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우리가 피셔 안쓰고 제스쳐 주구장창써서 마냥 승승장구한건 아니야. 보스턴, 휴스턴한테 졌으니까
하지만 그게 곧 피셔가 나왔으면 이겼을텐데도 아니야 더군다나 메인탱은 체력이 800이냐 데미지가 2배냐 했던 제스처니까
모든 사람들이 스테이지 어떻게 돌아가는지 봤을거야 승패만 중요한게 아니라 세트득실까지 중요하고 실제로 그걸로 중상위권 순위가 갈렸지
이런 상황에서 그냥 로테를 돌린다면서 피셔를 쓴다? 미안하지만 사실 좀 아니라고 봐.
물론 소문에 의하면 런던의 비숍코치가 명장병이라느니 제멋대로라느니하는 얘기는 나같은 경우는 어느정도 믿는편이야 전적이 있으니까
그래서 클로저말고 너스쓰고 그런거보면서 답답하기도 했는데 왜 피셔안쓰고 제스처 쓰는거야라는 생각은 든적이 없네
게다가 몇번 로테 돌린다고 피셔가 "아 그래도 나를 써주긴하네"라면서 만족할 성격도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
그만큼 본인이 경기를 뛰고싶어하는 선수고 프로의식도 뛰어나잖아
누군가는 자기 능력부족을 인정하고 서브에 만족하는 사람이 있고, 자신이 이겨내겠다하면서 경쟁하는 사람도 있고
자기를 주전으로 써줄 팀으로 옮길 선수도 있는데 피셔는 딱 이 3번째 유형인거같아
능력부족도 아니고 그렇다고 경쟁하기엔 이미 제스처가 자리를 확고히 잡아버렸다
이미 스테이지1 끝난거보니 이젠 실험픽, 쉬어가는 판 이런거 하나도 없어보이는데
축구 농구와는 다르게 체력소모가 상대적으로 덜 심한 곳에서 로테이션? 픽 차이가 있지않는 이상 어렵다고 봐. 메인탱은 죄다 겹치니...
뇌피셜이지만 런던이 보냈다기보단 피셔의 의지가 강했을거라 생각해. 잘하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