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나는 세월호 한 반 년 슬퍼하고 말았는데

  글 내용 보기  

[익인344]

가슴 한구석이 진짜 먹먹해지는 뭔가가 있어
너무 슬프다

[익인348]

나 지금 엉엉 울어가면서 그런 영상 다 찾아보고 분노 쌓고 있다 나 정말 열심히 해서 무조건 세월호 일 끝까지 파헤칠거야 몇 년이 걸리더라도 잘못한 사람들 그 만한 벌 받게 하고싶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으니까

[익인350]

그냥 눈물밖에 안난다. 나쁜놈들 진심으로 천벌받아라 애들이 치룬 목숨값보다 비교도 안될 천벌 받아라

[익인351]

절대 못잊어 항상 슬프고 화나서

[익인353]

어제 보다가 연관된 동영상들도 많이 봤는데 진짜 거의 한시간동안 울고 아침에 진짜 완전 부음 ㅠㅠㅠㅠ

[익인355]

정말 왜 이렇게 됐을까
진짜 왜

[익인357]

나도 97인데 다들 살아있었다면 살아가면서 대학에서든지 어디서든지 한번쯤 만났을수도 있었겠지... 너무 안타깝다 진짜

[익인359]

내가 보낸 문자에 답장이 안 올 걸 알면서도 맨날 확인해 돈 벌면 수학여행이 아닌 진짜 제주도 가자고 약속하고 보냈는데 내가 지금 긴 꿈 속에 갇혀있나 싶어 매일 기도해 내일 일어나면 모든게 거짓말이길

[익인360]

동갑인데 한번도 본적 없는 애들인데도 너무너무 보고싶고 그래

[익인361]

그냥 우리 세영언니가 너무 보고싶다

[익인376]

사랑해

[익인362]

난 정확히 고2때 저녁먹고 나서 다큐멘터리 봤었는데 남자애들까지 반 애들 80프로가 보고 움...

[익인364]

금요일엔 돌아오렴 맞아?이따 시켜야겠다..

[익인365]

진짜 말도 안된다 생각해.....진짜 일어나서는 안될일이었어 진짜 먹먹하다 진심

[익인366]

난 그거 시신발견 안되다가 생일날 올라온 아이....ㅠㅠ 아버지가 다큐에 나오셨나 여튼 제주도 초콜릿 그거 바다에 던져주면서 딸아 초콜릿 먹고 언능 올라와라....ㅠㅠ이거 보고 겁나 울었음

[익인367]

아 애들이 소리지르는 영상은 진짜 못 볼것 같아...댓글이랑 뉴스 기사만 봐도 이렇게 눈물이 나는데...보면 너무 마음이 아플까봐...

[익인368]

박근혜는 몇천만 명의 사람들의 원한을 샀으니 앞으로의 생은 편하지 못할 거야 진짜 구역질나

[익인371]

이렇게 만든 사람들이 고통스럽게 죽었음 좋겠어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행복이라는 생각이 영영 들지 못하게 그럴만한 가치도 없는 짐승들

[익인372]

그냥 한 순간에 죽은게 아니라 침몰하며 전기가 끊어진 그 깜깜한 공간속에서 물이 차오르면서 서서히 죽어가는 그런 느낌이 생각나서 그냥 너무 무섭고 안타깝고 그렇다 ㅠㅠ 그리고 죽은 많은 학생들이 나랑 나이차이가 많이 안나니깐 살아있었으면 다들 꽃 같은 대학생시절 보낼텐데 일반인분들도 너무 안타깝고 죄책감에 같이 떠나신 교감선생님도 안타깝고 돈을 떠나서 부모님들이 오열하는것 방송에 잡히면 또 답답하고 그래 ㅠㅠㅜ 죽은사람들 다들 좋은곳 갔으면 좋겠고 이런 사고가 다시는 안 일어났으면 좋겠다 안 그랬으면 좋겠지만 만약 범죄와 연루돼있다면 법적으로 처벌 안받더라도 다 죗값 돌아갔으면 좋겠어

[익인373]

볼때마다 눈물이 그냥 나오더라 ...

