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대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설상가상 전남친과 단둘이
출장을 가게 된 상황
자신을 불편해하는 고민녀에게
전남친이 먼저 친구하자고 함
하필 고민녀가 출장 와서 장염에 걸렸는데
이때 전남친이 밤새 보살펴 줌
그날 이후로 다시 가까워진 둘
술이 들어가니 둘이 추억 소환 세상 끝없이 함
그렇게 서로 호감을 갖고
둘은 두 번째 연애를 시작함
원래 재회하고 나면
그 한 달만 딱 좋은 거 국룰
역시나 얼마 못 가 냉전을 예고함
전해란은 남친의 전전여친…….
이 둘이 헤어진 이유 중 하나가 전남친이
전전여친과 연락을 안 끊고 친구라는
명목 하의 계속 연락을 했던 거
전전여친이랑은 친구하고
전여친이랑은 다시 사귀고 왜 이러는거야…
게다가 시간 약속 개념 없는 거
4년 전과 컨트롤 C 컨트롤 V
이 모든 걸 만회할 수 있는
6주년 기념 파티
혹시나가 역시나……ㅠ
이젠 미안해 소리만 나와도 노이로제
늦으면 늦는다고 미리 말을 해주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그리고 이렇게 말하면 오히려
자기가 기분 나쁜 티 팍팍냄
그렇게 또다시 헤어질 위기에 놓인 둘
원래 다시 재회해도 잘 되는 커플 고작 3%라고 함
이번 연애의참견 현실성 겁나 쩔었음 ㅠ
내 주변 사람들, 나 포함해서 다시 재회해서
잘 된 커플 난 본 적이 없음.....
둘이 감정 격해져서 싸우는데 연애의 온도2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