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기] [미씽나인] 무인도에 단 둘이 남을 사람 고르기1

BGM:펀치_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Radio.ver)

시작 하기 전에 OOO엔 이름 대입하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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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보니 주변엔 아무것도 없는 무인도.

혼자서 어쩔 줄 몰라 한참을 울다가 정신을 차리고 어떻게든 살아 남으려 주변을 .

비행기 잔해 사이사이 보이는 먹을것들을 하나씩 주워담아서 해변 한 구석에 모아놓는다.

밤에는 춥기에 불 붙일 나무도 구해오고 나름 구색을 갖춰가는데 어디선가 사람의 인기척이 들린다.

"누구세요? 사람이에요 거기?"

*

서준오_연예인+스타일리스트_OOO

발견

"왁 씨 뭐야 깜짝이야!!!!!!!!!"

"서준오씨?"

"뭐야 너 살아있었어?"

"살아있었어요?"

"내가 먼저 물어봤어. 혼자 있었냐?"

*

"그래서 저기 있던 식량들 다 네가 모아놨던거라고?"

"그렇죠 뭐 살려면 뭐라도 해야죠. 서준오씨도 협조해주세요."

 

"나한테 명령하는거야? 너는 내가 고용한 고용인이야. 착각하지 마."

"싫으면 굶어서 죽던가요. 전 지금 저 혼자 살기도 벅차서 서준오씨 책임 못 져요."

"그래서 뭐부터 하면 되는데"

*

쟁여놓은 식량이 있긴 하지만 그것만 평생 먹고 살 수 없기 때문에 뭐라도 먹을걸 찾기로 결심함.

"서준오씨 나 좀 도와줘요."

"뭔데"

"우리 이것만 평생 먹고 살 순 없잖아요. 뭐라도 해야해요."

"그래서 뭐 사냥하자고?"

"네."

"꼭 지금 가야해?"

"싫으면 여기서 조용히 있던가요."

"..."

같이 가긴 싫은지 잠자코 있음.

갈 채비를 마치고 일어나는데 갑자기 서준오가 부름

"야"

"뭐요"

"같이 가."

"안간다면서요."

"위험한데 어떻게 너 혼자 보내냐?

나 아직 여기 길 잘 모르니까 앞장 서."

데려갔더니 정작 쓸모 없음.

*

위기

서준오가 숲 속 돌아다니다가 지뢰 밟음.

서준오가 안보여서 숲 속 뒤지면서 알게 됨.

"서준오씨 발 밑에 뭐예요?"

"지뢰."

"지뢰를 밟으면 어떡해요 지금!!!!!!"

"위험하니까 저리 가."

"아니 어떻게 저리 가요! 서준오씨가 지뢰를 밟았는데!"

"위험하다고"

"죽어도 같이 죽어야지 왜 자꾸 보내려고 해요!!"

"말 들어."

"아니 서준오씨.."

"다쳐도 나 혼자 다치는게 낫고 죽어도 나 혼자 죽는게 나아.

그러니까 저기 멀리 가있어."

근데 지뢰 불발탄이였음ㅋ

서준오 그거 알고 쪽팔려서 죽으려고 함

*

한참 자는데 가족, 친구, 소중한 사람들이 나오는 꿈을 꿈.

울다가 잠에 깼는데 서준오가 보고있었음.

"울지 마."

"누가 언제 울었다고 그래요."

"네가, 지금."

"...다 봤으면 그냥 못본척 하고 그래야 되는거 아니에요?"

"우는걸 봤는데 어떻게 못 본 척 해"

"..."

"OOO"

"우리 어떻게든 여기 살아서 나갈거야.

너무 걱정하지 마.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못나가게 돼도 내가 넌 보낼거야.

걱정하지 말고 울지 말고 어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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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아_연예인+매니져_OOO

발견

"OO언니 살아 있었어요...?"

"지아씨!! 어딨었어요!!!"

"아 진짜 혼자 있는거 아니라서 다행이다.

언니 다른 사람들은 못봤어요?"

"나도 잘 모르겠어요.. 지아씨가 지금 여기 와서 본 첫번째 사람이에요.."

"그래도 언니 있어서 좋네요 뭐 ㅎ

둘이 잘 해봐요 언니."

*

"언니 먹을건 이게 다예요?"

"네 이제부터 찾아야죠."

"안되겠다. 언니 지금 할 거 없죠?"

"그렇죠.. 왜요?"

"살아야죠. 기를 쓰고."

*

"언니 난 바다쪽 돌아다니면서 조은거 주울게. 언닌 숲 좀  봐줄래요?"

"그래요 지아씨 다치지 않게 조심해요."

"언니."

"응?"

"진짜 언니랑 살아남아서 다행이에요.