[익인377]

나도 솔직히.. 진짜 사건일어나고나서 며칠동안 슬퍼했지, 내 삶 사느라 바빴거든.. 정말 잊고 살았는데 꿈에서 내가 세월호 상황과 비슷하게 겪어보니까 너무 괴로운거야. 꿈 속에서도 이렇게 무섭고 두려웠는데, 그 어린 친구들은 얼마나 괴롭고 힘들고.. 상상도 할 수없을 만큼 두려웠을거야.. 사건에 대해서 쉽게 말하는 사람들. 진짜 나처럼 꿈에서라도 벌 받고 깨달았으면 좋겠다..

[익인378]

솔직히 평소에 엄청 마음쓰고있는건 아닌데 그 얘기가 나오면 얼마든지 마음 쓸 수 있고 얼마든지 귀를 기울일수 있는 마음인거같음.. 아마 웬만한 사람들이 다 비슷할거같아

[익인379]

나 진짜 잘 안우는데 이 새벽에 몇번을 운건지...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나도 이렇게 가슴 찢어지는데 유가족분들은 어땠을지 어떨지 상상도 안 간다

[익인381]

난그냥 한번씩 계속 영상 찾아보게 되더라...

[익인385]

이 글 보고 그동안 찾아보지 않았던 영상들까지 다 찾아보는데 우리 학교 애들은 배지 달고 가방에 리본 달고 다니는 애들이 많고 세월호 진실규명 영상 떳을때도 다같이 모여서 그 영상 보고 있고 아직도 우리학교 학생들이 세월호를 잊지않고 있다는 거에 감사하고 3주기라고 표현하기엔 참 그렇지만 3주년 다 되어간다는 애들 말 들었을 때도 아직 우리 애들은 잊ㅇ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나도 물론 잊지 않을꺼고 매번 세월호 생각하려고 누구는 생각하겠지 넌 당사자도 아니고 아무런 관련 없는 사람인데도 왜이렇게 오지랖 부리냐 근데 나는 그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더 이해가 안되더라. 내 아들 딸이거나 내 자신이었다고 생각해보면 그렇게 말 쉽게 안할꺼면서 왜 그렇게 쉽게 얘기하는 건지 선장이 말을 똑바로만했어도 적어도 배가 기울었을 때의 주의사항을 그리고 나가는 방법을 배 타기전에 미리 공지라도 햇었더라면 적어도 이렇게 많은 희생자가 나오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하고 유가족들은 매번 힘들어하는데 이렇게 즐거워 하는 우리가 한명이라도 더 기억해줫으면 하는게 어떤가 싶더라고 그냥 잊지 않고 싶어

[익인388]

나는 진짜 세월호 관련된 영싱만 보면 눈물이 나더라... 내가 그때 고3이였는데.. 고3 수험생활 하면서 그 1년은 정말 우울한 한 해였어.. 지금도 물론 슬프지만..ㅠ 살아있었다면 다들 대학생이였을텐데.. 내 또래여서 더 가슴이 아프다..평생 잊으라고해도 잊지 못 할 것 같아... 나오라는 그 한마디만 했었다면 살 수 있었을텐데.. 그 차가운 바다에서 얼마나 무서웠을까..

[익인393]

나도 그랬었다가 1년 지나고 고2 때 수업으로 세월호 편지 읽는 거 했었는데 진짜 눈물나서 제대로 읽은 사람 한 명도 없었다...

[익인394]

내가 국가에서 일어난 사고로 그렇게 슬퍼본건 처음이야 나라 전체가 슬픔으로 덮인거같은 느낌도 처음이었어.. 지금 생각해도 너무 먹먹하다..

