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하나 둘 늘어가는 불빛처럼
다가온 하얀 겨울
참 좋았던 계절 지나
때론 지쳤던 계절 지나
그리운 너를 만나
깊숙이 넣어뒀던 상자
조심스레 열어
지난 겨울 만든 우리의 추억 꺼내
밤새도록 반짝인 불빛에
살며시 웃음을 지으며
나무 그 아래, 아무도 몰래
내 맘을 숨기고, 네 손을 잡아
지구 몇 바퀴쯤 돌아
다시 너를 만나
나를 따스하게 안아준 너 하나
너를 닮은 하얀 눈이 내려
더 포근하게 쌓여
더는 시린 겨울 눈 녹듯 사라져
다가온 하얀 겨울
참 좋았던 계절 지나
때론 지쳤던 계절 지나
그리운 너를 만나
깊숙이 넣어뒀던 상자
조심스레 열어
지난 겨울 만든 우리의 추억 꺼내
밤새도록 반짝인 불빛에
살며시 웃음을 지으며
나무 그 아래, 아무도 몰래
내 맘을 숨기고, 네 손을 잡아
지구 몇 바퀴쯤 돌아
다시 너를 만나
나를 따스하게 안아준 너 하나
너를 닮은 하얀 눈이 내려
더 포근하게 쌓여
더는 시린 겨울 눈 녹듯 사라져
잘 들었어요!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