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는 피렌체에서 기차로 한시간 내외 걸리는 거리에 있는 곳인데
중소도시긴 한데 거리 전체에 회랑이 있어서 낮에 뜨거운 햇빛 피하기도 좋고
되게 거리곳곳 돌아다니기 좋게 되어있는 곳임!
내가 알려주고싶은건 여유로운 숙소랑
음식...
여긴 음식이 맛있는곳이기 때무네....
흔히 미트소스라고 하는 볼로네제 소스 혹은 라구 소스가
볼로냐에서 유래됐을 정도로
음식이 진짜 맛있어(´༎ຶོρ༎ຶོ`)
내가 묵었던 숙소외관!! 되게 넓음...
볼로냐가 더 기억에 좋게 남은 이유는 아무래도 숙소가 한몫 하는거같아
친구랑 내가 여행 중 묵은 제일 깔끔한 숙소였거든
유일한 2인실....그것도 엄청 널찍한..........
캐리어를 열개는 펼칠 수 잇을만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치 논스톱 촬영장ㅋㅋㅋ같은 분위기에
당시 휴학생이였던 나는 대학분위기를 엄청 느꼈짘ㅋㅋㅋㅋㅋㅋ
근데 우리가 묵은 호스텔을 실제로 대학교 기숙사로 쓰기도 하는거같더라공
우리 방인데 사진에 보이는 침대는 내침대! 친구침대는 사진상 왼쪽에 있음
책상도 엄청 크게 있어 ㄱ자 책상이라 사진에 잘린부분도 책상이어짐ㅇㅇ
스탠드도 두개 잇고...방에 냉장고도 있음!
조리도구는 지하에 키친 가야했쥐만
생수나 과일같ㅇ느거 사서 넣어놓구 먹엇담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 열었더니 넘나뤼 여유로운 분위기
거기다 햇살이 넘 좋아서
데세랄 세팅해서 찍는데
자동으로 잡힌 렌즈플레어...٩(๑❛ᴗ❛๑)۶
저 렌즈플레어 찍은날 일정이 오후일정밖에 없어서 친구는 늦잠잔다길레
숙소 근처 혼자 산책다님!
근처에 기찻길 있어서 찍은 사진
데세랄은 아니고 아이폰ㅇㅇ
이탈리아는 워낙 날씨가 좋아서 사진 잘나오는듯....크
산책하다가 과일파는 차 있길레 과일사서 숙소 마당에 있는 해먹에 누워서 과일 까먹음
이어폰으로 노래들으면서!
이때가 여름이였는데 오전에 나무그늘에 바람 살랑살랑 부는데
하 넘나 좋은것......신선놀음 오짐
글고 이건 볼로냐에서 간 식당인데
셰프끼리1에 보면 최현석이랑 오세득이 간 곳이거든
여기 라쟈나가 글케 맛있대서 가봄...
저건 라구소스 라쟈나!
면이 시금치반죽이라 초록초록했음
근데 진짜 저런 진한 미트소스 첨먹어봄
그동안 내가 먹었던 미트소스스파게티는 다 가짜였다
라구소스가 넘나 맛있어서 하나 더시킨
라구소스로 만든 토르텔리니!
미니 만두같은건데 안에 바질이였나 시금치랑 리코타치즈 들어가있어
이것도 너무 맛있.........하.........
이건 오소부코라고
소 정강이 조림?같은건데
옆에 메쉬드포테이토랑 먹으면 꿀덕꿀떡 넘어감
마무리로 수제 티라미수
이 식당에서 진짜 포식함
유럽에서 제일 잘 챙겨먹은 끼니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돈아낀다고 맨날 마트에서 빵이랑 토마토 사다먹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날은 돈좀 썻다
사진엔 없지만 와인도 마시고...크...
서버한테 우리 메뉴에 어울리는 와인 추천해달라햇더니 넘 잘 추천해주심....
암튼 갑자기 볼로냐가 생각나서 써봤다
정확히는 저 라자냐맛이 너무 생각나서...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