[익인395]

아... 알바 중인데 진짜 눈물을 참을 수가 없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휴... 진짜... ㅠㅠㅠㅠㅠㅠㅠ

[익인396]

난 그날 사실 내 생일이어ㅓ서 엄청 기억 잘난다 아침에 친구들이 서프라이즈로 생일파티해줘서 감동해서 눈물흘리고 엄청 기쁜날이었는데 야자하는데 갑자기 담임선생님께서 심각하게 말씀해주셨었는데.. 집가자마자 뉴스보면서 엄청 울었다 난 아직도 ㄴ내 생일이 되면 마냥 즐거워할수만도없어 매년 고민이돼

[익인397]

세월호 희생자랑 트친이었고 직접 얼굴 보진 않았지만 따로 메신저로 연락하고 문자할 만큼 친했는데 단톡 하던 다른 동생이 그 아이 장례식 한다고 전화 와서 우는데 나는 너무 놀라서 울지도 못했던 거 장례식 가서 얼굴 보고 제대로 보내주지 못했던 거 생각나서 너무 후회 돼 눈물난다 예진아 잘 지내니 보고 싶어

[익인398]

난 이영상....돌아오라고 소리지르면서 우시는데..진짜 너무 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같은 지역 사람이라 그런지 더 슬프다...그때나는 고1이엇는데 수업시간에 애들이 페북으로 지금 단원고 사고났다고 들었을땐 다 구조되겠지 그랬는데.....처음엔 다 구조됐다고 그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또 갑자기 아니라고 하고..구조도 안하고..진짜 그 차갑고 깜깜한 어둠속에서 진짜 너무너무 무서웠을거 생각하니까 너무 마음이 아프다..나는 벌써 대학생이 됐는데...언니오빠들은 아직도 고등학교 졸업도 못하고...너무너무 화나고..너무 슬프고..저번에 누가 세월호 리본 이제 지겹지도 않냐고 하는 영상 봣는데 자기 자식이 그런 사고 당했으면 그런말이 나올까..너무너무 화나고 슬프다....

[익인399]

세월호 잊고있다가도 불현듯이 생각나고 어머니아버지들 우는거 보면 가슴이 미어지고 피해학생들 마지막 카톡같은거 보면 안쓰럽고 슬프고ㅠㅠ

[익인400]

진짜 제일 아픈게 아버지어머니의 울부짖음... 진짜 슬프고 아프다

[익인401]

난 이거 글 보고 ,,,, 진짜 너무 슬픈거야
별이된 친구들도 친구들인데
친구들 보내고 남으신 부모님들 생각하니 진짜 가슴이 미어진다 너무 슬퍼

[익인402]

안산사는 나익은 안산의 시간이 14년도에 맘춰있는 것만 같아. 단원고 진학하는 학생들이 주로 사는 동네에서 살아서 동네의 색을 표현하라면 회색이라고 해야하나. 사고났을땐 모든 버스가 근조라는 한자가 적힌 현수막을 달고 있었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화랑유원지에 노란색 진실규명을 원하는 현수막이 가로수마다 걸려있었는데.. 화랑유원지가 원래 사람들이 운동하러 많이 갔는데 현수막을 보면 너무 슬퍼서 발길이 많이 줄었었다고 하더라. 나 다니던 중학교에선 선생님들이 자신이 그학교 써줬다고 우시면서 슬퍼하시는 분들 많이 계셨고(단원고 진학 많이 시키던 학교였으까) 일부 학교에선 합동 분향소 안가는 걸 권고하기까지 했다더라고. 그 분향소의 분위기가 아직 우리가 느끼기엔 한없이 무겁고 충격적이라고. 동네 아주머니들은 @@동엔 애들이 n명밖에 못돌아왔대요, 혹은 @@동은 nn명 이상이나 못왔다네 라는 대화를, 또래애들은 페북등으로 같이 장례식 갈 친구들 모으는 글으르빈번하게 올렸었는데. 동네가 좁은 동네라 한다리만 건너도 다 아는 사이일정도여서. 세월호 다큐보다가 가끔씩 내 중학교 교복도 보였고. 그래서 그런가, 세월호 이야기만 보면 그 순간부터 모든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것 같은 착각도 들어. 애초에 일어나지 않은 일처럼

[익인413]

맨 마지막 말이 너무 슬프다...

