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Atomic Blondie]는
80년대 후반 즉 통일독일 직전의 상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영화에 사용된 주요 OST는
70년대 후반 - 80년대 초반의 유럽을 중심으로
히트한 곡들이 사용되고 있다
Nena의 “99 Luftballons”는
84년도 당시 빌보드 싱글차트 2위까지 오른 곡이다
Nena는 독일밴드이고
독일어로 된 곡이 미국에서 히트한 것은
당시로서는 드문 일이였다
이 곡은 99개의 풍선이 하늘을 오르는 것을 보고
핵무기가 발사된 것으로 착각한
각 나라의 지도자들이
핵무기를 발사...
온 인류가 망한다는 것을 풍자하고 있다
스탠리 규브릭 감독의
흑백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또는
프로그레시브 락 밴드 [King Crimson]의
[Epitaph]이 연상되기도 한다
70년대 후반 유행한 신디팝은
80년대 초까지 많은 인기를 얻었고
어찌보면 지금 우리나라의 걸그룹의
주요 히트곡의 주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