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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까지 쌤.. 아니 언니네 집에 있다가 막 집에 도착했는데 그냥 오늘 있었던 일 기록해두고 싶어서!! 인티에다가 남겨ㅎㅎ 어쩌다보니 처음 올린 글이 요점을 잃어버리고 우리 커플 썰을 푸는 곳이 된 것 같아서..ㅋㅋㅋㅋㅋ 원래는 호칭을 어떻게 해야할까에 대한 글이었거든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뭐 결국 혼자 끙끙 고민하고 다짐하고 연습한 결과 오늘 처음으로!! 쌤을 언니라고 불러봤어!!!!! 일단 나는 평소처럼 강의 다 듣고 언니네 집에 가있었고 언니도 학교 끝나자마자 집으로 왔어 내가 먼저 가있는다고 했었는데 끝나자마자 진짜 금방 오더라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오늘도 막 재밌게 놀았지 딱히 하는 건 없는데 그냥 같이 있는 거 자체가 넘 재밌어ㅎㅎ 그러다가 그냥 침대 누워서 언니가 나 백허그 하고 있는 채로 티비 보고 있었는데(프로그램은 맛있는 녀석들! 내 최애 프로그램!) 내가 아까부터 언니라고 부를 타이밍을 재고 있었거든ㅋㅋㅋㅋㅋ 근데 마침 맛녀석에서 너무 맛있어 보이는 팁이 나오는 거야 이때다 싶었던 내가 바로 “헐 저건 진짜 맛있겠다 그치 언니?” 하면서 고개 뒤로 돌렸어 그러니까 언니 표정이 진짜ㅠㅠㅠㅠㅠ 너무 귀여운 거야 내가 뭘 들은 거지?!? 이런 얼굴이었다고 해야하나ㅋㅋㅋㅋㅋㅋㅋㅋ 안 그래도 큰 눈이 이따기만 해져서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언니가 막 “너 뭐라고 그랬어?” 이래서 내가 “불러달라면서 언니라고” 하고 답하니까 막 웃는 거야 근데 그 웃음에서 막 날 사랑스러워하고 있는 게 느껴지는데 와 진짜 그대로 뽀뽀할 뻔했어.. 뽀뽀 대신 몸 언니쪽으로 끙차끙차 하고 돌려서 “한번 더 불러줄까요?” 하니까 언니가 막 고개를 끄덕여ㅋㅋㅋㅋㅋ 그래서 또 간만에 애교를..허헣 부리면서 언니언니 이러니까 언니가 좋아죽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기분이 좋아진 한참 이것저것 당하다가(?) 집에 무사히 온 거야ㅎㅎ 하마터면 외박할 뻔.. 내가 언니한테 왜그렇게 언니로 불리고 싶었냐고 물어보니까 너는 모르겠지만 자꾸 애인이 쌤이라고 부르면 되게 범죄자 된 느낌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계 할 때 내가 막 온 몸이 새빨개져서 끙끙대는 목소리로 쌤이라고 부르는데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하는데 아 진짜 웃겼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언니가 또 하나 말해줬는데 쌤이 언니가 되고, 또 언니가 자기가 되고 여보가 되는 거라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사실 정식으로 사귀는 사이 된 건 이제 겨우 한 달 조금 넘긴 거라 언니가 말한 그 자기나 여보.. 같은 호칭은 아직 좀 그렇지만 언젠간 그렇게 될 거라고 장담하는데 그것도 웃겼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언니도 이제 좀 불러보니까 적응이 되긴 하더라구..ㅎㅎ 저렇게 좋아하는 줄 알았으면 진작 해줄 걸 하는 생각도 들구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좀 자랑이지만 언니가 진짜 예쁘거든? 고딩 때도 친구들이랑 쌤들 중에서 우리 언니가 제일 예쁘다고 만장일치로 뽑곤 했을 정도야 심지어 몸도 완전 여리여리한데 또 은근 튼튼하고 뭐랄까 딱 예쁘게 마른? 그런 체형이라 옷핏도 쩔어.. 옛날엔 왜 저런쌤이 연예인을 안 하고 우리학교에서 쌤을 하고 있지?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지금은 왜 저런쌤이 나를 좋아하는 거지? 하는 의문이 들곤 할 정도로..ㅎㅎ 아주 예뻐 그냥 그렇다고 우리 언니 예쁘고 그런 언니가 내 애인이라고!!!ㅎㅎㅎㅎ 결론은 연애 너무 행복해 짱이야.. +인티에다가 우리 사이에 있던 일 썰처럼 막 푸니까 나도 괜히 그떄 생각나서 기분 좋고 추억들 기록하는 느낌이라 좋더라고!! 근데 내가 막 글잡까지 갈 필력은 전혀 안 되고 그냥 가끔 생각나면 이렇게 여기로 들고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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