[익인403]

난 세월호 사건 그냥 울지도 않고 별 생각 안들었다... 꼭 내가 울어야하나 싶기도 했고 그냥 같은 나이 학생이 그런일 당해서 안타까운 마음만 들고

[익인404]

난 그냥 볼 때마다 너무 슬퍼서 일부러 기사나 뉴스 잘 안 봐...

[익인405]

잊혀진 것 같다가도 다시 보면 눈물나고 가슴아파....

[익인406]

다시 보면 계속 생각나

[익인407]

그냥 별거 아닌 일에도 왈칵거리는데 그때 참 많이 울었지 나는 공부하기 싫다고 귀찮다고 징징거리는 고삼이었는데 나보다 어린 걔들도 꿈이있었고 나보다 열심히 사는애도 즐겁게 사는 애들도 있었겠지 그 배가 제주에 도착했다면 내 사촌동생이 탔을거였고 그 생각만 하면 가슴이 미어져서 울어

[익인411]

현실에 치여사느라 평상시에 계속 생각은 못해도 세월호 세글자만 들으면 눈물이 난다 소중한 아이들의 억울한 희생이 안타까워서

[익인412]

나도 같은날 수학여행가고 배타는 일정있었는데 저소식접하고 일정 다 취소되고 방에서 친구들이랑 울었는데....지금생각해도 진짜 눈물만난다...ㅜㅜㅜㅜ

[익인414]

"아이들이 마지막으로 불렀을 이름이 바로 사랑하는 가족들의 이름이었을것입니다" 이 말듣고 진짜 많이 울었다...

[익인415]

나는 세월호 침몰 직전에 아이들끼리 동영상 찍은거.. 그때 대화가 대충 이런거였어
죽으면 어떡해...?
죽긴 왜죽어 ㅋㅋㅋㅋㅋㅋ 안죽어
엄마보고싶다ㅠㅠㅠㅠ
약간 이런 내용이었는데 진짜..
이거 찍은 아이들 사망했다고... 하.. 또 눈물나올것같아ㅠㅠㅠㅠㅠㅠ

[익인416]

왜 하늘은 꿈이 있는 천사들을 데려가셔서....멀쩡히 살아있는 나쁜놈들을 데려가시지..

[익인417]

난 그냥 몇년이 지나도 세월호 세글자만 들어도 눈물나 진짜

[익인418]

나는 아직도 너무 슬프고 화가 나. 근데 내가 할 수 있는건 별로 없더라

[익인419]

얼마나 무서웠을지 상상도 안가서 너무 슬퍼 진짜

[익인420]

이런 거 볼 때마다 그 사람 꼭 벌 받았으면 좋겠다

[익인422]

웃는 얼굴 보는 순간순간 화가 나는데 그런 거 좋다고 앞에서 난리치는 사람들도 있고 아... 진짜 싫다

[익인421]

나는 학생분들이 배안에서 탈출 하려고 창문 깨려고 시도하는 영상 보고 진짜 울었어 그거 보니까 진짜로 얼마나 무서웠을지 실감이 나더라

[익인423]

나는 난파된 교실이라는 시랑 천개의 바람이되어만 들으면 계속 눈물이 나 그 안에서 고통스러웠을 학생분들과 다른 승객분들, 체육관에 앉아 계속 내 아들 딸 생사여부만 기다리면서 잠도 못이루셨을 부모님들이 계속 생각나서 너무 슬프다

[익인424]

고작 고2밖에 안된애들이 제주도에서 뭐하고 놀까 어떤 사진을 찍을까 집에는 뭘 사다줄까하고 기대에 부풀어있다가 그 기대가 갑자기 공포로 변하고 절망으로 변하고 허탈감 밖에 남지 않았을꺼란 생각에 너무 가슴이 아프더라 그 배에 탄 모든 사람들의 꿈이 무너졌다는 생각에 사고나고 1주일동안 뉴스채널에서 돌릴수 없더라구 정말 너무 안타깝다

[익인425]

나는 볼때마다 진짜 너무 울어서 힘들다

[익인426]

지금도 울고있다..

