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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227l
이 글은 5년 전 (2018/9/19) 게시물이에요
아빠 장사하거든 근데 그날 어린이날인데 아빠 장사하느라 못놀러가서 아빠한테 아빠 밉다 딴집 아빠랑 비교했거든 그때 왜 그랬을까 아빠도 나랑 놀아주고 싶었을테고 놀고 싶을텐데 아빠 등에는 우리 식구들 달려있어서 못쉰건데...벌써 1ㅔ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 아직도 후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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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나도 아빠께 너무 후회되는일 많아ㅠㅠㅠ
5년 전
익인2
난 아빠 돌아가시기 전에 아빠가 전날에 같이 침대에서 자자~! 이러셨는데 내가 시험기간이라 나 늦게자야해! 시험끝나고 나면 맨날 같이 자자~! 미안해! 이랬는데 그 다음날 돌아가셨다... 난 진짜 시험이 뭐라고 아빠랑 마지막 날을 보내지도 못한게 슬프다. 그때로 돌아가면 아빠 안돌아가셨을지도 모르겠어 후회돼
5년 전
익인23
아 진짜 마음아파 죽겠다
5년 전
익인25
헐 진짜마음아프다...
5년 전
익인52
갑자기 돌아가신거야??? 아무런 기미도 없이??진짜 너무 슬프다ㅜㅜ
5년 전
익인57
토닥토닥 쓰니야.
5년 전
익인64
나도 5월달에 아빠 생전 처음 해외여행간다고 중국 갔다가 거기서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는데 나는 고3이 벼슬이라고 맨날 공부하다가 새벽2시에 들어오느라 아빠 출국하기 전에 제대로 못보고 돌아가셨다는 연락받고서야 중국가서 마지막 얼굴보고 화장하고 왔다 아직도 아빠 생각하면 맘이 아파
5년 전
익인111
나도 아빠 타지에서 일하셨어서 한달에 한 번 두번 밖에 집 안 오는데 평소에 엄청 사이 좋은데 그때 딱 아빠한테 짜증부렸는데 그 주에 다시는 아빠 목소리 못 듣게 돼 버렸어... 알았으면 전화 좀 자주 할 걸 엄마랑 둘이 나가서 영화보고 하는 거 아빠랑도 해 볼 걸 이러면서 엄청 후회하고 지금도 맘 아프지만 내가 기억하는 아빠라면 내가 지금 이걸로 후회하는 거 안 좋아하실거고 좋은 기억만 가지고 계실 거니까 나중에 다시 만났을 때 나는 이렇게 컸다고 나 어른이라고 얘기할 수 있게 잘 살거야!!!
5년 전
 
익인3
난 초등학생때 아빠가 공무원이었는디 엄마아빠가 맨날 돈때문에 싸우기를 아빠한테 왜이렇게 돈을 못버냐고 난 커서 공무원은 절대안할거라고 막 그랬다...후회중😢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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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익인10
22222222
5년 전
익인5
그땐 쓰니가 어려서 그랬던거니까 아버지도 네 마음 다 아실거야. 그치만 하루쯤 시간내서 아버지께 사과하는것도 좋을거같다❤
5년 전
익인6
쓰니가 생생하게 기억 하는 것처럼 아버지도 그때 기억하면 엄청 가슴 아파하실거야 나도 낯부끄럽더라도 한번 말해보는 거 추천해용👍❤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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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익인55
헐 이런 댓글 첨봐 신기
5년 전
익인61
와우네ㅋㅋㅋㅋ
5년 전
익인62
우와,,,
5년 전
익인65
허걱 공감 수치 ....?
5년 전
익인72
혹시 유연석?
5년 전
익인87
나나 진짜몰라서그런데 유연석분은 왜??뭔일 있으셨어..?
5년 전
익인89
이거때문엥
5년 전
익인78
공감능력 where?
5년 전
익인82
컨셉인가??
5년 전
익인83
현실이냐...?
5년 전
익인84
진짜 뭐지??...
5년 전
익인97
유연석 컨셉인가..
