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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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시마 나츠야 - 결혼] "호오? 이제왔어?" (─) 너를 알게된지 6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나는 너와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어서 내가 너에게 하고싶은 말이 많다. 그래서 너에게 그 말을 하고싶다. "(─). 궁금한데 결혼은 언제하고 싶어?" 나의 뜬금없는 말에 웃으면서 볼을 붉힐 때 정말이지 귀엽고 사랑스럽다. 아아, 내가 (─) 너를 얼마나 사랑하면 그럴까? "있지 나 가보고 싶은곳이 있는데 가볼래?" 나의 말에 조금 당황스러운지 내 손 때문에 끌려가는게 너무 보기 안쓰럽다. 근데 나는 지금부터 하고싶은 일이 많이 있다. 웨딩드레스에 반지, 그리고 좋아하는 꽃들도…… 모두 (─) 너를 위해 다 맞춰주기기 위해서……… "(─) 그 웨딩드레스가 예뻐? 하아? 별로야? 내 눈에는 너무 예쁜데…" "신부분이 워낙 귀여워서 이런 드레스 어울려요~" "그쵸? 그럼 이거 예약할게요. (─) 다음엔 반지 구경하자…!" (─) 손을 잡고 반지도 맞춰봤다. 더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걸로 더 오래 우리들이 사랑할 수 있도록…… "이 반지 예뻐? 아아, 그게…… 내가 아는 여자친구가 결혼한다길래 반지 사이즈가 궁금해서……!" 거짓말도 서툴다. 그리고 난, 이쿠야에게 미리 말했다. '이쿠야. 나 결혼할 사람 있어.' '그 결혼할 사람이 형이 고등학생 때 봤다던 그 사람……?' '응, 난 그 애랑 결혼할거야.' '………하던가.' 그 '고등학생 때 봤다던 사람' 은 바로 너야… (─)…… "(─). 이렇게 더운데 고생시켜서 미안……" 괜찮다며 말하는 (─) 너의 대답에 나는 뭐라고 할 수 없다. 그래도 이렇게 별들이 많은 별하늘에 할 수 없는걸 지금 전하고 싶다. "나랑… 결혼할까 이제?" 결혼하자는 말이 당황스러운지 눈을 크게 뜨는 (─)의 눈. 그런데도 나는 결혼을 하고싶다. 영원한 사랑을…… 영원히 둘이서…… 나는 지금 그렇게 맹세하고 싶다. "나와 결혼해줘 (─)" 우는 얼굴의 의미를 모르지만 확실히 조금은 알거같다. '행복'과 '기쁨' 그리고 기다려온 '대답' 일지도…… 우리의 결혼은 누구에게나 축복받는 날이 오기를…… [타치바나 마코토 - 마코토네 원룸] "사랑해 (─)……" 내 이름은 타치바나 마코토… 처음 대학 올라가서 다른 학과의 여자에게 반했다. 그녀의 이름은 (─)…… 성격은 뭐랄까 엄청 착하다. 뭔가 나같은 분위기지만…… (─)도 나와같은 원룸에 살아서 우린 같이 대학에 간다. "에? (─) 정말 영어도 외워야하고 실습도 가야하고 힘들겠네……" 괜찮다며 웃는 얼굴은 정말 힘들어 보이기도 한다. 아, 하루에게도 (─) 얘기를 했더니 단번에 눈치챘는지 '사귀는구나 마코토.' 라고 대답했다. 너무 수줍어서 말을 못했는데 정말 나는 (─) 너무 좋아한다. (─)에게도 나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나도 좋아해 마코토~' 라며 웃는다. 