[익인427]

근데 진짜 말도 안돼 ㅋㅋㅋㅋㅋㅋㅋ 말도 안돼 그애들이 왜 왜죽었어야했어 왜

[익인428]

다 살 수 있었는데... 제대로 보고 받지도 않으면서 머리만 주구장창 한 그 사람도 밉고 그 배의 모든 통제를 총괄했던 사람도 밉고... 진짜 그 두 사람은 나랑 동갑인 친구들을 비롯한 모든 승객분들 그리고 구조하시던 잠수사분들께 못할 행동들이었어 한 나라의 총수이면서 일을 그렇게 한 것과 본인이 통제해야할 배를 버리고 도망친 건 진짜 두고두고 고통받아야 할 일이야 천벌 받아야해

[익인429]

나도 세월호 라는 사건만 들으면 슬프다는 생각은 안들었는데 관련된 영상 볼때마다 너무 슬퍼서 계속 울었다

[익인430]

안산 공장에서 일하면서 단원고 학생들 웃으면서 다녔던 모습이 생생한데 이제 그 웃음이 슬픔으로 바뀐 게 너무 마음이 아프고 마치 내 일처럼 슬프더라. 사실 그 세월호가 현재 내가 살고 있고 나의 고향인 곳의 학교가 타려고 했던 배였는데 그 배 안 타고 비행기로 타고 가서 그 배를 단원고 학생들이 타고 갔더라고... 뭔가 소름이 끼치면서 슬프고 그러더라

[익인431]

나는 딸 시신보고 어머님 소리지르면서 우시던거.. 진짜 절규?라고 해야하나.. 그런 소리 처음들어서 소름끼치고 너무 슬펐어

[익인432]

처음엔 이런 일이 일어나는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 뒤론 더 이상한 일들만 일어나더라... 밝혀져야 하는게 너무 많은

[익인433]

진짜 너무 슬프다 미안하다 정말로 너무너무 미안해

[익인434]

난 뭔가 그라데이션으로 슬퍼지는듯 점점 더 슬퍼져..

[익인435]

난 평생 못 헤어나올것 같아...

[익인438]

너무 마음이 아프다 내가 해드릴 수 있는게 없어서 너무 죄송하고 또 죄송해

[익인440]

난 평생 관련된 영상은 못볼것같아 요즘 인양하는것만봐도 다시 울컥하는데

[익인441]

난 지금까지도 슬퍼한다 한때는 영상 다 찾아보고 혼자 질질 짜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전시회도 갔고 추모도 갔고.. 내가 배에 갇혔는데 물이 차오르는 꿈도 꿨고 좀 힘들었어

[익인442]

솔직히 나는 아직까지도 사실처럼 받아들여지지가 않는다.... 안 믿음 뿡 이런게 아니라 너무 너무 슬프고 큰 사고였기 때문에 진짜 안 믿겨져..

[익인444]

수빈아 보고싶어

[익인445]

이렇게 국민들 대다수가 슬픔에 빠져있는데 혼자 아무렇지도 않은 그 사람이 신기할뿐이야 어쩜 그럴 수 있을까

[익인446]

슬퍼

[익인448]

평생을 생각할 거야 분노하고 잊지 않고 잊어서도 안 돼 지금 이 꼴을 만든 박ㄹ혜가 혐오스러워 새누리당도 그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도 사람의 목숨이 벌레만도 못한거지 진짜 볼 때마다 화나고 그래 사람들이 얼마나 갖잖으면 그랬을까 뭘 숨겨서 뭘 더 해먹으려고 그랬을까 살아가는 내내 고통받았으면 좋겠어 애들과 사람들이 아팠던 만큼 그보다 더 아프고 고통스러웠으면 좋겠어 정말 너무 화가 나

[익인449]

ㅠㅠ

[익인450]

난 그 아이들이 마지막에 동영상 찍은거 보면 맨날 운다 그 느낌이 너무 화나고 억울하고 슬퍼서 정말 가슴이 꽉막힌 느낌이야 아이들 모두 천국에서 행복하기를 온 가슴으로 기도한다..

