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김석진/김태형] 갈증 19

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

[prophe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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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또 빨리 왔습니다 여러분 ^_^)/ 이제 진짜 한 편만 더 쓰면 1부는 끝이네요! 기분이 묘합니다...
이렇게 길게 달려올 수 있을지도 몰랐고, 더 갈 지도 몰랐고....복잡하지만 좋은 기분이네요!
석진이가 굉장히 심하게 흑화해버렸습니다...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합니다...이중적이고, 비밀이 많은 인물을 좋아해요.
계속 우울하고 어두운 이야기로 몇 편을 질질 끌어왔는데,
이번 편에선 그나마 다정한 남준이, 무릎으로 테이블 들이받는 남준이가 있으니 숨 한번 돌리시길 바랍니당 :)
모두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비회원11.59]

자까님ㅠㅠㅠㅠㅠㅠㅠㅠ이번편석진이미치게좋아요ㅠㅠㅠㅠㅠ정말무서운데ㅠㅠㅠ너무좋아요ㅠㅠㅠㅠ뭐라설명해야할지증말ㅠㅠㅠㅠㅠ

[prophecy]

감사합니다! 제 의도대로 잘 써졌는지 항상 의문이지만..T_T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비회원74.86]

안녕하세요 저번 편에 아주 긴 댓글을 쓴(그리고 사실 그 전에도 댓글 몇 번 달았던) 사람입니다. 비회원이라 그런지 답글을 쓸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영화를 알려주시고, 다정한 답글 달아주셨는데도 답을 하지 못해 아쉬웠어요. ㅠ ㅠ 이터널 선샤인 꼭 보고 싶어서 예전에 다운은 받아놨는데 아직 보지는 않고 있었어요. 눈이 내리는 날 보고 싶은데, 그때 석진이랑 은효. 그리고 작가님 ㅎㅎ 생각하면서 볼게요. ^^
이번 편은 작가님 사담처럼 남준이가 분위기를 완화시켜주기도 했지만, 태형이와 석진이때문에 다시 흑화됐는데요... 그렇게라도 가지고 싶은 마음... 조금 무서울 것 같기는 하지만, 원래 사람은 이기적이니까 제가 석진이라도 그정도로 많이 좋아한 은효를 나쁜 방법으로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은효가 태형이를 좋아하지 않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다만 석진이에게 느낀 것과는 다른 두려움을 느낀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석진이와는 다른 빛을 가진 태형이를 퇴색시킬 것 같은 느낌을 받지 않았을까요. (제 생각은 그렇네요) 그래서 혼자이기를 선택한거겠죠? 아무리 외로워도... 아무리 처절해도...

[prophecy]

안녕하세요 ㅠ_ㅠ!!! 오늘도 또 이렇게 길고 정성스러운 댓글이라니...너무 감사합니다! 제 글을 정말 재밌게 읽어주시는게 느껴져서, 너무 뿌듯하고 볼 때마다 기분이 좋네요...써주신 댓글들 매번 거듭해서 읽는답니다...*_*♥ 이터널선샤인, 저도 눈오는날 핫초코 마시면서 불꺼진 방에서 혼자 다시 보려고 또 아껴놓고 있어요ㅎㅎㅎㅎㅎ!!!

각자가 다르게 이해하고 해석해주시길 바라서, 무슨 말을 덧붙이는게 조심스럽지만...! 은효는 정말로 태형이를 좋아했고, 한편으론 무서워했던 것도 사실이에요. 사람을 잃는게 무서워서,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감정이나 표현을 두려워하는 자신과는 다르게. 태형이는 정말로 솔직하고 거침없으니까, 그런 면에 동경도 설렘도, 열등감도 다같이 느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은효를 너무 벼랑끝으로 몰아붙이는 것 같아서 가끔 마음이 불편하지만, 저는 은효가 가진 열등감과 피해의식 그런 걸 잘 표현해보고 싶어요...! 항상 어려운 부분이지만요 T_T...

[비회원74.86]

그리고 이건 댓글을 올리고 난 후에야 또 생각난 건데요. 어른이 됐을 때, 석진이는 예전처럼 아프고 싫어서 은효를 사랑하지 않기 위해 노력할 타입이라면, 태형이는 아플 걸 알면서도 또 다시 은효를 선택할 것 같아요. 어떤 사랑이 더 낫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드네요.

[prophecy]

이중적이고 입체적인 인물들을 만드려고 하는데, 그게 항상 어려운 부분인것 같습니다 :) 말씀해주신 부분 통해서 깨닫는게 있어서, 여러가지로 조금 더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느껴지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T_T 늘 재밌게 읽어주시고, 좋은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

[비회원218.80]

와 진짜 너무슬퍼요 ㅠㅠ 읽다가 눈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