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아빠가 되게 폭력적이시고 가부장적이셔서 무서워했고 또 할머니가 남아선호사상이 되게 심하셔서 차별도 많이 받고 자라서 남동생한테도 맞고 욕듣고 맨날 양보해야하고 지금은 커서 맞지는 않는데 그냥 내가 여자로 태어난게 너무 싫고 세상 모든 남자들이 폭력적이고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박혀버렸어 남자랑 결혼해서 평생 고생할바에 혼자사는게 낫겠다고 초등학생때부터 생각했었고 그러다 여기까지 왔는데 친구들이 남자친구 얘기하는것도 이해가 안가고 남자연예인도 다 싫고 막 그래 모든 남자들이 아빠같지않다는 건 알지만 머리로는 아는데 뭔가 무섭다고 해야되나ㅡ 암튼 그래 근데 요즘 어떤 여자하테 계속 관심이가는데 내가 여자를 좋아한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업ㅎ거든 그냥 남자가 무서워서 이러는건지 내 성적 취향이 원래 이런 건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