[익인451]

사고 났던 당일 날 다 구할 수 있을거라, 제발 다 구해야된다고 발을 동동 굴렀는데.. 심장이 쥐어짜지다 못해 타들어갔는데.. 정작 뉴스에서는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고 멀쩡히 살아있는 애들 탄 배는 차가운 물속에 점점 가라앉고..

진짜 심장이 타들어갔는데.. 내가 아무것도 못하고 티비로만 소식을 들어야한다는게 너무 싫고 나한테 화가났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세월호라는 단어만 보면 마음이 아리고, 관련 뉴스만 보면 눈물이 앞을가리는데..
이건 내가 죽을때까지도 못잊을거같아..

[익인453]

내가 그 학생이였더라도 사고가 나고 무서움에 떨며 배 운영을 관리하는 전문가의 방송을 그대로 믿고 따르고 배안에서 기다렸겠지..
그니까 더 속이 타고 애간장이 녹았던거겠지..

왜 구조가 안됐던걸까? 왜?
1분 1초가 생명을 가르는 위급한 상황에 왜 배에 접근금지 명령을 하고, 도와주겠다는 민간인들의 도움을 거절하고, 왜 창문 안에서 절실한 표정의 아이들을 외면 했던걸까? 뭐가 제일 중요해서?..

[익인454]

아직도 세월호 이름만 들어도 눈물 날것같아..울컥해..

[익인458]

월래 신문 안보는데 세월호 신문나온것만 보고 눈물진따 많이 흘렸어 진짜 너무 마음이아파서

[익인459]

꿈이있는데? 그게 뭐야..?

[익인465]

가끔 생각나는 게 구조 잠수사들이 알려줬었나? 물속 배에 갇힌 체 구명조끼를 차서 천장에 둥둥 떠있는 시신들 있고,
빠져나오고 싶어서 철판인데. 주먹으로 친 흔적이랑 손톱 긁은 자국 보인다고 했던 거?
하루카 씨도 있고, 또 밖으론 구조활동하는 배가 보이는데 가라앉는 배 창문에서 구명조끼 찬 사람들 보이는 거랑...
배 밑부분만 수면 위로 뾰족하게 있고 근처에 배 정말 없어 보이고 하늘에는 조명탄이 터지고,
저곳에 분명 많은 사람이 남아 물에 가라앉는 중인데, 뭐 하는 거지 싶을 정도로 그저 지켜보는 듯한 장면만 보인 거?

[익인467]

나진짜눈물없는데 세월호 관련글만보면 진짜 수도꼭지튼것처럼 눈물나..

[익인468]

진짜 세월호는 다른 것과 다르게 정말 지금 생각해도 소름인게
그 수백명의 사람들이 물에 빠져가는 걸 천천히 뉴스로 전국민이 봤잖아.......
어디서 사고나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분노한게 아니라
어떻게 구하고 누가 와서 구조지휘를 하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어떤 장비들이 동원되는지
모든 걸 국민들이 뉴스로 봤잖아
그 충격이 생각보다 크더라
근데 결국 못구했잖아 ..
평소에 잠깐 잊고 살다가도 세월호 얘기 딱 나오면
그 때 뉴스에서 보는데 온 신경이 그 세월호에 쏟아있던 것만 생각하면 너무 슬프더라 ㅠㅠㅠ

[익인469]

난 그글 있잖아 엄마가 지옥갈테니 자식은 천국 가라고 그 글 읽고 맘이 너무 아프더라

[익인470]

지금 몇시간째 이글에서 나가지를 못하고 계속 울면서 댓글들 본다ㅠㅠ 난 세월호 희생자들과 동갑인데 그 때 학교에서 사고 소식 상황을 계속 듣는데 그냥 내가 지금 자리에 앉아서 공부를 하고 있는 것 자체가 너무 마음이 아프드라.. 저들도 안전히 돌아오기만 했다면 앉아있을 책상에 내가 앉아있다 생각하니.. 한동안 우울했던 것 같아.. 사고 후 우리도 제주도 수학여행이 취소되었고 관련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미어지더라 살아있었더라면 지금쯤 나와 같은 대학교 2학년이었을테고 살면서 한번쯤은 만날 수도 있었을 인연인데..