오늘은 그녀가 내가 사는 원룸에 찾아왔다. "(─)… 혹시 남자가 쨩 붙이는거 싫어해?" 싫어할리가 라며 웃는 (─)의 얼굴에 나는 더 이상 말은 안했다. 뭐 결국은 같이 저녁도 먹고 같이 티비도 보다가 뭔가 분위기가 야릇한 느낌이 났다. "(─)…… 아, 미안해 뭔가 이상한 분위기로 만들어서!!" 내가 당황하니까 (─)의 눈은 순진한 표정을 지으며 갸웃했다. 눈도 깜빡이고 내 얼굴 빤히 보길래 영화속에서 키스씬 나오길래 나도 모르게 입맞췄다. 뭔가 야한 분위기처럼…… "나 (─) 많이 사랑해……" (─)도 똑같이 사랑한다고 할 때 내 심장은 정말 미친듯이 뛴다. 이런게 '사랑' 이구나 하고…… 여름은 뜨겁고 무척이나 덥지만, 내 사랑도 뜨겁거 무척이나 시원한 여름같다. 우린 꿈도 소중한 사랑도 다 이루고 싶다. 그거 하나면 다 된다. [마츠오카 린 - 별하늘] "어이! 늦잖아!!" 초등학교 다녔던 시절에 처음으로 친하게 지낸 여자사람 친구. 이름은 (─)으로 내 이름을 듣자마자……… '여자 이름이야!' 라고 꺄르르르 거리며 웃은걸 절대 잊을 수 없다. 절대로. 그걸 정말 순수하게 웃는건지 아니면 순수하지 않게 웃는건지 알 수 없지만 다만 하나는 있다. 그건 순수하게 웃는 얼굴이다. "어이 (─). 네가 좋아하는 별하늘 봐야할거 아냐!?" 미안하다면서 편의점에 사온 음료수라던가 여러가지 다 사온 모양이다. 하여간에…… 어린애같은 짓은 여전하네…… "하아? 왜 내 앞에서 소스케랑 키스미 얘기하는데!?" 사실을 말하자면 소스케와 나와 키스미 그리고 (─) 이렇게 넷이 초등학교 소꿉친구다. 그리고 중학생 때는 (─)과 소스케가 같은 중학교에 다녔고, 고등학생 때는 키스미와 (─) 같은 학교에 다녔다고 한다. "(─) 너 별하늘있을 때 수영하는거 좋다며 수영하지 그러냐?" 서슴없이 내 앞에 벗을 때 깜짝놀라서 그렇게 벗지말라고 화를 냈더니 수줍냐며 오히려 놀린다. 저 놀리는거 아마도 소스케 녀석이랑 너무 어울려서 그런거같다. "어이 (─). 나도 수영할거니까 너 먼저 재밌게 해라!? 나 너 이길거니까!!!" 너와 함께하는 별하늘이 가득한 이 수영장에서 수영하는거 소스케나 키스미가 보면 부럽다고 소리치겠지? [야마자키 소스케 - 소스케 방] "미안… 괜히 네 시간을 빼앗아서." 고등학생 때 트레이닝을 너무 심하게 한 나머지 어께를 부상입었다. 수영도 못하는게 너무 한심해서 그때의 난 린에게…… 거짓말을 했다. 그리고 (─)에게도 거짓말했다. 그것도 오랜만에 키스미와 같이 있었던 그 날…… '(─)' '소스케~ 어라? 여기 근데 병원인데…… 어디 아퍼?' '아니 그냥…… 감기라도 걸린건가 하고.' '헤에~ 나 지금 키스미랑 같이 집 가려고 하는데 이제 어디갈려고?' '기숙사에 가야지.' '아~ 다음에 또 보자 소스케~' 그렇게 나는 (─)에게 거짓말했다. 그리고 성인되서 (─)에게 내가 재활치료 한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들키고 만다. 그래서 (─) 여기에 있는거다. "(─). 언제 내가 부상입은거를 눈치챈거야?" 평소에 웃는 얼굴이 아닌, 걱정하는 얼굴로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네가 아프다는거를 이와토비 고등학교인 마코토라는 애랑 하루라고 하는 어떤 애한테 들었어……' 라고 말하자 나는 죄책감이 생긴다. 친구인 린과 (─)에게 말하지 않은거를……… "왜 네가 미안한데 나는 괜찮아…. (─) 대학은 어디다녀? 