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난 어떤 마음이었길래
내 모든걸 주고도 웃을 수 있었나그대는 또 어떤 마음이었길래그 모든걸 갖고도 돌아서 버렸나뜨거운 여름밤은 가고남은 건 볼 품 없지만또다시 찾아오는 누군갈 위해서남겨두겠소다짐은, 세워올린 모래성은심술이 또 터지면무너지겠지만뜨거운 여름밤은 가고남은 건 볼 품 없지만또다시 찾아오는 누군갈 위해서남겨두겠소그리운 그 마음 그대로영원히 담아둘거야.언젠가 불어오는 바람에남몰래 날려보겠소.[눈이 부시던 그 순간들도가슴아픈 그대의 거짓말도새하얗게 바래지고비틀거리던 내 발걸음도그늘아래 드리운 내 눈빛도아름답게 피어나길] x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