌었던 선수가 생각나지 않는가?


지난 로스터 업데이트로 사라진 푸욜의 이야기다. 푸욜의 경우 키는 작지만, 공을 뺏어 낸다는 수비수의 기본에 너무나도 충실한 선수다 보니 키의 영향을 덜 받는 풀백으로 매우 사랑받는 선수였다. 이번에 공개된 칸나바로의 능력치는 속도가 다소 아쉽지만, WORLD XI 푸욜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때문에 전문 센터백이 아닌 풀백으로 사용 예정이라면 칸나바로도 기대를 모을만하다.

▶칸나바로는 푸욜처럼 키는 작지만 강력한 수비능력으로 센터백 이외의 활용이 가능 할 것이다.

---

◆ (CB) 베르캄프와 함께 오렌지 군단의 돌풍을 이끌다! 프랑크 데 부어

---

현 맨유의 감독인 반 할 감독이 이끌던 아약스에서 클루이베르트, 오베르마스, 베르캄프, 에드가 다비즈, 셰도르프, 반 데 사르 등과 함께 네덜란드 리그와 유럽대항전을 휩쓸며 아약스 돌풍의 주역으로 활약한 수비수다. 정확한 수비 위치선정을 장점으로 뛰어난 수비력을 보였고, 상대로부터 공을 빼앗은 뒤에 넓은 시야와 정확한 킥 테크닉을 통해 최전방으로 공격의 활로를 여는 등 빌드업에도 능한 선수였다.


다른 전설 선수들의 능력치가 대부분 기존의 선수들이 무색해질 만큼 높은 편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데 부어의 능력치가 평범해 보이기 까지 한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상급의 수비 능력치에 수비수로서는 최상급의 패싱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예전에 존재했던 전설의 선수 가운데 브레메가 연상되기도 하는데 희소성 있는 왼발 자원이라는 점에서 왼쪽 풀백에 배치하고 오버래핑을 통해 클래식 윙플레이어 같은 크로스 플레이를 선호한다면 데 부어의 능력치는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이다.

▶다른 전설들이 지나치게 높은 능력치인 것이지 데 부어의 능려치가 낮은게 결코 아니다.

---

◆ (RB) 퍼거슨이 키워낸 잉글랜드 최고의 풀백! 게리 네빌

---

베컴, 긱스, 폴 스콜스와 함께 퍼거슨 감독 최고의 작품이라는 맨유 황금 유스의 일원으로 잉글랜드 역사상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꼽힌다. 맨유소속으로 20년 동안 총 602경기에 출장했다. 공수의 밸런스가 매우 뛰어난 풀백으로 안정적인 수비와 오버래핑 후 정확한 크로스가 장기였다.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리더쉽을 갖추었기 때문에 로이 킨의 뒤를 이은 맨유의 주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선 공개된 게리 네빌의 능력치는 윙백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빠른 속도는 물론 높은 스태미너와 크로스 능력치는 수비뿐만 아니라 오버래핑을 통한 공격 루트 확보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우측면의 지배자로 불리는 마이콘과 비교 시 직접 공격 능력에서는 다소 부족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나 높은 수비 능력치를 보여주기 때문에 네빌의 안정감과 마이콘의 다재다능함 사이에서 선택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태미너와 크로스 능력치가 높기 때문에 오버래핑 후 크로스 플레이에서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

◆ (GK) 슈마이켈의 뒤를 이은 맨유 골키퍼의 전설! 에드빈 반 데 사르

---

네덜란드와 맨유를 대표했던 골키퍼. 슈마이켈이 은퇴하고 보스니치, 바르테즈, 로이 캐롤 등의 골키퍼가 있었지만 마땅한 대체자를 찾지 못해 방황하던 맨유에 한 줄기 빛이 되었다. 뛰어난 판단력과 중거리 슛 선방능력을 자랑하며 197cm의 큰 키를 통해 코너킥이나 프리킥 상황에서 강력한 제공권 장악을 보여줬다. 맨유 시절 무려 1,311분의 무실점 기록을 갖고 있다.


반 데 사르의 능력치를 살펴보면 전설이라고 하기에 반응속도와 점프력이 다소 아쉬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골키핑에 필요한 GK 반응속도는 무려 91이나 되며 키가 197cm나 되기 때문에 부족한 점프력은 키로 상쇄할 수 있다. 장신의 골키퍼들이 대부분 어깨를 통과하는 땅볼 슛에 약한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반 데 사르 키와 능력치라면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을 중거리 슛 선방능력과 세트피스 제공권 장악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골키퍼에게 큰 키는 어떤 능력치로도 환산할 수 없는 중요한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