5년 전
익인98
애잔쓰
5년 전
 
익인8
쓰니... 나도 8살 때 그랬어... 다른 엄마들은 참관 수업 학예회 다 오는데 엄마만 안 온다고... 나 주워온 딸이냐고 울고 난리쳤는데 지금이라 이해되지 어렸을 때는 이해가 못 하는 게 당연해 진짜 그거 미안한 만큼 지금이라도 잘해드리면 되는 거야 진짜루
5년 전
익인27
22... 엄마 바쁜데도 무조건 오라고 난리 ㅊ쳤는데 진짜 죄송하다
5년 전
익인30
비올 때 다들 엄마가 데리러 왔는데 난 할머니가 와서 하루는 그냥 비 맞고 집 가서 팡펑 울었는데... 너무 죄송하다
5년 전
익인105
33333... 우리집 못살아서 엄마하루에 4000원 받으면서 일했는데 그것마저 부모님 참관수업 안오냐고 난리치고 너무 죄송할뿐 ㅠㅠㅠㅠㅠㅠ
5년 전
익인9
쓰니가 아버님 몫까지 다 기억해서 지금 이렇게 또렷한 걸거야 너무 걱정하면서 마음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5년 전
익인11
나도 항상 후회해 그래도 지금이라도 반성 했으니 앞으로 잘하면 되지않을까
5년 전
익인12
나도ㅠㅠㅠㅠㅠ난 진짜 나빴던게...
아빠한테 아빠성격을 닮아서 내가 친구가없는거라했어ㅠㅠㅠㅠㅜ우리아빠세상 착하고 선하고 그런데ㅠㅜㅠㅠ
친구들이 나를 만만하게 보는게 아빠탓으로 돌리고....
ㅠㅠㅠ진짜 나너무 나빴어ㅠㅠ

5년 전
익인13
댓글만 봐도 눈물 날 것 같아ㅠㅠㅠㅠㅠ
5년 전
익인14
나 7살 때 엄마한테 투정부리다가 엄마 같은 거 없었으면 좋겠어 이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하는 짓이라곤 숨쉬기, 이산화탄소 내뿜기 밖에 없는 말 그대로
인간쓰레기 환경파괴의 주범이였던 것 같음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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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익인29
너무 슬프다ㅠㅠ 쓰니가 그래도 아버지 통해서 그런 생각 안하게 돼서 너무 다행이야.. 쓰니네 모두 행복해!!!!!
5년 전
익인34
내 마음속에 진 응어리를 익명이라는 가면 덕에 속시원하게 말할 수 있었는데 익인이까지 좋은 말로 위로해 주니까 살아갈 힘이 더 넘쳐난다! 💪🏻 너무너무 고마워 나도 우리 가족도 늘 행복할게 익인이네 가족도 익인이도 항상 행복이 흘러넘치길 바랄게🧡
5년 전
익인16
나도 재수할때 아빠한테 진짜 너어어무 고맙다고 지이인짜 감사하다고 비꼼..ㅋㅋㅋㅋㅋ
후회되는데 생각은 안변했음...내가 쓰레기라 그런가봐

5년 전
익인17
나는 우리아빠가 과외일을 하시고 엄마는 유치원선생님이어서 직업특성상 아빠가 오후부터 일하셨는데
초등학교 참관수업할 때 항상 다른 아이들은 엄마들이 오는데 나만 아빠가 와서 너무 부끄러워했어ㅠㅠㅠㅠ
지금 돌아보면 전혀 부끄러워할 일이 아닌데 왜 부끄러워했는지ㅜㅠㅠㅠ아빠 미안

5년 전
익인18
난 아빠같은 남자랑 결혼 하기 싫다고 아무 생각없이 말했는데 아빠가 엄마한테 자기한테 무슨 문제 있냐고 걱정하셨데... 그거 듣고 되게 미안했어...
5년 전
익인53
아ㅠㅠㅠㅠㅠㅠ슬프다
5년 전
익인19
나는 할머니... 입원하시고 나 보고 싶어하셨다는데 조금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딱 한 번 뵀단 말이야 근데 얼마 뒤 위독해지셔서 결국 돌아가셨어 몇 년 전이지만 너무너무 후회돼
5년 전
익인20
나도 진짜 너무 후회하는 말들 행동들 많은데 이건 평생 가지고 갈 가장 큰 불효라고 생각하고 진짜 지옥이 있다면 그냥 가장 큰 벌을 받고 싶을 정도로 너무 너무 가슴이 아픈데 사실 잔인하게도 이미 벌어진 거고 상처드릴 건 다 드리고 말았으니 이젠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어
5년 전
익인36
부모님도 쓰니 그런 마음 아시고 기꺼이 용서해주실 거야 끝이 언제인지 알 수 없기에 지금이 더 소중한 인생이니까 지금 잘하고, 지금 행복하자!
