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U R
물의 요정 진우
물을 쓸때마다 나타남.씻을때,요리할때,비올때,
심지어 여시가 눈물을 흘릴때도 시도때도 없이 나타남.
특히 여시가 울때 나타나면 당황하면서 여시를 달래주기도 함
장마기간에는 끝날때까지 여시 집에서
이러고 자거나 빈둥댐.
여시가 좀 일어나라고 하면 졸린눈을 비비며
"여시야 왜...?"
천진난만한 표정을 지음.왠지 자신이 나쁜년이 되는것 같아서 못괴롭힘
꽃의 요정 태연
여시의 창가에 놓여진 꽃 속에 사는 요정임.
자기 자신을 엄청 사랑해서 여시가 물 주는 날을 까먹고 안주면 빨리 물 달라고 성화임
가끔 여시에게 애교를 부리면서
"여시야 나 영양제도 놔주면 안될까?" 라고도 함.
자기 꽃이 시들어서 떨어지면 그 꽃송이를 들어 입을 맞추며 말함
"그동안 고마웠어" >
나무의 요정 태민
여시네 집 마당에 있는 나무 요정임.
여시가 밖에 나왔는데 태민이 나무 아래에 앉아 사색에 잠겨있는걸 봄
"태민아 왜그래?"
"아 여시야...
가을이 왔는데 나는 왜 아직 빨갛게 안변하는 거지?"
여시는 태민에게 늦게 필수록 남들보다 늦게 지는거라고,다들 앙상한 가지만 남았을때
너 혼자만 이쁜 색깔을 낼수 있지 않냐며 위로해줌.
곰곰히 말을 듣던 태민이 밝게 웃음
"고마워.단풍피면 제일 먼저 너한테 떨어뜨려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