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그쪽 여자친구 바람피고 있던데 아시나 해서요?
루: ..그게 무슨 소리죠
눈: 아 모르셨나봐요?
루: 누구요
눈: 왜요, 저 버리고 바람핀 여친 선택하니까 좋으세요????
루: 조용히 하고 누구요
눈: 왜요. 그 남자 죽이게요? 내가 가르쳐줄거 같아?
루: 눈꽃님은 저 버리고 양띵님 선택하니까 좋아요?
눈: 내가 양띵님을 선택해??? 난 오로지 니만 선택했어!!!!!!!!!!!
루: 나 버렸잖아!!!!!!!!!!
눈: 난 니 말 듣고 그 좌표 갔어!!!!! 내가 누구한테 갔는데!!!!!
루: 난 버림받아서 누구도 믿을 수가 없어서 내가 버린거야!!!!!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었어!!!!
눈: 버림 받아? 니가 날 버렸겠지!!!! 난 저번일차 마지막 순간까지도 널 믿고 너한테 통화걸었어!!!!!! 근데 너 통화 받았어 못받았어!!!!!!!!
루: 전화 받아라, 염선혜. 전화 받아요.
서: 여보세요?
루: 어, 서넹아 안녕?
서: 제가 왜 전화를 못 드렸는지 아십니까?
루: 응 말해봐 일단.
서: 제가 ㅇ@!$!@#!@~!@~@#$
루: 네.
서: ~!@~#!@$@#$@#!@@#~~~~
루: 네.
서: ~!!~@!@!!$!$@%@%@~~~~^%$$#
루: 그래요. 얘기 다 했어요?
서: 예?
루: 얘기 다 했어요?
서: 네
루: 어떤 남자니
서: 뭐요?
루: 말해봐. 어떤 남자니
서: 난 지키러 갔다니까???
루: 평소에 다른 남자 있다며. 누군데!!!!!!!!!!!!
내가 들은 게 있어. 누군데. 빨리 말해봐
서: 난 말할게 없다니까??? 난 삼식오빠랑 다주언니랑~!
루: 삼식이니?
서: 아니 ~!@
루: 너 나 버리고 삼식이랑 동맹이야?
서: (해명중)
루: 마지막으로 심장을 부숴야 하는 사람은 너였다고!!
누군데!!!! 빨리 누군지 얘기해!! 누구야!!!!!
(삼식이한테 니가 서넹이랑 동맹이냐고 캐묻는중)
루: 너냐?
삼: 뭐가
루: 서넹이가 날 배신했어. 너지?
삼: 뭐가 나야? 나는 지금 몸이 아파 뒤지겄어!!! ㅠㅠㅠㅠㅠ
루: 다 필요없고 서넹이가 누구때매 배신했는지가 궁금해죽겠어!!
삼: 지금 서넹이 전화오는데 내가 서넹이한테 캐볼까??
루: 아니, 너 서넹이 전화 받지마
삼: 받지마??
루: 어. 너는 누가 서넹이랑 팀일거 같아?
(중간 생략)
루: 일단.. 너 아니지?
삼: 나 아니라니까~ 루태님 화이팅! 기분 푸세요!
루: 아뇨. 기분 겁나 나빠요 지금. 미칠거 같아요. 다 때려부수고 싶어요
루: 형!!
눈: 즉각 받으시네요?
루: 누군데요!!
눈: 누굴거 같은데요?
루: 삼식이요!
눈: 어어~ 잘 아시네
루: 삼식이 맞죠?
눈: 네. 그래서 말했잖아요. 서넹이 버리고 저 선택하라고. 저번 일차에 손 내밀었는데 왜 루태님은 제 손을 뿌리치셨을까?
그러길래 그 여자애 말고 든든한 아군인 저를 선택하셨어야죠. 왜 그러셨을까?
루: 어차피 이렇게 된거 저희 동맹하죠?
눈: dog소리세요? 너 진짜 미ㅣ쳤니? 내가 만만해?!!!!? 야 미쳤어????
루: 형 봤잖아! 우리 세지 않아~?!!
눈: 그래서 난 너 세니까 내 통수 친 애를 한번 더 맞을 각오하고 거두라고??? 너라면 거두겠어?