5년 전
익인112
정말.. 정말 고마워 사실 저 댓글 쓰고 한동안 또 후회에 마음이 안 좋았었는데.. 사실 모든 후회가 쉽게 잊혀지지 않고 더 깊어지는 거라 나는 평생 가지고 가야겠지 하고 조금은 서글펐는데 용서 받을 수 있다면 정말 더할 나위 없겠지만 혹여 받지 못하더라도 지금 받은 이 답글로 마음 조금 덜 수 있을 것 같아 눈물 날 것 같다.. 고맙다는 말로 다 표현이 안되는데 답글 주신 분도 소중한 인생 행복하게 보냈음 하고 위로 정말 따뜻했어 잊지 않을게 고마워 진심으로..
5년 전
익인22
나도 아빠가 몸에 좋다고 챙겨왔던거 먹자마자 맛없다고 싱크대에 우웩하고 뱉은 거 생각할때마다 운다 그떄 아빠표정이 내가 만들어낸 표정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엄청 당황하고 뭔가 상처받은 표정으로 남아있어서 너무 죄송하다
5년 전
익인24
나도 아빠한테 그동안 못했던 일 다 사과하고 싶다 이젠 얼굴도 못 보지만 쓰나 나처럼 후회하지 말고 얼른 말씀드려 꼭 사랑한다고 하고
5년 전
익인26
나도 아빠 말기암으로 병원에 입원하신지 2주?3주?되던때에 내가 감기걸려서 병간호못가다가 몇일만에 간 날 너무 내가 지쳐있었는데 아빠가 말끔히 이발하고 창문바라보고있었다가 나보고 이제 왔네?라고 말하시고 맞은편 환자보호자분이 아빠보고싶어서 얼른왔나보다라고 하셨는데 내가 아니. 아빠안보고싶었는데?라고 퉁명스럽게말하고 아빠 한테 틱틱대기만하고 그때도 나만생각하고 아빠의 길고길고 무서운밤은 생각하지도 못하고 먹지도못하고 토만하면서 우리없이 무서운밤보내면서 아무말안하다가 내가 집에 갈 시간만보고있으니까 밤이얼마나 긴줄아냐면서 했는데 그러면서도 집에간거,,,,아빠 챙긴다고말만하고 아빠 아파서 죽어가는줄도모르고 이제는 돌아가셔서 볼수도없지만 ....
5년 전
익인31
글이랑 댓글 다 공감가는 게 너무 많아서 먹먹해진다.. 방금도 나 걱정돼서 적당히 열심히 살라는 아빠한테 알아서 하겠다고 짜증냈는데 내일 일어나면 미안하다고 해야겠어............ㅠㅠ
5년 전
익인35
난 현재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ㅈㅎ하고 아빠가 약 발라줄 때 무슨 생각 일지 궁금하고 미안하다 뭔가 내가 사라져야 될 거 같아 매일 미안해 내가 너무 못나서 가족이 힘들어해
5년 전
익인38
예쁜 딸 흉질까봐 걱정하시고 쓰니랑 똑같이 쓰니에게 도움이 못될까봐 고민하시지 않을까? 우울하고 힘들겠지만 그런 쓰니를 곁에서 지켜주시는 가족들 생각하면서 꼭 이겨내길 바라! 쓰니는 가족들에게 꼭 필요한 존재야!!
5년 전
익인120
아니야 댓쓰니 사라지면 아버지는 더 슬프실거야 포기하지말아줘 행복해질수있어 무조건
5년 전
익인39
항상 부모님한테 못난말하고 항상 후회하고 미안하다는 말은 안하고
5년 전
익인40
난 진짜 못된 딸인거같다
5년 전
익인104
222 나도...
5년 전
익인41
이렇게 반성하는 것만으로도 너희는 부모님께 좋은 자식인 거야 이렇게 반성하면서 더 효도하자
5년 전
익인42
나는 익인이들이 다 마음속에 담아두고 미안해하는 것부터가 다들 착하고 예쁜 딸들 같아ㅠㅠㅠ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하면서 미안한 마음 표하면 되지않을까 ㅎㅎ
5년 전
익인44
나도 사실은 못된말 많이 했는데..
