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짝녀는 이과고 난 문과야 서로 모르는 사인데 그냥 내가 눈길 가서 몇 번 보다가 자꾸 눈에 밟히고 친해지고 싶어하는 거야ㅠㅠ 급식실이나 계단 매점 같은 데서 보는 게 단데.. 짝녀 반에 친구 있어서 월요일에 잠깐 친구한테 말할 거 있어서 갈건데 걔가 맨 뒷자리 문쪽 자리거든... 문 열면서 친구 자리 어디냐고 물어보는 식으로 말 걸어볼까? 아니면 그냥 바나나 우유 같은 거에 포스트잇 써서 나인 지 모르게 두고 올까 ㅠㅠ 아... ㅠㅠ 진짜 친해지고 싶어... 연락하는 사이 되고 싶어 ㅠㅠ 보이쉬하게 생겨서 이름은 또 예쁘고.. 하얗고 아 진짜 말 걸어보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