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rize번개번개
곡(inst) : Paloalto-memorize
Verse1(Nitro-k)
시간은 이 만큼 흘러갔네
뒤로 걷고 싶은 날 이까지 끌고왔네
항상 타올랐던 두눈은 이제 탁해졌지
어깨 축 쳐진채 무기력해진 날 탓 할수 밖에
꽤 무거운 어깨의 짐
찌푸린 얼굴을 펴고 싶어
습관이 되버린 소비에 선 긋기
외롭다고 소리치며 사람들과도 선 그엇지
그렇게 그린 별은 삐뚤빼뚤 엉망이었네
아직은 쥔게 없네
어제보다 거칠어진 내 손엔
이 검은 연필을 쥐고 그저 끄적일 뿐이지
언젠간 이뤄낼거야 이 손으로 뭐든지
벌써 내 청춘은 시작됬네
눈 깜빡할새에 또 지나가겠지
앞뒤없이 큰 그림을 그리기보다
맘한켠 여유를 새ㅎ기고 싶네
hook)
3Joint)지난 시간속 기억들과
Yak)친구들의 이야기로 술안주가
Nitro-k)될 것 된 것 2년이란 것
Verse2(Yak)
2013.8.1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던 일이
일어났어 내가 상병을 달아
가지 않는 것 같던 초침도 탁탁 빨리도 간다
260km 떨어진 곳에서 타지생활
아직 괜한 생각들이 따라다녀 날 괴롭혀
잠 못들어 날 새우며 기상나팔소리 요란하게 날 깨우면
그 때서야 잠이 오던 훈련소가 어제의 일 같은데
하루에 수십번도 되뇌이는 기억속의 추억
꿈벅꿈벅 거리는 눈속에 숨겨
놓은채로 손에든 지난 시간들에 무게가
선임병이란 이름으로 다가오네 (이젠달라)
이젠 지시가 아닌 의지로 버틸 날들이어서.
hook)
Verse3(3Joint)
이제는 기억이 되버렸지 악몽 같던 기억
5월27일 눈물 흘린 그 날 뒤로
보다 살아있는 것 같아
감사 해야지 누군가 나 같지 않길 빌어
매일 생각 없는 생각속 활자들
가슴이 아려오네 시간이 남겨놓은 발자국
난 가사를 쓰다말고 멍하니 보네
그 때 처럼 흐트러짐 없이 곧게
절대로 욕 하지 않고 눈을 흐리네
누군가에게 이 진실이 들리게
믿음과 믿음 사이에는 시기와 질투
필요한 내겐 단지 생사 확인뿐
모두 나를 욕하겠지
남들과 다름에서 난 못하겠지
이 일에서 물러나 동정이나 하겠지
이게 지금 내 모습 받아 들여야 살아가겠지
h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