5년 전
익인46
나도 항상 내기분 좀 안좋다고 엄마아빠한테 툴툴거린거 진짜 후회돼 엄마아빠가 내 감정쓰레기통이 아닌데 그래도 사춘기 지나면서 많이 고치고 생각하고 말하고있다ㅠㅠ
5년 전
익인47
222진짜ㅠ
5년 전
익인49
3
5년 전
익인119
와44 진짜 나야 근데 이제 커가면서 절대 안그럴라고 노력하고있어
5년 전
익인48
나도... 맨날 말하고 후회하고 말하고 후회하고
5년 전
익인50
ㅠㅠ 여기댓글 한두개읽으니 눈물 날라그런다...진짜 부모님한테 늘 불효하는거 같아..참 밉고 미운데...내 그 행동들을 돌아보면 너무 죄스럽다. 부모님이야 처음 애 키우는건데 난 뭘 당연하게 요구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매일 잘해야지 다짐해도 참 어렵다
5년 전
익인51
나는 원래는 부모님의 사랑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왔는데 성인되고 나서부터는 남을 위해서 이렇게까지 할 수 있다는 게 대단하다는 걸 느끼면서 부모님이 내게 주시는 사랑 만큼은 못하더라도 늦기 전에 표현 많이 해보자 싶어서 표현 하려고 노력하고 있거든...부모님한테 죄송한게 많아서 더 그러는 거 같아...ㅠㅠㅠ
5년 전
익인54
나도 어렸을때 아빠한테 ㄷㅈㅅㄲ라고 욕하고 그러니까 친구가없지 같은 어린애 입에서 담지도 못할 말 한거 진짜 후회해 그일있고 몇년 뒤에 편지로 사과하긴했는데 아직도 마음이 쓰인다 그런말 왜 했을까
5년 전
익인56
그런 마음이 들땐 아버지께 지금이라도 그때 죄송했다고 얘기하는게 어때?? 몬가 어릴적 회상하듯 얘기 꺼내서 스리슬쩍..!
5년 전
익인58
나도... 나는 어릴때부터 맞벌이하셔서 할머니 손에 자랐거든 어릴때 약간 투정부리고 싶었는지 낳은건 엄만데 키운건 할머니다 그런식으로 말했었는데 엄마가 진심으로 상처받으셨었당...진짜 후회해ㅜㅜ 항상 잘해야지 잘해야지 하는데 뜻대로 안되구....
5년 전
익인59
아가들은 그렇게 생각할수도 말할수도 있어.. 너무 자책하지말고 지금부터라도 부모님께 많은 사랑드리고 그때 그런말 해서 미안했다고 말씀드리면 돼!
5년 전
익인60
우리 아빤 진짜로 나랑 놀아주고 싶지 않아서 회사 갔는데ㅋㅋㅋ...
5년 전
익인63
수능보고 원서 쓰려고 하는데 넘 막막해서 울기만 했더니 아빠가 인서울도 못 할거 여태 왜 공부했냐오 화내셔서 나도 너무 화나가지고... 우리 아빠가 강남 부자였거나 의사였거나 많이 배웠으면 가만 있어도 사교육 많이 받아서 잘 갔을 거라고 화냈고든 아빠가 암말도 안했는데 나중에 엄마한테 너무 충격받았다고 하셨대 ㅠㅠ 너무 후회돼
5년 전
익인113
헉 ㅠㅠㅠㅠㅠ 댓쓰나 나중에 아버지랑 술한잔하면서 죄송했다구 꼭 말씀드려ㅜㅜㅜ 나중에 후회하지말구ㅜㅜㅜ
5년 전
익인66
나두 항상 후회해ㅜㅜㅜㅜㅜㅜㅜㅜㅜ
5년 전
익인67
나도 어렸을 때 아빠한테 철 없이 굴고 갖고싶은 거 사달라하면서도 되게 못되게 굴었었는데 내가 중학생 때 아빠 교통사고 나면서 머리 크게 다치시고나서부터 지금까지 기억도 대화도 제대로 못하심.. 지금와서 죄송하다고 사과드려봤자 무슨 소용일까ㅜㅠ 진짜 나한테 너무 화난다
5년 전
익인68
나두 8살때 엄마가 학부모 참관 수업 이런거 왔는데 엄마한테 뚱뚱하다고 얘기했었어.. 오지말라했나 창피하다했나 그랬어 아직도 기억나고 진짜 내가 한 제일 큰 말실수일거야.. 아무리어릴때라지만 ㅠㅠ 지금은 내가 아주 잘해주고있지,, 물론 내 생각이지만 ㅠㅠ 엄마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
5년 전
익인70
진짜ㅠㅠㅠ나 고삼이라고 아빠가 먹고 싶은 거 다 사먹으라고 체카에 10만원 넣어줬는데ㅠㅠㅠ 진짜 울컥했음ㅠㅠㅜ평소에 짜증이랑 화도 많이 냈는데 아빠가 미안하다고 문자보내셨을 때 너무 죄송했다 ㅠㅠ아빠 365일 가게에서 일하느냐 힘드실 텐데 어릴 적엔 아빠 가게하는 거 창피해하고 그랬음ㅠㅠ이제는 자랑스럽다ㅠ
5년 전
익인71
난 중학교 때 친구랑 길가다가 아빠봤는데 모른척한거...
