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등학교때 친구였던 애가 두명이 있는데 이 둘을 a,b로 할께 둘다 같은과 다니는데 난 a랑 고2,3때 같은반이여서 얘랑 더 연락을 자주 했어 재수할때도 자주 연락해주고 챙겨주고 그랬단 말야 그래서 a가 b랑 같은과 다니는데 힘들다고 그러는거야 b가 자주 칭얼거리고 속상한거 바로바로 표현하고 기분파라서 맞춰주기 힘들다고 그래서 나는 거기서 좀 공감해주고 힘들때 연락하라는 식으로 말했단 말야 최근에 b랑 통화했는데 b가 a때문에 힘들어하는거야 얘기들어보니까 a가 b한테 과제 거의 해달라고 부탁하고 조별과제 이런것도 b한테 다 맡기고 자기할일을 다 a한테 떠넘기고 그랬나봐 내가 충격이였던게 원래 그런애 아닌데 자기할일 b한테 다 떠넘기고 자기는 여행다니고 클럽다니는거에 되게 충격받아서 솔직히 조금 어졌는데 b도 나한테 맘고생 되게 많이 했다고 고민상담 이런거 하고 그랬어 몇일전에 a가 갑자기 밥먹자고 연락왔는데 밥먹으면서 b한테 왜그랬냐고 사과하라고 말하는게 나을까? 근데 a,b둘다 나한텐 좋은친구고 둘다 잃고 싶지않아서 중간에서 그냥 서로 뒷담까는거 들어주긴 하는데 듣다보면 내가 너무 가식적인거 같아서 현타오고 그런다... 중간에서 너무 우유부단한 태도 보이는것도 둘한텐 실례인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