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비가 14분이나 되서 보시기 귀찮은 분들을 위해 캡쳐해봤긔
10분전에 난 사귀지도 않는 여자와 입맞춤을 했다.
아니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10분전에 난 사귀고 싶은 여자와 입맞춤을 했다.
남주에게 온 문자쉬먀
1분전에 나는 텔레파시가 가능하다는걸 느꼈다. 뽀해줘 뽀해줘
마음으로 외치자 그가 그만....
남주가 여주 바래다 주고있긔.
그리고 급 키스하긔........
어떡하지? 텔.레.파.시
(여주 대사)
- 연애할래요 아저씨? PD님?
- 저랑요?
- 예. 아 그러니까 같은 때만 연애하는거죠.
- 그게 무슨말이에요?
- 아저씨가 39살이고 제가 30살이잖아요. 그러니깐 우리는 같은 30대잖아요. 그러니까 우린 연애할수있는거죠.
- 내년에는?
- 내년에는 못하는거죠. 아저씨가 49살이 되고 제가 40살이 되면 그때 다시 연애하는거죠.
여주는 의상담당 (코디?) 이고 남주는 피디긔......
편집 중 여주가 잠깐 잡힌 장면을 무한 돌려보고 있는 남주
둘이 촬영현장에서 커플티 입고 꽁냥거림
둘이 몰래 가위바위보 하고 빙고하면서 꽁냥거림
여주의 오리입 만드는 버릇을 따라하며 꽁냥거림
누군가의 집 (아마도 여주) 에서 꽁냥거림
이때까지는 그냥 풋풋한 커플의 연애같긔
근데 어느날 갑자기 남주에게 전화가 오긔
어 아빠 밖이야. 일하고 있지.
지금 누구 만나서 얘기하고 있어.
아니야 말해. 저 아빠 지금 만나서 얘기하고 있으니까 아빠가 나중에 다시 통화하면 안될까?
아빠가 나중에 다시 전화할게.
이야기 하라고 자리 피해주는 여주
나중에 전화한다하고 끊어버리는 남주
급 슬픈 브금이 깔리기 시작
눈물즙 짜낼 준비하는 여주 (두나행 미안하긔)
난 서울에서 제일 못된 여자야.
아저씬 서울에서 제일 못된 남자야.
그래도 같이 있으면 너무 좋아요.
가슴이 막 답답하고 눈물이 멈추질 않아
막 겁도 나고 아이 진짜
..???
그런 여주를 위로해주는 남주
급 뜬금없이 병원에 입원한 여주
사과를 깎아주는 남주
- 사과 잘깎네
- 사과가 폐에 좋대
아마도 여주는 폐렴이거나 폐암인가보긔
먹어
- 맛있어?
- 응. 사과 맛있구나.
- 뭐야 사과 처음 먹어보는 사람처럼
- 사과 잘 안먹었었거든요
- 그래? 난 과일중에 사과 제일 좋아하는데
- 나는 사과 알레르긴데
옥상을 산책하는 여주
누가 더 좋아하는지
누가 더 많이 사랑하는지
감정의 평행선 따윈 없다
(두나행의 독백)
가족과 함께 차타고 어디가는 남주
아들 하나 딸 하나
두나행 죽었긔.....
띠로리
- 내가 너와 처음을 같이하진 못했지만 마지막 순간엔 같이 있을게
- 그래요. 아저씨가 있음 외롭진 않겠다.
오열 시작하는 남주
가족 내버려두고 터덜터덜 어디론가 걸어가면서 뮤비가 끝나긔
STORY BY 김C 쉬먀......
2010년 김C 나이가 만으로 39세
슬하에 1남 1녀
김C 71년생 연인인 코디행 80년생으로 9살 차이
여주로 나오는 배두나는 김C 여친이 코디에 매니저까지 겸했던 배우긔
2010년 5월에 뮤비가 나오고
2010년 6월에 일박 하차 등 활동 접고 독일 유학
2011년 유학 갔다온 후 별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