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었다'를 다른 은유적인 말로 표현하면 뭐가 있을까?

  글 내용 보기  

[익인1871]

<생윤3강 삶과 죽음의 윤리>
장자: 기가 모였다가 흩어지는것 사계절의 순환
에피쿠로스: 원자로 흩어지는 것
플라톤: 육체의 감옥에서 벗어나서 순수한 인식을 통해 진리를 알게됨(이데아)

[글쓴이]

오호 이런거 좋아

[익인1872]

밤, 저 너머로 빛이 보였다.

[익인1873]

네가 없는 세상이 물에 잠겼다. 아주 깊게 가라앉았다. 내가 가라앉은 것이지, 네가 떠오른 것이 아니다. 그러니까 울지 마라.

[익인1874]

갔슈.

[익인1875]

달에게 묻는다. 안녕, 잘 지내니

[익인1880]

온기가없었다

[익인1881]

익스파이어

[익인1884]

너의 손톱은 더이상 자라나질 않더라.
손톱깎이는 버려졌다.

[익인1885]

각각의 우주들은 머지않아 나와 함께 하나가 될 것이다.

[익인1886]

누군가에게 빛이 되고 싶다던 너는 결국 별이 되었다.

[익인1887]

꽃이 꺾였다

[익인1888]

왜 하필 신은 널 원했을까

[익인1889]

별이 지다

[익인1890]

숨을 거두었다

[익인1891]

해가 지고 달이 떴다

[익인1892]

비로소 과거라는 동굴에서 나올 수 있었다.

[익인1893]

별이 되다?

[익인1894]

별이 되었다

[익인1895]

내 세상이 무너졌다

[익인1896]

너를 보았던 어제도 오늘도 이렇게나 생생한데, 서서히 잊혀지겠구나

[익인1897]

그의 모든 시간이 멈췄다

[익인1899]

눈 앞에 선명히 움직이던 너는 이제 멈춰버린 모습밖에 남지않았다. 이렇게 될줄 알았다면 너의 멈춰버린 모습이라도 많이 남겨놓을 것을.

[익인1900]

밤하늘의 별이 되었다

[익인1901]

왜 하필이면 하늘은 너를 탐하였을까
평생 너는 그 아름다운 미소를 가진채로 기억되리

우리집 고양이 생각하면서 적었어 냥이야,,7ㅅ7

[익인1902]

그토록 붉었던 너의 뺨이 시들었다.

[익인1903]

그에게는 내일이 없었다

[익인1904]

내가 주인공이었던 찰나의 순간

[익인1905]

하나의 별로 사라져버렸다.

[익인1906]

없다

[익인1907]

보고싶은 동생아, 이제야 언니가 왔어

[익인1908]

나무에 마지막 나뭇잎이 떨어졌다. 그리고 잔잔한 바람이 분다.

[익인1909]

심박수 제로

[익인1910]

갔어

[익인1911]

소풍을 끝내다

[익인1912]

사라졌다

[익인1913]

모든 세상이 눈 앞으로 지나갔다

[익인1914]

몸이 가벼워졌다

[익인1915]

홀가분하다

[익인1916]

새드엔딩

[익인1918]

1916에게
아무도 모르게 빠져들어갔다

[익인1919]

그게 그가 들은 마지막 음성이였다

[익인1920]

나는 너와 함께 살 수도 없고 너 없이 살 수도 없다

[익인1921]

내 인생의 전원이 꺼졌다

[익인1922]

꽃이 지다

[익인1923]

나의 마지막 잎새는 떨어졌다

[익인1924]

삐-.

[익인1925]

강을 건넜다

[익인1926]

길고 긴 겨울이 끝났다

[익인1928]

엄마!

[익인1929]

짙은 어둠 속 미로에 영원히 갇히게 되었다

[익인1930]

헐 표현들이 아주 다들 대박 ㄷ ㄷ

[익인1931]

그 길던 연극이 막을 내렸다.

[익인1932]

와 다들 표현 예쁘다 난 미국으로 가셨어 이걸 생각했는데...(먼산)

[익인1935]

내 세계가 부숴졌다. 이미지회복하기...ㅎ...

[익인1937]

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ㅌㅌㅌㅌㅋㅋㅋ미국으로 가셨어.... (먼산

[익인1933]

사라졌다.

[익인1934]

꽃잎이 떨어졌다

[익인1936]

꽃이 될 준비를 하러 갔단다.

[익인1939]

마지막 공기가 폐를 관통했다

[익인1940]

시간을 보챌 이유가 없어졌다

[익인1941]

막이 내렸다

[익인1943]

밤하늘에 너의 눈을 닮은 별이 하나 더 생겼다

[익인1944]

날자. 날자. 날자꾸나

[익인1945]

눈앞이 보이질 않았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갔다.

[익인1946]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마라톤의 타이머가 눌렸다.

[익인1947]

나라는존재가있었다는사실조차나는모른다

[익인1948]

기약 없는 여행을 떠났다

[익인1950]

이로써 인생이라는 영화가 새드엔딩으로 끝났다

[익인1952]

악몽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이제야 행복했던 꿈에서 깬 것이었다.

[익인1953]

지금 여기, 멈춘 채로 보이지 않는 연기가 되었다

[익인1954]

끝을 모르던 나에게 끝을 알려주었다.

[익인1955]

그가 남긴 향기만 남아있다.

[익인1956]

누구라도 홀릴 것 같은 바다가 그를 집어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