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3N에 당당히 포함되어있는
일본 항공업계 역사상 최고의 어이라고 불리고 있는(사실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어이) 나리타 국제공항을 소개함
(3n은 일본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나리타공항, ntt,니혼고)
원래 도쿄만을 매립하여 만든 하네다 공항이 국내선과 국제선의 업무를 도맡아 하고있었으나
수요의 급증으로 인해 다른 공항을 짓기로 결정했음
(확장을 하려고 했더니 항만시설때문에 fail ㄸㄹㄹ...)
그래서 정해진 곳이 치바현의 나리타시
도쿄와 어느정도 접근성도 존재했고
일왕소유의 '고료목장'이 존재했기때문에 어느정도 토지매수도 용이할꺼라 생각했음 물론 머지않아 그 환상은 철저하게 깨부수어짐
처음 일본정부는 나리타공항을 건설할 때 4000m 3본을 포함한 총 5본의 활주로를 가진 으마으마한 크기로 계획했었음
(우리나라 인천공항은 3750m급 2본, 4000m 1본)
그러나 곧 지역주민들의 반발때문에 5본에서 3본으로 크게 줄이게 됨
뭐 암튼 핑크빛 미래를 꿈꾸며 첫삽을 뜨려던 일본정부 앞에 지역주민들이 나타남
이런 모습으로
이들은 일본정보의 말만믿고 만주나 몽골같은 곳에 이주했다가 돌아와서 겨우 공항부지가 있던 곳에 자리를 잡고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정부가와서 "여기 공항부지로 선정됐으니까 돈받고 딴데로 가"라고 하니 이들 입장에서도 어이가 없을 수 밖에
암튼 화가 난 지역주민들은 정부와 대치하게 됨
이 때 저항의 정도가 어느 정도였냐면 집 4~5채를 연결하여 내성을 만들거나
나무를 높게쌓아올려서 첨탑을 만들거나 바리게이트를 설치하자
정부군은 포크레인등 중장비를 이용해 싹 밀어버림
그러자 주민들은 화을 던지거나 함정을 파 정부군들을 공격하기 시작함
그 결과 경찰 3명, 학생 1명이 사망하고 말았음
이를 산리즈카 투쟁이라고 함
관련영상
이런 고초를 겪은 나리타공항은 1966년 계획을 발표하여 72년 개항할 예정이었으나
이런 극렬한 대치로 인해 78년 활주로 1본을 설치하여 겨우 개항을 하게 됨
그 와중에 주민들이 가만히 있을리가 나리타 공항은 영원히 햄보칼수가업서
이렇게 항공기 예상항로 선상에 철탑을 짓거나 신사를 지어서 알박기를 시전함
물론 철탑은 철거되었지만 그 와중에 사망자가 발생하게 될 정도로 격렬한 대치가 발생했음..
그 결과 이런 웃지못할 결과가.....
(기장들이 유도로로 나갈 때 f1경기장을 도는 기분같다며 한탄한....)
7명의 주민들의 알박기로 인해 허리가 댕겅 잘려나간 활주로며.......
결국 활주로 5본의 원대하던 목표는
4000m급 1본과 2500m급 1본 그리고 활주로로 계획했으나 유도로가 된 제3활주로의 모습으로전락해버리고 말았음
그 외에도 나리타에는 또 엄청난 단점이 있었음
해당지역의 측풍이 강하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이 곳은 항공기가 착륙할 때 측풍으로 인해 출렁출렁대다가 고어라운드하는 장면을 심심치않게 목격한다고 함
칵핏에서 조종사들이 피토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당연히 민원으로 인해 24시간 운행도 불가
결국 이런 어이때문에 수송능력이나 연계망면에서 크게 질적하락을 겪으면서...
인천공항 :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인천공항이 부가효과를 누리게 됨
결국 참다못한 일본정부는 나리타를 버리고 대신 하네다를 다시 키우기로 결정함
국내선 전용이었던 하네다를 증축하여 나리타의 노선을 끌고옴
뭐 어찌될지는 모르겠다만 인천공항의 허브화가 사실상 실패로 끝난거 보면.....허브화에 투자한 20조는...그저 웃지요
암튼 나리타 사건을 통해 교훈을 얻은 일본정부는 공항을 지을 때 해상에 짓는다고 하니...허허....(나리타만 불쌍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