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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공격의여운이 가기도 전에

오세훈은 또 내가슴을 휘저어 놓는듯했다.



"왜 니들은 1분도 조용히 못하냐 이제그만 떠들고 실장 부실장나와 넌이거 들고... 박찬열이는 애들 뽑은거 받아적어라. 여자는 빨간통 남자는 파란통에꺼뽑아라

창가부터 나와"

칠판에는 대충 그려진 작은 사각형마다 번호를 작게 적어놓았고, 우리는 한줄로 서서 주연이가 들고있는 통에 쪽지를 하나씩 뽑았다.

쪽지를 뽑을 때마다 탄식과 환호소리가 들렸다.

"조용들좀 해라, 타당한 이유없이는 절대 자리 안바꿔주니까 , 나는 정말 안경을 껴도 칠판이 안보인다거나 다리가너무 긴 나머지 상체가 짧아서 앞이 다 막혔다거나, 내 등치가 너무 커서 뒷사람에게 너~무 피해가간다~ 싶은 사람만 월요일 아침까지 바꾸러와  거기 두명 둘이 교환하지마라?"

교실은 금세 소란스러워졌고 선생님도 포기한듯했다. 나는 줄을 서있는 동안 계속 칠판에서 눈을 돌리지못했다. 오세훈은 가장 오른쪽분단의  3번째오른쪽자리 ... 옆자리는 아직비었다.

"야.. 너 잘뽑아.."

주연이는 기합 가득한 눈으로 눈에 힘을 주며 내게 말했다.

'제발...제발 17번...'

" 몇번이야?"

조심스레 쪽지를 조금씩 펴보았다. 자꾸만 손에 땀이나는 듯했다.

"김지우 몇번이야?"

박찬열은 내 번호를 보려 몸을 기우뚱기우뚱 하며 흔들어 댔다.

"35번..."

나는 손에서 떨어뜨리듯 쪽지를 내려놓고 자리로 가서 앉았다. 주연이 표정도 말이아니었다.

세훈이 옆자리에는 어제부터 세훈이에게 기억하네 마네 하면 말을 걸던 강민하가 적혀있었다.  벌써 친한친구들과 웃으며 그이야기를 하고있는 모양이었다.

"아.. 짜증난다."

나는 책상에 그대로 누워버렸다. 주연이는 바램대로 남는잘에 박찬열과 안게되었다. 맨앞자리라도 주연이가 좋아하는건 얼굴에 다보였다. 물론 나때문에 그렇게 티를 내지않으려했지만 금방금방 얼굴에 감정이 들어나 버리는건 나랑 어찌나 똑같은지..

"자리는 두달에 한번씩 바꿀거야  찬열이랑 주연이도 이번달은 새학기고 하니까 둘이같이 앉아서 서로 서로 돕기도 하고 회의도 하고  오늘 뽑은 자리는 이번교시마치고 쉬는시간에 다 바꿔앉아라~ 그리고 이제부터 금요일 종례는 지금이시간에 할꺼니까 청소하고 그냥 집에가고 그렇다고 확인해보고 청소안되있으면 월요일에 단체로 운동장 돌기한다. 월요일부터는 야자도 정상적으로 진행하니까  부득이하게 빠질사람은 부모님및 보호자와의 통화후에.... "

길어지는 말에 귀가 따가울 지경이었다. 덥고 오세훈짝꿍은 커녕 가깝지도 않게 그렇게 싱겁게 2달을 보내면 분명 멀어질꼐 뻔할 생각에 머리가 마구 따가운 느낌이 났다.

.

.

.

.

나는 종이치자마자 주연이에게 울상을 지어보이고는  맨뒷자리로 갔다. 자꾸 누워있다보니 잠이 와서 그런지 자리를 옮기자 마자 눈을 감고 잤다.

돌아가는 선풍기가 직방으로 오는 자리라서 아까 더워서 묶었던 머리에서 삐져 나온 잔머리들이 얼굴에 닿으면서 얼굴을 간지럽힌 탓에 눈을 떴다.  그러고 보니 아까 오세훈 신경 쓰느라 내짝이 누군지는 신경도 못썻던것같다.  눈을 뜨자 안구가 건조해졌는지 눈에서 렌즈가 겉도는 느낌이었다.

렌즈가 눈에 제대로 붙고나서야 옆자리에서 턱을 한손으로 턱을 괜 채 문제집을 풀고있는

남자애가 누군지 알수있었다. 아직 꿈인가 싶어서 멍하게 쳐다봤다.

"어.. 김지우 일어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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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었어요 ㅜㅜ 2일에 하나씩 올리려했는데 가끔 이렇게 늦어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마지막 말.. 저만 설레나요.. 저게 누굴까요.. 다 아시죠.. 그렇죠 뭐..

그아이죠 ㅋㅋㅋㅋ 댓글 항상 달아주시는 분있죠!! 사랑해요 항상 고맙습니다 큰힘이 되요

오늘 데뷔한 레드 벨벳도 진짜 .. 이쁘더라구요 역시 스엠..아직도 회사내에 보물이 많다니 항상 의문... 여담이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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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작가님! 저 왔어요! 저누군지 아시죠? 헤헷! 마지막 말 ......하....제 심장 책임지세요ㅋㅋㅋㅋㅋㅋ! 세훈이겠죠 ? 세훈이여야만해요! ㅋㅋㅋㅋㅋ오늘도 잘보고가요!
9년 전
NITA
당연히알죠ㅜㅜ진짜감사합나다..어제갑자기안들와져서 못달았어요ㅜㅠ감사합나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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