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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43l
이 글은 9년 전 (2015/2/23) 게시물이에요

단어주면 글 써준대서 단어줬었는데.....

그 단어가 불닭볶음면이었거든....??

 

나 잘못한거 맞지...?ㅠㅠㅠㅠㅠ

 

 

금손 낭자들아 저걸로 글써줄수 있닣ㅎㅎ헤헿ㅎ

 

 



 
낭자1
불닭볶음면을 먹자 속에서 무언가 뜨거운것이 느껴졌다. 두다다다 뛰어가 화장실에 안착하니 폭발이 일어났다.
9년 전
낭자2
나의 손과 뇌는 여기까지가 한계...☆
9년 전
글쓴낭자
앜ㅂㄱㅋㅋㅋ이낭자 귀엽다.....
9년 전
낭자4
어머...(설렘)
9년 전
낭자3
불닭볶음면. 매운데는 쥐약인 네가 유일하게 먹던 매운 음식이었지. 불어버릴 정도로 시간이 지나도 반도 채 못먹으면서, 우유를 족히 1리터를 마시면서도 맛있다고 부스러기 하나까지 먹는 네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웠어. 그런 너를 다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9년 전
글쓴낭자
핫...설레 뭔가...
9년 전
낭자5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불닭볶음면을 사왔다. 코 끝을 찌르는 냄새부터가 맵다. 먹는 내내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너가 그렇게 좋아하던 불닭볶음면은, 결국 나에게 눈물만을 남겨주었다. 절대, 너때문에 나는 눈물이 아니다.
9년 전
글쓴낭자
앜ㅋㅋㅋㅋㅋ오늘 내가 불닭먹은 이유넼ㅋㅋㅋㅋㅋ
9년 전
낭자6
"아 얘는 왜 안와"
괜히 길가의 돌멩이를 차며 중얼거렸다.
시간 약속 절대 안 지키는 인간이란걸 알기에 일부러 10분 늦게 나왔었다. 혹시나 약속 시간을 지켰을까 하고 걸음을 좀 빨리해서 가봤더니 역시나 반전따윈 일어나지 않았다.
신경질이 팍 나 마음을 가다듬으려 후하 심호흡을 했다.
전화도 받지않는 탓에 10분만 더 기다리고 갈 생각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상가쪽 몰려가는 학생들 무리 사이로 꽤나 익숙해보이는 형체가 보였다 내가 있는 방향으로 계속 가까워지는 걸로 보아 내가 아는 그놈이 맞는것 같았다. 다리를 휘적거리며 느긋하게 걸어오고있었는데 절대 약속시간에 늦은 사람이라고는 믿기지않은 모습이였다. 뻔뻔하게 걸어오는 모양새에 정강이를 까줄까 하다가 혹시 불가피한 사정이 있을까봐서 꾹 참고 물었다.
"왜 늦었어?"
"미안 미안 많이 기다렸어? 점심좀 챙겨먹느라 늦었어"
"불닭볶음면?"
"우와 어떻게 알았어?"
"입이나 닦고 말해 다 묻었으니까 너 그리고 그거 내가 그만좀 먹어랬지! 삼시세끼를 그걸로 먹어?
그리고 너 한번만 더 늦으면 나랑 연 끊는걸로 알아 저번에 한시간 늦은 걸론 부족하지?"
"오늘은 진짜 어쩔수 없었어.."
내가 못참고 억세게 쏘아대자 움츠러들어 살살 내 눈치를 봤다. 사나운 눈길로 바라보다가 이내 체념하곤 번화가 쪽으로 옷자락을 잡고 이끌었다.
"어서 가기나 하자. 늦었어"
"응!"
내 어깨에 두르는 팔이 자연스러웠다
탁하고 뿌리쳐 줄까하다가 또다시 내 눈치를 볼것만 같아서 그냥 두르게 내버려두었다.
괜히 헛웃음이 자꾸 입가에 맴돌았다
정말 너를 어쩌면 좋겠니?

9년 전
낭자7
와아아아아아.... 쩐다
9년 전
글쓴낭자
이 낭자가 대박이로세....장난없다...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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