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렸을 때 아빠한테 정상적인 체벌 수위를 넘어 선 가정폭력이랑 폭언을 10년동안 맞고 듣고 자랐거든. 어렸을 때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어렸을 적 기억에 아빠가 엄마 때렸던 기억이 있어. 밥상 엎고 티비 엎고. 사실 내가 레즈인게 선천인지 후천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는데 학원 선생님도 남자는 싫고 그냥 남자면 지나가는 남자도 인간적으로 대하기는 싫어. 정체성 혼란 왔을 때 남자애들도 몇 번 사귀어 봤는데 다 정 못 붙이고 내가 연락 씹고 걔네들 한테는 정말 미안하지만 그러다가 깨졌어. 아빠랑 사이 나쁘지 않을 때도 아빠 행동 하나하나에 속으로 욕을 해. 그냥 아빠가 하는 행동이 다 나 괴롭힐라고 하는 것 처럼 보여. 엄마한테는 안 그러는데.. 동익들은 어때. 아무래도 내가 문제가 있는건가? 태어나서 한 번도 남자를 진심으로 좋아해 본 적은 없어 연예인 빼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