아, 그냥 파티시에 그런 쪽에 간거야? (─) 넌, 여전하네…" 일부러 분위기 즐겁게 할려고 장난치면 진지하게 내 어께를 만진다. 아프지만 숨겨야하는 것과 소중한 친구에게 거짓말한 것… 나는 어쩌면 제일 나쁜건지도……… "왜 울어? (─) 이건 네가 울일이 아니야……" 린도 울고, (─)도 운다. 나란 놈은……… 가장 소중한 친구를 울린 슬픈 여름을 보내는거 같다. 그때의 여름도 린이 운다면 이번 여름엔 (─)도 운다……. 그리고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두 사람에게 미안해서 운다. 소리없이…… 마음속으로……… [시기노 키스미 - 생일] "(─) 여기야 여기~" (─)한테 비밀인데 오늘 (─)의 생일이다. 유일하게 그 생일을 아는 사람은 린과 소스케 나 뿐이다. 고등학생 때 우린 (─)의 생일을 축하한적이 있다. '어이 (─). 생일 축하하고 이건 네가 전에 말했던 쿠키. 맛있다며 네 입으로!' '(─)…… 이거 좋아해?' '헉!!! 역시 소스케야!!! 나 이 아쿠아볼 갖고싶었는데!!! 린은 내가 사진 보내면 무시하면서 결국 사줬네~ 역시 린쨩!' '하지마 그 이름!!' '(─)~ 나는 이거 샀는데 먹을래~?' '꺄!!!! 키스미~ 정말 고마워~ 나 이 케잌 먹고싶었는데!!! 린도 소스케도 먹자~' '우린 안 먹어…' '아…… 너흰 단거 안되지 참…… 미안. 그럼 키스미 우리라도 먹을까?' '그럴까나~?' 그때 케잌을 좋아할 때 린도 소스케도 같이 (─)의 한번뿐인 소중한 생일을 챙겨줬다. (─)의 생일은 여름이니까 어쩔 수 없이 챙겨야하고 그리고 그 생일을 우리같은 초등학교 소꿉친구가 챙겨주니까 더 의미가 있는거같다. "(─) 이번에 내가 맛있는거 사줄테니까 나랑 레스토랑 가자!" 린과 소스케도 간적도 없는 레스토랑을 내가 (─)과 단 둘이가면…… '하아? 키스미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랑 둘이 가냐!?' '……(─). 키스미는 야비한 녀석이야.' 라고 하겠지? 근데 (─) 지금 설레는 표정이 너무 귀여워서 이 얼굴 잠시 몰래 사진 찍어서 두 사람에게 보여줘야지~ "(─)! 생일 축하해~" 자기 생일이란 것을 까먹은건지 눈을 크게 뜨는데 갑자기 눈물 터진건지 뒤돌아서 운다. 좋아서 우는걸 보고 두 사람에겐 어떻게 말을할까 고민한다. 그래도 우리 세사람에게 (─)…… "자 그럼 생일의 주인공님! 저와 같이 레스토랑에서 밥먹는거 어떠십니까?" 흔쾌히 공주님처럼 웃는 (─)의 얼굴…… 앞으로도 우리들이 너의 생일을 챙겨줄게. 그때는 우리모두 여전히 친구사이겠지? |
쿠로코의 농구 |
[쿠로코 테츠야 - 나츠마츠리] 이 이야기는 몇일 전의 이야기입니다. 올해도 나츠마츠리는 하겠지 해서 저는 (─)양에게…… '나츠마츠리 구경하러 가지 않을래요?' '에? ……좋아!' 라고 긍정적인 표현을 했습니다. 평소의 (─)양이라면 '미안해 나 많이 바빠서' 라는 이유를 말했지만 올해는 아닌가 봅니다. 그렇게 저도 나츠마츠리를 즐길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 멀리서 들려오는 게타 소리에 걷는 소리만 들어도 누군지는 알거같습니다. "이제 오셨어요?" 웃으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양의 얼굴은 충분히 즐기고 싶은 표정인거같습니다. 