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자신의 생각대로 세상을 살아간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이 아닐수도 있다는 흥미로운 실험들이 있다.
과연 아래 실험들의 결과를 보게 된다면
정말 나는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인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독일의 어떤 박사님이 재밌는 실험을 했는데 알파벳이 왔다리 갔다리 하는 화면에서
왼쪽 또는 오른쪽 버튼을 누르고 그때 멈춰진 알파벳을 기억하는 실험을 했다.
우리가 움직이는 그림을 보면서 어떤 버튼을 눌러야겠다고 의식적으로 아는 순간은 버튼을 누르기 전 1-2초전인데
이미 10초전에 뇌는 결정했고 5초전에 어떤 버튼을 누를지 몸이 반응하기 시작한 것이다.
박사팀은 실험자가 무슨 버튼을 누를지 실험자 보다 더 빨리 알 수 있었던 것이다.
즉, 이 실험이 시사하는 바는 어쩌면 우리는 뇌가 이미 결정한 부분에 대해 통보만 받고 행위를 지켜보는
관찰자일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의식 2개가 공존할수도 있다는 황당한 사례도 있다.
우리뇌는 우반구와 좌반구에서 각자의 고유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이 두개의 뇌의 정보를 교환해주는 기관이 아래 빨간 뇌량이라고 하는 부분이다.
선천적으로 이 뇌량이 문제가 있는 부분뇌 증후군 환자 같은 경우 우뇌와 좌뇌가 소통을 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어떤일이 벌어질까?
마치 자유의지가 2개인 것 처럼 행동하게 된다.
예를 들어 우반구쪽에만 볼 수 있는 시각 영역에 "걸으시오"라는 명령을 주면
환자는 즉각적으로 걸음을 걷게 된다.
그런데 이 환자에게 왜 걸어가느냐라고 물어보면 "모르겠다"라는 답변이 아니라 "콜라를 마시러간다"
라고 분명한 이유를 대답한다.
우반구에게 정보를 받지 못한 좌반구가 지가 멋대로 이유를 갖다붙인 것이다.
즉 두개의 의지가 따로 놀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우리의 의지는 뇌의 기능 중 하나일수도 있다는 것이다.
의식이 물질적인 영역이 아니라 비물질적인 영역이라면
이 영역에 대해서 물질적으로 어떠한 행동을 컨트롤하는건
불가능 할텐데 여기에 대해서도 의문점이 생길 수 있는 실험이 있다.
바퀴 벌레에 더듬이에 있는 신경세포를 자극해 스마트폰으로 조정하는 키트가 버젓이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다
바퀴벌레는 생각이 없으니까 반칙?? 현재 수준은 생쥐 같이 어느 정도 사고능력이 있는 동물도
컨트롤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해 있다.
쥐에게 전기 자극을 줘서 정확히 실험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게끔 할 수 있는 연구들도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설령 쥐가 무서워할만 지역이라도 쥐는 실험자가 원하는대로 돌진하게 된다.
이미 언급한바 있지만 한술 더떠서 뇌의 신경망이 해독한 후 아예 로봇 생물을 창조한 사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