쩌리에서 우연하게 본 60년대 비행기 이코노미 좌석 사진
(눈의심)
내가 알고 있는 이코노미 좌석은 이건데...
대체 50년 동안 왜 이런 퇴보가 일어난 것인가
일단 저 비행기는
196(7)0년대 비행기 팬아메리칸 월드 항공 (약칭 팬암) 항공사 보잉 747
의 이코노미 좌석이라고 함
무려 50년 전 비행기인데...
70년대는 비행기 여행의 황금기.
그 이유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아마 저때 비행기를 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지금 퍼스트-비지니스 클래스 탈 정도로 부자였지 않았을까 추측해봄
오늘날은 워낙 대중화되고 저가항공사도 많이 등장했기 때문에
비행기 여행 자체가 친근하게 다가오지만
저 시대 때만 해도 비행기는 최고의 교통수단, 아니 저 시대에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귀중한 체험이자 어디 가서든 나 비행기 탔다- 자랑할 만한 경험이었던 것임
고로 비행기 티켓을 끊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했던 것...!
그렇기에 자연스레 승객의 인원도 많지 않았을 것이고 좌석도 여유롭게 배치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라고 궁예해봄 ㅇㅅㅇ
암튼 저것이 이코노미 클래스라면
대체 비지니스-퍼스트는 어땠길래? 하는 궁금증에 찾아봤다
와우내...
앉아있는 사람들 부내 보소
오ㅏ우내...
비행기 좌석이라기보다는 일종의 라운지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보잉 747의 상층부에는 이들을 위한 칵테일바와 레스토랑 등이 있었다고 함
내가 이해하기로는 좌석과 라운지가 분리되어 있는 것 같음...
위의 사진 두개는 라운지 사진인 걸로 이해하면 될 듯 ㅇㅅㅇ 대단쓰
당시 아메리칸 항공사는 747 luxury liner 이라고 홍보를 때리며 고급진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힘씀
짧은 영상이 있길래 들고 옴
부내가 흘러넘친다 흘러넘쳐...
아참
심지어 비행기 선실 쪽에는 피아노 바도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확히 말하면 전자오르간이지만
어쨌거나 비행기 안에서 라이브 악기 연주를 들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넘나 충공깽인 것
심지어 영상 보면 춤까지 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정말 비행 중에 가능한 일인가 심각하게 궁금해짐...
오히려 비행성능은 저때가 더 못했을 것 같은데 ㅇㅅㅇ
이쯤되니 기내식도 궁금해짐
찾아봄
헤ㅇㅇ에엥ㅇㅇ?!?!?!?!?!?
(의문의 1패)
조리장님이 직접 와서 접대해주는 클라스...이 사진은 스칸디나비아 항공사의 1968년 실제 비행 중 찍힌 사진이라고 함
좌석 모양을 보면 글 처음의 이코노미석이랑 비슷해보이는데
만약 이코노미 승객들이 맞다면 정말 빼애앰이다
와우내.... 배고프내....
오른쪽에 생선 크기... 빅하다
실제로 항공사에서는 이걸 '뷔페'라고 칭함
아 음식 사진 보니 배고파서 이만 줄여야겠음
(급마무리)
마지막으로 하면서 저장했던 사진 몇장 방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