다른 사람이랑 살았으면 어땠을지 상상도 안간다니까?ㅋㅋㅋ"

"에이 내가 더 고맙죠 많이 도와줘서."

"으~ 오글거려.

언니 우리 앞으로 칭찬타임은 절대 갖지 마요.

내 성격에 진짜 안맞아 이거.

이러다가 죽겠다"

*

위기

숲 한번 싹 돌고 들어 오는데 지아가 해변 바닥에 주저 앉아 있음.

"지아씨! 무슨 일이에요??? 다쳤어요?"

"아니... 바다 들어갔다가 이상한거 밟아서.. 별 거 아니니까 괜찮을거예요"

"아니 괜찮긴 뭐가 괜찮아요. 지아씨 피 안멈추잖아요 약 없어요?"

"모르겠어..  사실 언니 만나기 전까지 계속 나도 약 찾아다녔던건데 없더라구요.

그냥 있으면 어떻게든 되겠죠, 난 괜찮아요."

"일단 여기 앉아있어요."

"아니 나도 먹을거든 뭐든 찾아야..."

"다쳤으면서 왜 그래요 자꾸!!!"

"이런거라도 안하면 내가 할 게 없잖아요.. 짐만 되고..

언니도 알잖아 나 자존심 쎄고 하고싶은건 해야하는거"

지아 진정시켜놓고 섬 한바퀴 도니까 운좋게 약 찾음.

지아 약 먹이고 지혈시킴.

*

밤 되고 자려고 누움.

잠들려고 하는데 지아가 말 걺.

"언니 그거 알아요?"

"뭐요?"

"나 여기 와서 언니 만나고 정신 차리기 전까진 진짜 그냥 죽고싶었어요.

앞이 안보이는거야.. 아무것도 없고.

할 수 있는것도 없어.

그 때 언니가 딱 나타나줘서 얼마나 고마웠는데.

...아 오글거려.

내가 칭찬타임 갖지 말자고 했는데 웃기네 ㅋㅋㅋ

암튼 언니 고맙다구.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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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열_연예인+연예인_OOO

발견

"누나 여기 있었어요?"

"열이?"

"누나 여기보다 내가 있던데가 나아요.

거기 바람도 많이 안불고 좋아요.

갈래요?"

*

"열아 다른 사람 본 건 없어? 실장님이나.."

"..누나."

"응?"

"없더라구요.. 아무도."

"...진짜야?"

"일단 제가 확인한 결과는 그래요.

너무 희망 갖진 말아요.

괜히 실망하지 말고."

*

"저 만나기 전까지 누나는 어떤 일 겪었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어.. 난 별 거 없었어.

그냥 주위에 아무것도 없어서 멘탈은 붕괴되고..

금방 정신 차리고 잘 꾸려놔서 다행이지 뭐."

"그랬구나..

그래도 누나 만나서 다행이에요.

의지할 사람이 생겨서.

이 안에선 우리 둘 뿐이니까 서로 최대한 의지해요 우리.

그리고 꼭 나가요."

*

"누나!!!!!"

아침부터 열이가 겁나 깨움.

일어나보니까 물고기 잡은거 흔들고 있음.

"제가 방금 잡았어요!

아침 먹어요!"

"나도 뭐라도 해야할텐데."

"에이 됐어요.

그냥 이따가 먹을거나 같이 구하러 나가요."

*

"위험하니까 누나는 저만 잘 따라와요.

저 저번에 여기 한바퀴 싹 돌아봐서 길은 잘 알거든요."

*

위기

열이랑 같이 숲을 돌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짐.

설상가상으로 길이 미끄러워져서 내가 넘어짐.

"누나 괜찮아요?"

"어.. 괜찮아 걸을 수 있어."

"안괜찮아보여요. 업혀요."

"됐어 위험해."

"저도 힘은 좀 쎄거든요.

빨리 업혀요."

*

내내 열이한테만 신세 진 것 같고 미안함.

숙소에 돌아와서 잠들려는데 미안함때문에 잠이 안와서 자꾸 뒤척거림.

"누나 아직 안 자요?"

"어.. 아직."

"피곤할텐데 빨리 자요."

"어... 오늘 고마웠어."

"에이 뭐가요."

"내가 너한테 너무 짐만 되는 것 같아서.."

"안 미안해도 되고 안 고마워도 돼요.

그냥 누나랑 같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거에 감사해서 그래요.

그니까 누나 너무 죄책감 갖지 말아요.

그리고 우리 좀만 더 버텨서 꼭 돌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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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

최태호

"살아남은거, 너랑 나 뿐이야?

재수가 없으려니까 진짜.."

*

"사람 하나 죽이는거 별 일 아닌거 알잖아?

봤잖아 그 때."

"여기 있었네?"

문제 없을 시 서준오 살아있음 ㅠㅠ

[O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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