5년 전
익인75
거의 10년이 다됐는데 아직도 안잊혀져... 길에서 엄마 만나면 달려가서 껴안는데 아빠 만났을때 순간 나무 부끄러워서 못본척했어.. 우리아빠 진짜 잘생기고 키고 큰데 그땐아빠직업이 창피했었나봐...
5년 전
익인73
여기 댓들 보고 진짜 눈물난다 .. 아 나도 엄마한테 왜 아빠같은 사람이랑 결혼했냐고 그러고 그랬는데ㅋㅋㅋ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철이 없었다
5년 전
익인74
나도...학예회 못온다고 엄청 울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면 엄빠도 안 오고 싶어서 안 오는 게 아니었을텐데...하는 생각이 든다
5년 전
익인76
나도 사춘기 때 이렇게 키울꺼면 나 왜 낳았냐고 그랬는데.. 맨날 죽겠다고 그렇고ㅠ 인성파탄이다 진짜ㅠ
5년 전
익인77
어제 싸웠었는데 댓글보니까 후회되네 ... ㅎ ㅠ
5년 전
익인79
나는 다른 지역에서 대학 다니는데 내 생일이 시험 기간이라 공부해야 되는데 엄마 올라 와서 왜 말도 안 하고 오냐고 엄청 화냈거든 근데 엄마가 딸 생일에 미역국은 먹여야 되지 않겠냐면서 전날에 미역국이랑 내가 좋아하는 반찬해서 올라왔더라 그 날 엄마 안고 울면서 미안하다고 했음
5년 전
익인80
나 진짜 생각나는게 아빠가 나한테 해물떡볶이 해주고 싶다고 해물 사서 떡볶이 해주는데 내 입맛에 너무 안 맞고 비리고 그러는거야..근데 진짜 아빠 땀 뻘뻘 흘리면서 그랬거든? 근데 거기다가 내가 아빠 진짜 미안한데 너무 맛없어. 라고 꽂아버린거야....거기서 엄마가 왜그러냐고 그러는데 아빠가 아냐~미안해 다음엔 맛있게 해줄게~ 말하면서도 미안해서 죽는 줄 알았어 근데 미안하다고 말 못하고..그래서 이젠 떡볶이만 봐도 그때 생각나서 미안해 죽을거같아.......
5년 전
익인81
나 진짜 아빠 생각하면서 맨날 미안해하고 맨날 울어...근데 아까도 뽀뽀 해달라 하는데 나 피곤하다고 정색하고...진짜 난 성격 파탄자야
5년 전
익인85
댓글들 보는데 왤케... 찡하고그러지 되게 울컥한다
5년 전
익인86
토닥토닥
5년 전
익인88
나도 다른 가족들은 가족여행으로 제주도나 좋은 곳 구경간다는 소리 듣고 왜 우리는 가족끼리만 가는 여행 한 번 못가보냐고 맨날 화냈었는데 생각해보면 내가 왜 그랬지..싶더라 부모님도 우리 데리고 좋은 곳 가고 싶으셨을텐데 우리 학교 가고 공부 하고 옷 입고 먹는 데 들이는 비용이 많아서 그랬던 건데.. 근데 이렇게 말하면서도 가족여행 너무 가고 싶다.. 그게 뭐라고 그렇게 가고 싶을까.... 내년 되면 나 대학 가고 오빠 군대 가면 또 어쩔 수 없이 못가게 될텐데.. 근데 조금 외람된 말 같지만 부모님 건강하실 때 잘해드리는 게 좋아.. 우리 엄마 진짜 내가 본 사람 중에 제일 건강하다고 자부할 수 있었는데 최근에 엄마가 너무 아프셔서 진짜 고비 넘긴 적이 있으셨거든? 근데 그 시기가 나한테 너무 힘들더라. 아프다고 하셨을 때 빨리 큰 병원 가라고 할걸 후회도 많이 들고.. 요즘 엄마 생각만 하면 그냥 너무 미안하고 눈물이 그치지를 않아.... 처음 얘기랑 조금 벗어난 것 같긴 한데 그냥 '가족', '부모님' 이라는 단어 자체가 나한테는 너무 아픈 손가락같은 느낌이야..
