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동성애 차별을 방지하기 위한 차별금지법에 대해 약간 애매한 태도를 취하셨는데?
이재명: 저는 동성애든 이성애든 그건 하나에 존재하는 현실이니까, 그걸 차별하거나 백안시하거나 이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죠.
이재명: 그 사실을 그대로 인정해주고 그들도 우리 사회구성원으로써 동등하게 살게해야 된다는 것은 인정을 하는데, 저게 자꾸 정치적 문제를 일으켜요 저 주제가.
이재명: 그걸 법으로 만들기까지는 제가 인정은 하지만, 법으로 만들어 강행하기까지는 조금 사회적 합의가 좀 더 필요하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질문: 더 논의를 해야한다
이재명: 사회적 합의가 왜냐하면 좀 더 설득하고 그 다음 동의 받는 절차가 필요할것 같아요. 나쁘다가 아니고.
질문: 그러면 현재 동성애이신 분들이 많이 차별 당하고 있다는 부분에는 동의를 하세요?
이재명: 동의하죠. 그러니까 우리 사회 문화적으로 인정을 안하는 부분이 있잖아요. 그렇게 하면은 안되는건데 그냥 하나의 삶의 양식인데 존중해줘야죠. 그런데 이거를 법으로, 법은 강제하는거잖아요. 강제하는 단계까지 갈려면 아직 좀 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질문: 동성애든 하여튼 차별금지법에 대해서 자신있게 찬성하시는 분들이, 정치인들이 나오기가 쉽지않은 그런 현실이 있는 것은 확실한것 같아요. 제가, 이재명시장까지도 이렇게 말씀하시면.
이재명: 저는 뭐 그런 사회적금기, 성역 여기에 대해서 도전하는게 취미인 사람이여서, 이때까지 사실 금기와 성역이라고하는게 강자들이 쳐놓은 금줄같은거거든요. 그걸 깨는게 취미활동인데 종북몰이도 그렇고 재벌비판도 그렇고 노동보호문제도 그렇고 정치인들이 잘안하는 얘기잖아요. 증세얘기 복지확대얘기 이런거 정치적으로 손실인데 저는 그냥 하거든요. 그런데 아직도 법제화 하는것에 대해서는 제가 자신이 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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