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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숨을 잃은 도시 00 | 인스티즈


좀비주의

끼이이익..

녹이 쇤 철문이 느리게 열리는 기분나쁜 소리가 고요한 건물안에 울려퍼졌다.

앞서 걷던 여섯명의 남자가 흠칫 하며 뒤를 돌아보았고 그들 뒤에는,

 

"크아악!"

 

얼굴이 반쯤 잘려나가 너덜너덜해진 괴상한 생명체가 그들을 노려보고 있었다.

 

***

 

나름 이름있는 의대를 졸업한 나였다.

대학때 교수에게, 나쁘게 말하면 똥꼬를 잘빨던 탓에 줄을 잘 잡아 서른이라는 어린나이에 과장이라는 호칭도 얻었다.

거기에 이번엔 나름 대대적인 프로젝트를 맡는 막중한 임무도 주어졌다.

이번 프로젝트가 잘된다면 또 승진을 할지도 모른다.

잘하자, 다짐하던 그날은 유독 하늘이 맑았다. 옥상에서 담배나 한대 펴야겠다.

 

가운에서 담배를 꺼내 입에 물고는 능숙하게 불을 대고 하얀 연기를 내뿜었다.

무슨 비행기가 저렇게 가깝게 날지? 오늘따라 비행기가 많이 뜨는거 같네.

 

"보자, 한대 두대.. 뭐야, 저렇게 많은 비행기가 동시에 뜰 수도 있나?"

 

이상하게 여기던 때에 호출기가 울려댔다. 아, 아직 반도 다 못했는데 아깝네.

장초를 떨구는게 아까웠지만 긴급 호출이었기에 미련없이 자리를 떴다.

 

"의사니까. 차과장 힘내라."

 

혼잣말로 중얼거리며 급하게 계단을 내려갔다.

 

***

 

"끄아아아악!"

"환자분, 진정하세요!"

"캬악!"

"진정제 투여해!"

 

뭐야.. 뭐가이렇게 난장판이야..

잠시 벙쪄있다가 금방 정신을 차렸다.

피투성이의 남자가 침대위에서 발작을 이르켰다.

온몸을 비틀어 대며 괴성을 지르던 남자는 진정제가 투여되자 잠깐의 안식을 가졌다.

여전히 씩씩대는 거친 숨은 멎을 줄을 몰랐지만.

 

"야, 뭐야 어떻게 된거야?"

"..하, 잘 모르겠어.. 응급이라고 실려 오긴 했는데.."

 

동료 의사인 택운이 어두운 낯빛으로 중얼거렸다.

잠시 침묵을 유지하고 있던 때에, 남자가 다시 발작을 하며 괴성을 질렀다.

다시 간호사들이 바삐 움직였다.

의사들은 남자의 손목과 말목을 결박하느라 애를 먹었고,

간호사들은 허둥지둥 진정제를 준비했다.

 

"안녕하십니까 원장님!"

"원장님..!"

 

그러던 사이 원장이 선배들과 함께 급하게 응급실로 뛰어들어왔다.

모두들 남자를 보고 당황을 하며 하나같이 움찔거리며 자기들끼리 소근대기 시작했다.

 

"어떻게 된 일인가!"

"그게.. 잘 모르겠습니다.."

"보호자는! 환자 보호자 어디있나!"

 

그때 침대 옆 커튼뒤에 숨어있던 앳된 남자가 덜덜 떨며 원장의 앞에 섰다.

눈물 범벅의 남자는 한눈에봐도 겁에 질려있었다.

 

"흐..제 친구.. 제친구좀 살려주세요.."

"어떻게 된 일인지, 말해 줄 수 있어요?"

 

조근조근 달래가며 남자를 다독였다.

그러자 더 서러운지 내 품에 안겨 엉엉 울던 남자가 마침내 울을음 그치고 입을 열었다.

 

"밖에..히끅..공원에서 저희끼리..술을..먹고있었는데.. 쥐한테.. 발목을 물렸어요...흐윽.."

"쥐요? 보호자분도 물리셨나요?"

"흑.. 아, 아니요.."

"혹시 그 공원 어딘지 말 해줄래요?"

"요 앞에..끄흑..근린공원 벤치에서요.."

 

쥐한테 물렸다고?

단순 세균감염이 아니고, 저렇게가지 발작이 일어?

아니, 쥐가 원래 그렇게 포악한 동물인가?

사람을 먼저 물 정도로?

의문점이 커져만 갔다.

일단 보호자를 진정시키고 집으로 돌려보냈다.

환자는.. 격리조치를 취해야 할듯 하다, 원장의 뜻이었다.

 

***

 

한차례 폭풍이 지나간것만 같다.

머리가 어질어질..

온몸에 피로가 몰려왔다.

오늘은 병원에서 자야겠는데..

도저히 집까지 못가겠다.

뒷목을 잡고 좌우로 꺾어가며 숙직실로 향했다.

이미 침대의 2층을 차지한 택운이 머리를 말리며 인사를 건넸다.

 

"뭐야, 너도 여기서 자게?"

"어.. 녹초다 녹초. 집까지는 못가겠어.."

"그러던가. 근데 2층 양보 안한다."

"맘대로 하세요~"

 

대충 대답을 하며 가운을 의자에 걸어두고 수건과 칫솔을 챙겨 화장실로 들어갔다.

면도를 할 때가 된건지 턱이 까슬했다.

쉐이빙폼을 잔뜩뭍혀 일회용 면도기로 면도를 했다.

간만에 깨끗해진것같아 기분좋게 밖으로 나왔다.

 

"야, 너 어디 가?"

"가운 챙겨라. 콜들어왔어."

"아 짜증나 뭔데 갑자기!"

"원장님 콜이다."

 

깜짝놀라 택운을 쳐다봤다.

무슨일인데 원장님이 직접 부르신대?

불안한 기운을 뒤로하고 가운을 챙겨들었다.

 

***

 

"..말도 안 돼.."

"맙소사.."

 

밖은 아수라장이었다. 창밖에 사차선 도로에는 차들이 뒤엉켜있었다.

간간히 뛰어다니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그사람들은 마치..

 

무언가에 쫓기는 것 같았다.

 

회의실에 모인 의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원장의 충격적인 발언 때문이었다.

 

"지금 한국은, 아니 전 세계에."

 

꼴깍.

 

"좀비바이러스가 퍼져있네."

 

으으ㅏㅡㅏ그ㅏㅇ글나 오글거려서못쓰겎ㄱ으ㅏ으러ㅏ궇 글도 못쓰는게 무슨 연재를 하겠다고 그것도 무슨 좀비 무려 좀비물으릉나러ㅜ나ㅓ훈ㄷ훈ㄷ다ㅓ후

ㅡㄱ으ㅏ응그래도.. 기대해 주세요... 아직..1화잖아요..? (애써 찡긋)

브금 선정도 너무 어렵ㅂ다ㅡㅏ른항ㅎ

제가 이브그을 듣고 영감을..받아서.. 일단 안어울려도 당분간 이노래가 브금입니더..

좋은노래 있으면...소개시켜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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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으아아아으아으아
9년 전
독자2
으헝으헝 좀비물이라니ㅠㅠㅠㅠ제가 사랑하는 좀비물이라니ㅠㅠㅠ게다가 택운이랑 학연이(차과장니뮤ㅠㅠ) 는 의사군요 오모오모!!! 작가님 힘내서 연재하세요!! 신알신 하고 가요~
9년 전
독자3
어롬ㅇ랴ㅕㄴ옮...좀비물 좋아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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