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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행성ll조회 630l


 




 

시간 지나 

먼지 덮인 많은 기억 간 지나면서 

내 몸에 쌓인 독 자유롭고 싶은 게 

전보다 훨씬 더 심해진 요즘

난 정확히 반쯤 죽어있어

눈에 보이는 건 아니지만 난 믿은 것

그게 날 이끌던 걸

느낀 적 있지 분명

그 시작을 기억해

나를 썩히던 모든 걸 비워내

붙잡아야지 잃어가던 것

지금까지의 긴 여행

꽉 쥔 주먹에 신념이

가진 것의 전부라 말한 시절엔

겁먹고 낡아 버린 모두를 비웃었지

반대로 그들은 날 겁 줬지

나 역시 나중엔

그들같이 변할 거라고 어쩔 수 없이

그러니 똑바로 쳐다보라던 현실

그는 뛰고 싶어도

앉은 자리가 더 편하대

매번 그렇게 나와 너한테

거짓말을 해

그 담배 같은 위안 땜에 좀먹은 정신

어른이 돼야 된다는

말 뒤에 숨겨진 건 최면일 뿐

절대 현명해 지고 있는 게 아냐

안주하는 것 뿐

줄에 묶여있는 개 마냥

배워가던 게 그런 것들뿐이라서

용기 내는 것만큼

두려운 게 남들 눈이라서

그 꼴들이 지겨워서

그냥 꺼지라 했지

내 믿음이 이끄는 곳

그 곳이 바로 내 집이며

내가 완성되는 곳

기회란 것도 온다면

옆으로 치워놓은 꿈 때문에

텅 빈 껍데기뿐인 너 보단 나에게

마음껏 비웃어도 돼

날 걱정하는 듯 말하며

니 실패를 숨겨도 돼

다치기 싫은 마음뿐인

넌 가만히만 있어

그리고 그걸 상식이라 말하지

비겁함이 약이 되는 세상이지만

난 너 대신 흉터를 가진

모두에게 존경을

이겨낸 이에게 축복을

깊은 구멍에 빠진 적 있지

가족과 친구에겐 문제없이 사는 척

뒤섞이던 자기 혐오와 오만

거울에서 조차

날 쳐다보는 눈이 싫었어


 

이센스가 대마초를 3번이나 펴도 힙합 리스너들에게 찬양 받는 이유 | 인스티즈


1996년 아버지를 잃은 아이.


사랑 독차지 한 막내 곁 떠나시던 날.


믿기지 않고, 꿈 같은, 꿈이기를 바랐고


그 다음 날, 엎드린 나. 푹 꺼지던 땅.


기억해 아파트 계단 앞 모여준 내 친구들.


힘내란 말이 내 앞에 힘 없이 떨어지고.


고맙다고 하기도 이상한,


나만 달라진 듯한 상황 받아들이기 복잡한


위로의 말, 기도를 아마 그 때 처음


했어 아빠가 다시 낚시터 데리고 가면 이제는 절대


지루한 티 안낼께 3545 번호


주차장에 세워진거 다시 보여줘.


우리 가족. 적어진 웃음. 저녁 식탁에


모여 앉은 시간에 조용해지는 집안.


달그락 거리는 설거지 소리.


원래 그 쯤엔 내가 아버지 구두를 닦아드렸지.


1000원을 주셨지. 구두는 엉망인데도.


현관앞엔 신발이 다섯에서 네켤레로.


우리 민호. 이제 집에 하나있는 남자네?


니가 엄마 지켜야지, 빨리 커라 강하게.

이센스가 대마초를 3번이나 펴도 힙합 리스너들에게 찬양 받는 이유 | 인스티즈

야, 내가 많이 변했냐? 

살다보니까 다 변하더라 말들 

믿을 놈 없는 곳이라 조심하라는 말들   

반나절 넘게 걸려 도착 할 

그 곳을 그려보며

괴로운 비행도 참아

날씨도 좋았으면 좋겠네 

춥지도 덥지도 않고 딱 적당한

이센스가 대마초를 3번이나 펴도 힙합 리스너들에게 찬양 받는 이유 | 인스티즈

알약 두개 물 없이 삼켜

머리가 좀 아파 인생이 어째

편한적 없이 흐르는 것 같네

비도 내리고 갑자기 천둥도 치고

 

물길 거세지고 흙탕물에 흰 거품 콸콸콸


Sleep tight


깨고나면 여기가 아닌 다른곳이길 바라지만

난 여기있


좋지도 싫지도 않어

난 여기있어

나사 하나 빠져봬도 내 인생 다 책임졌고


후회도 하는 채 지내봤어 don't judge me


내 삶은, 쉽게 뱉는 니 말보다 무거우니


나는 남들 보기좋으라고 사는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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