[익인473]

난 과외쌤이 그쪽에서 군대 뭐 가셨는데 아마 경찰쪽으로 가셔서 가ㅛ을거임 근데 선샹님이 직접보신거 이야기해주는데 막 울고 또 노래에다가 피해학생들 이름한먕한먕 불러주는영상있는데 어떤 반이 엄청 오래머물러서 응? 했는데 그반이 다 사고로 돌아간거여서 엄청 움..

[익인474]

댓글 너무 슬프다... 당시 일 터질땐 중1이라 어린생각에 세월호땜에 수학여행 취소된거 불평도 했었는데 지금 영상들 다시 보니까 너무 많은 생각이 든다...

[익인475]

평범하게 지내다가도 기사나 영상같은거 끝올되면 때시를 불구하고 눈물나...ㅜ

[익인476]

아 맞어.. 난 사실 처음부터.. 감흥 없었는데 이번에? 그 소리치는 영상 보고 움..

[익인477]

나랑 동갑이 되었어야할 친구들인데 같은 사회 속에서 어떠면 만났을 친구들인데 만나지도 못한채 이렇게 뉴스와 기사로 만났다는게
너무 슬프다
가끔 정말 죽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그러는 내가 미울 정도로 슬프다

[익인478]

이런 끔찍한 사건 터졌는데 정부는 언론 통제해 가면서 댓글 알바나 돌려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

[익인479]

나 진짜 웬만한 슬픈 영화봐도 안 우는데 세월호는 그냥 사진만 봐도 눈물남...ㅠㅠ 맘아파서 못보겠어

[익인480]

그냥 너무 미안해서

[익인481]

나 진짜 필사적으로 참다가 오열했던게, 한 아주머니가 우리 아들은 메이커 옷도 아닌데 어떻게 찾냐면서 우는거 그거 보고 진짜 서럽더라 내가 너무 비참했어

[익인482]

난 그거 너무 슬프더라 혼자 남자아이가 살아 남았는데 그 남자아이 뒤에 같이 줄잡고 밖으로 나오던 학생들이
파도에 다 휩쓸려가고 그 남자애만 살았다는 거
그 남자애가 이름도 잘 모르는 한 여자애랑 손 잡고 탈출하다가 파도에 휩쓸려서 손을 놓쳤는데
가끔 남자애가 여자애시점으로 그 상황의 악몽을 꾼다고 너무 괴롭고 미안하다 했던게 눈물나더라

[익인483]

이 글 보고 사진들 영상들 보고 펑펑 울었어 마음이 너무 아파 왜 살리지 못했던 걸까 화나고 눈물이 나
너무 슬퍼 진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게 믿기지 않고 벌써 3년이란 시간이 흘렀단 게 믿기지 않아... 보고 싶어

[익인484]

인양 과정 뉴스로 접할 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 진작 이럴 수 있었는데, 이렇게 빠르게 인양할 수 있었을텐데 이걸 지금까지 미뤄온걸 생각하면 너무 눈물나.

[익인485]

내일은 팽목항에 가보려구. 비가 안왔으면 좋겠다. 하늘에서도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어.

[익인489]

모두가 슬퍼하는거 같은데 나만 안슬퍼하는거 같아서 너무 죄책감든다.. 난 그 순간에만 아 너무 안타깝다.. 이러고 지금까지 아무렇지 않게 살아왔는데 다들 많이 슬퍼하는구나.. 난 가끔 이런글 보면 내가 진짜 못되게 살고있구나 하는 생각든다.. 반성반성..

[익인493]

나두........ㅠㅠㅜㅜㅜㅜ

[익인491]

나 세월호 인양 뜬거 보고 세월호 추모영상 이런거 찾아서 봤어 가끔 생각나면 보는데 어느새보면 세 시간을 넘게 봐가면서 울고있더라 어제 혼자 집에서 진짜 엉엉 세시간을 넘도록 울었는데 지금 또 운다 난..

[익인492]

방금 분향소 갖다왔다..진짜 먹먹하고 가면 눈물나올줄알았는데 눈물도안나오고 그냥 담담?하게 있다가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