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동성애에 거부감은 없었고 나도 언젠간 여자를 좋아할지도 모르겠다고 꾸준히 생각해왔어 여자를 좋아한적은 없었지만 예쁜 여자연예인들 자꾸 찾아보게 되고 그랬으니깐.. 근데 이번에 좋아하는 애가 생겼는데 걔의 보이쉬한 모습을 보고 반했어 운동장에서 축구하는 거 보고 그때부터 좋아하게 된거같아 그래서 더 혼란스러워 그전부터 얼굴은 알고지내는 사이였는데 그땐 아무렇지않았거든 그나깐 내가 얘를 진짜 좋아하는게맞나싶고.. 예상은 했지만 막상 진짜 여자 좋아하니깐 누구에게 들킬까 겁나구.. 동성을 좋아해서 무서운게 아니라 그 애를 좋아하는게 지나가는 감정일까봐 무섭다고 해야하나 아 정리가 안된다ㅜㅜ암튼 지금은 그냥 그 애의 모든 모습들이 자꾸 기억나고 운동말고 사소한거 까지도 좋고 귀여워보이고 눈 마주치면 설레구 아프면 계속 걱정되고 순간순간 생각나 ..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 내가 바이가 맞을까.. 이대로 쭉 좋아해도 될까ㅜㅜ 횡설수설한 글 읽어줘서 고마워 .. 사실 나도 내가 뭘 말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어 그치만 그냥 어딘가 적어보고싶었어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