뭐, 그게 (─)양 나름대로 좋은 얼굴이니까요. 이곳저곳 둘러보고 (─)양은 제 팔을 잡으면서 '링고아메' 가 먹고싶다고 말하는 (─)양이 귀엽고 마치 어린애같이 웃는 얼굴이 좋아서 사주고, 불꽃놀이가 할 시간이 오니까 제일 잘보이는 장소에 같이 손잡고 갔죠. "(─)양. 나츠마츠리 그때는 왜 안 갈려고 했나요?" 링고아메 먹는 (─)양은 '처음에 모르는 사람이랑 같이 가면 좀 무서워' 라는 말을 했습니다. 불꽃놀이가 시작하고 저는 (─)양 얼굴 봤습니다. 밝고 선한 웃음으로 가장 멋진 불꽃놀이를 보면서 말이죠…… "(─)양은 웃는게 예쁘네요" 근데 그거 아세요 (─)양? 이 말 (─)양만 못 알아 들었어요. 그래도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제가 (─)양을 좋아하는 것을…… [아카시 세이쥬로 - 바다 ①] 뜨겁고 더운 어느 여름…… 난 원래 내 약혼녀와 함께 바다에 갈 생각을 할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나에게 있어서 (─) 너는…… '나는 (─) 너랑 결혼할꺼야….' '헤~에~ 나는 세이쨩이랑 결혼을 아직 안하고 시픈데~' '에? ………그럼 (─) 내가 잘생겨도 결혼 안할꺼야……?' '응! 우린 친구야~' '친구' 라고 말한 (─) 너에게 미안하지만 우린 '친구' 가 아니라 '약혼자' 가 되었다. 그것도 서로 중학생이 되서…… 고등학생 되고 같은 반에 같은 학교 우린 잊을 수 없은 인연이자 연인이다. 난 (─)네가 좋아하는 바다에 데려가고 싶어서 오늘 말했다. "자 나와 함께 바다에 갈래?" 내 약혼녀에게 만큼은 상냥하게 자상하게 왕자님 처럼…… "어때 (─), 바다 좋아하잖아…" 바다는 네가 좋아하는 곳이자 추억의 장소…. 나 역시 너와 함께하는 좋아하는 곳이자 사랑의 장소…. "잠깐만 기다려 나 금방 어디 갈게." 너만을 위해서, 너를 위해서 나의 소중한 연인을 위해서…… "오늘 여기에 가자는 이유 말해줘? 이제 너랑 약혼하는게 아니라 결혼 하고 싶어서. 나와 결혼해줘 (─)" 아직은 학생이여도 (─) 너를 사랑해. 나와 오래 함께하고, 나와 죽어서도 함께하자 너와 함께하는 이 소중한 추억 속에서…… [타카오 카즈나리 - 학교 ①] 아직 시작하지도 않는 '여름방학' 그리고 이 이야기는 지금으로 부터 여름방학을 하기 전의 이야기다. 난 사실 입학시절 부터 좋아하는 여학생이 있다. 그 애는 마치 분위기는 겨울처럼 차갑고 냉정하고 마치 눈꽃같다고 하면 될거같다. 그리고 내가 그 애와 같은 반이다. "헤에~ (─)쨩 안녕!" 역시나 차갑게 '응 안녕' 이라고 인사했다. 얘가 바로 (─)이다. 나와 같은 반이자 내가 (─)쨩이랑 같은 짝인데 주변에선 '여름' 과 '겨울' 같다고 한다. 그런 의미를 전혀 신경쓰지도 않은 나는 어울리네 하며 오히려 긍정적으로 보였고 (─)쨩은 약간 흥미없는 표정을 지었다. "(─)쨩~ 나 오늘 너랑 같이 먹을려고 하는데 같이 먹을래?" 갑자기 얼굴이 빨개졌다. 뭔가 귀여운 구석이 있을지도…… "같이 먹는거다? 자 그럼 가자~" 손을 잡았는데 뭔가 차갑다. 내 손은 미지근한 손이지만…… 차갑고 마치 얼음물 만진 손같은 느낌. "(─)쨩 여기 비밀인거 알아? 크크크큭~ 여기 말이야 선생님들이 올라가지 말라고 했는데 오늘만 여기서 먹고 다음엔 다른곳에 먹자!" (─)쨩의 얼굴은 수줍은 봄같다. 