루: 나는 얘가 이때까지 한 전적이 있으니까 한번 믿는다! 양치기도 세번짼 진실이야!
지금이 두번째지? 이제 세번째야 형!! 세번째는 진짜야!
눈: 그래서 널 믿으라고?
루: 그래 날 믿어! 난 세번째야!
눈: 내가 널 믿으면 넌 뭘 해줄 수 있는데?
루: 그냥.. 형이 가라는 데 가고
눈: 그렇게 했다가 또 나를 배신하면?
루: 아니 형 양치기소년도 세번째는!
눈: 아니, 난 확실한걸 원해. 그랬다가 배신하면 넌 나한테 뭘 해줄수 있어?
넌 나랑 동맹이 되면 뭘 하고 싶은데?
(중략)
루: 형의 플랜에 내가 더해지면 완벽하지!!
눈: 너 저번 일차에 그랬으면 얼마나 좋니??! 진짜 이와중에 나 자신한테 화나는게 뭔지 알아?
이럼에도 널 거둬주고 싶어서 마음이 흔들리는 내가 짜증나!!!!!!!
루: 난 진짜로!!!
눈: 난 차라리 너가 거지여서 나랑 계약을 했음 좋겠어!!! 그럼 통수 맞을 걱정이라도 없지!!!!
루: 형이 ~~!~@ (꼬시는중)
눈: 왜 이렇게 짜증나게 흔들리냐? 니 말 들을때마다.
난 니가 그냥 약했으면 좋겠어!!!!!!! 나무검 쓰고 갑옷 못 입고 돌아 다니던 시절의 너가 그리워!!!!!
그럼 널 걱정없이 거둘 수 있어!!! 근데 넌 나한테 등에 칼 꽂을 수 있을 정도로 너무 세!!!!
난 널 거두고 싶은데 니가 배신할까봐 너무 무서워!!!!
니가 아무리 날 배신해도 나는 널 거두고 싶어!!! 근데 그럼 넌 또 날 배신할 거 같아!! 이거 어떡해야돼?
루: 형, 난 세번째라니까~!
서: 여보세요?
루: 서넹아. 있잖아. 그냥 물어만 보자. 성이 있는 나랑 성이 없는 삼식이였어. 왜 삼식이야?
서: 아니 난 암것도 없다니까??? 그렇게 믿으실거면 그냥 연락하지 마세요!!!!
루: 들은게 있어서 그래
서: 왜 제 말은 안 믿어요? 저 진짜 거짓말한거 아닙니다!!
루: 일단 널 믿을게
서: 믿을 사람 저밖에 없는거 아니죠?
루: 내가 하고 온게 있어서 믿을 사람이 너밖에 없다 진짜..
서: 눈꽃님이 저랑 루태님 사이 멀어지게 하려고 한건데 눈꽃님 말만 믿으시니 답답하네요
지금 루태님 멘탈이 나가서 그런거 같은데~
성 하나에 그렇게 멘탈 부숴지면 어떡해여~!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서~!
루: 내 최악의 상황에 너가 있었어야 한다니까!!
눈: 천마를 먹을거야. 내가. 돈을 줄게. 얼마를 원해?
루: 솔직히 반 달라고 할 신뢰는 못 되고... 눈꽃형의 자비면 3분의 1은 줘!
눈: 천금강? 천금강까진 안되겠어
루: 거짓말하지마! 원래 3분의 1은 주려고 했잖아~!
눈: 내가 오백금까지 생각했거든?
루: 거짓말하지마! 형은 그렇게 쉽게 날 버릴 남자가 아니야!!!
눈: 왜 못 버릴 거 같아? 방금전에도 니 성을 부순게 난데
너 모르나본데 난 복수에 눈돌아가면 뭐 없어
루: 형. 이제 파괴할 성이 없네? 복수할 대상이 없어졌어!
눈: 내가 대가름을 부수고 어떻게 하려고 했냐면, 니가 가는 모든 곳을 쫓아가서 훼방 놓으려고 했어
루: 그럴바에 그냥 나를 옆에 두는게 낫지. 그치?
눈: 그러면..하...
이 막장드라마 핵꿀잼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ㄹㅇ로다가 아침드라마 보는줄 알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