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어이없을 수도... 솔직히 날 이해해줄거라고 90% 믿는 사람들한테 말한거라.. 편견 없어보이고 예전부터 언젠간 말 해도 되겠지? 생각했던 사람들
그래서 막상 말하려니 심장 엄청 쿵쾅거리긴 했어도 생각보단 그렇게 무섭지도 않았고...ㅋㅋㅋ
제일 친한친구랑 가족들한테 했었는데 (엄만같이안삼)
첨에 젤 먼저 친구한테 말했는데
"아...헐 진짜..? 그랬구나 근데 나도 약간 양성애자인 것 같아. 나도 너한테 언젠가 말해보고 싶었는데."
진짜 몰랐는데 얘도 양성애자였음..ㅋㅋㅋㅋ그냥 공감대가 늘어나서 더 친하게 지내는 중...
반응이 긍정적이길래 용기를 얻어서 며칠 안되서 바로 동생한테 말했는데
"헐 쩐다" 가 끝이고 ... 우리 아빠는 "미///친ㅋㅋㅋㅋㅋㅋㅋ" 이러고 웃고 말았음 (놀라지마 우리 가족이 원래 욕을 좀 많이해..ㅎ;)
내 커밍아웃은 상상이랑 많이 다르게 너무 쉬웠다.. 그 후로 진짜 아무렇지도 않고 이런 얘기 편하게 함,.. 우리아빤 내가 결혼 하던 말던 맘대로 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