예쁘게 피어나는 새로운 꽃봉오리 처럼…… 얼음은 녹으면 새로운게 피어나듯이 (─)쨩도 녹으면 새로운게 피어날까? "(─)쨩 앞으로도 같이 밥먹고 같이 놀고 그러자고~♬" 웃는 얼굴이 마치 수줍은 꽃같다. 그리고 웃으면서 '고마워 타카오 군' 하고 말할 때 정말 예쁘고 무언가 다정한 느낌이 드는 느낌이 난다. 그렇기 때문의 나의 여름은 무언가 여러가지를 본 느낌이다. [아오미네 다이키 - 바다 ②] '우지마 이 바보야!' '다이쨩이 (─)쨩 우려짜나!' '흐아아앙~' '아 미안하다고~ 그만 우러 (─)' '그런다고 (─)쨩이 안우러!? 다이쨩은 바보야! (─)쨩 우지말고 우리 저기서 노자!' '응…… 미안해 다이쨩……' '칫─!' 그건 나와 사츠키 그리고 (─) 우리 셋의 어린시절 추억이다. (─)에게 장난으로 개울가에 밀었을 때 그때 울어서 물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사츠키는 그걸 알고 있어서 늘 언제나 (─)곁에 있다. "어이 사츠키! (─) 어디갔냐?" "다이쨩! 또 (─)쨩 괴롭힐려고 물 챙긴거야!?" "아니라고! (─) 이리와 봐." (─)의 손을 잡은 사츠키를 보고 (─)의 표정은 여전히 겁먹은 표정이다. 사츠키 녀석은 늘 걱정하는 눈으로 (─)의 얼굴을 바라봤다. 여전히 싫은 얼굴…… 이제 적응하는 얼굴 좀 보고싶다. "어이 (─). 내가 수영 가르쳐줄테니까 와." 겁먹은 얼굴로 손을 내밀었고 나는 그 손목을 잡아 수영하는 방법을 가르쳐줬다. 무서워서 눈물 뚝뚝 흐를 때 마다 나는 조금씩 (─)에게 말을했다. "잘하잖아 이 바보야, 이제 그만울고 물속에서 눈도 뜨고 해 봐." 이렇게 말로 가르쳐 주는데도 잘하는 네가 참 대단하다. 다시 육지로 돌아와서 앉아서 말했다. "어이. 어릴 때 개울가에 밀어서 미안…" 이제는 괜찮다며 웃는 (─)의 얼굴을 보아하니 나도 웃음이 난다. 그래…… 웃으니까 (─) 너 어린시절처럼 생겨서 좋은데 뭐. [사쿠라이 료 - 학교 ②] "죄송해요 (─)씨!" 제 이름은 사쿠라이 료 입니다…. 오늘은 (─)씨와 함께 하교하는 날이였습니다. 저 때문에 오래 기다리신 (─)씨에게 정말 면목이 없어요. "많이 기다리셨죠? 이제 같이가요……" (─)씨는 원래 모모이씨와 굉장히 친한 사이라고 합니다. 아, 주제넘치게 말해서 죄송해요. 근데 (─)씨는 아오미네씨랑도 친하는데 항상 저에게 '아오미네씨? 친구끼리 '씨' 라니… 료 군 뭔가 조심성 많은거같네~' 하고 말했습니다. 사실은 무서워서 그런건데…… "(─)씨, 같이 아이스크림 먹을래요? 아, 죄송해요!" 사과하지말라고 웃는 (─)씨의 표정은 뭔가 '쓴웃음' 같은 웃음으로 웃고 있습니다. 저는 왜이렇게 구제불능 할까요? (─)씨는 아이스크림을 고르면서 웃을 때 저도 모르게 '예쁘다…' 했어요. 아, 근데 모모이씨가 고를 때도 이 반응을 했구요. "(─)씨 내일은 여름방학인데…… 방학 잘보내세요! 아! 죄송해요… 친한척해서………" 그리고 (─)씨는 환하게 웃으면서 '료 군도 잘보내~ 우리 여름방학 끝나고 보자~' 하고 갈 때 저는 그 생각했어요. 역시 (─)씨는……… "좋은 사람이였네요 결국은……" 왜 아오미네씨와 모모이씨가 (─)씨를 '(─) 좋은 녀석이라고 료.', '사쿠라이 군~ 우리 (─)쨩 엄청 좋은애야~' 라고 하는지 알거같아요…… 정말 좋은 사람이네요. 그 분은… 두분에게 죄송한데 정말 죄송한데…… 좋아해도 될까요 두분의 소꿉친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