5년 전
익인90
지금도 나는 무심코 엄마한테 상처주는 말 많이 하는 거 같아... 고쳐야 되는디 ㅠㅠㅠ
5년 전
익인91
나는 중1때 아빠가 간암으로 돌아가셨는데 그 때는 아빠가 그렇게까지 편찮으신 줄 모르고 그냥 아빠 누워있는거 보면 자꾸 눈물나고 이래서 그런 모습 보이기 싫어가지고 철 없이 아빠 병문안도 자주 안 가고 그랬던거 자꾸 생각난다.. 주말에 가려다가 안 가고 평일에 가야지 생각했는게 엄마가 전화해서 당장 오라고하길래 가서 얼굴 봤는데 그 다음 날 돌아가셨다 엄마가 오라고 전화 안 했었으면 진짜 아빠가 나 보고 웃어주는 그 모습도 못봤을거야 아빠는 항상 내 옆에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더더욱 충격받았던 것 같다 그게 벌써 8년 전인데 가족들끼리는 속상해서 아직도 이런 얘기 잘 못 한다 나도 진짜 아빠 보고싶다 사진으로 봐도 볼 때마다 눈물 나고 그리워 입 밖으로 꺼내본 적 없는 얘기인데 익명의 힘을 빌려서 이렇게라도 쓴다ㅠ 진짜 시간을 되돌려서 아빠 병원 자주 찾아가고 옆에서 힘이 되어줬어야 했는데... 이게 내가 살면서 제일 후회되고 앞으로도 절대 못 잊을 일일거야
5년 전
익인110
토닥토닥❤️
5년 전
익인117
아 너무 슬프다 ㅜㅜㅜㅜㅜㅜ 쓰나 토닥토닥💛
5년 전
익인92
글 제목부터 눈물나..ㅠ난 아빠한테 아빠때문에 자살하고 싶다고 했다..진짜 철없었지...엄마가 같이 살면서 아빠가 그렇게 펑펑 우는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하셨어...나이가 들수록 죄송함이 커진다..잘해야지 진짜ㅠㅠ
5년 전
익인93
아 진짜 글이랑 댓글이랑 다 너무 슬프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년 전
익인94
난 아빠 돌아가시기 전날 아빠가 술 마시구 들어와서 뽀뽀하는데 술 냄새 난다고 막 짜증냈는데 그 다음날 돌아가셨어 아직도 그때로 시간을 돌리고 싶어
5년 전
익인95
아빠한테 pmp사달라고 맨날 조르고 징징댔는데 아빠 고혈압으로 쓰러져서 병원 실려가던 날 pmp 택배 도착했을때 펑펑 울었어 병원복 입고 코에 호스 연결한 아빠가 너무 낯설고 보고 있으면 눈물 날 것 같아서 괜히 말도 안하고 눈 피하고 그랬는데 그때만 생각하면 진짜 후회된다
5년 전
익인96
진짜 그 마음 이해해ㅜ 나도 우리 아빠 병원에 입원했을 때 병원복 입고 치료받느라 앙상해진 그 모습 보는게 너무 낯설고 눈물나서 더 쳐다보는 것도 힘들고 그러더라고 더 많이 봐둘걸 그랬어 항상 후회돼
5년 전
익인107
ㅠㅠㅠㅠㅠㅠㅠㅠ 피엠피가 뭐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슬프다 ㅠㅠㅠ
5년 전
익인99
앞으로 잘하면되지.. 내가 부모님이라면 어린자식이 그정도 투정부린거 정도는 마음에 담아두진 않을거같아 물론 사바사겠지만..!
5년 전
익인100
난 아마 아빠가 돌아가시면 너무너무 후회할 것 같아 평생을.. 못난 딸 먹여살린다고 새벽부터 나가서 일하시고 힘들게 건설 하고 오셔도 집안 분위기는 좋지도 않고.. 내가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이라도 갔으면 아빠가 자랑도 하도 힘도 내셨을텐데 그저 그런 학교에 들어가서 그러시지도 못하고
5년 전
익인101
난 초등학생때 되게 큰 교회에서 하루동안 체험이벤트 한다길래 친구랑 놀러갔었는데 엄마 아빠 동생이 구경도 할겸 날 보러 찾아온거야 근데 나는 친구랑 놀고있는데 갑자기 찾아온것도 마음에 안들고 멀리서 00아~하고 부르는데 갑자기 그냥 창피한거야..그래서 막 달려가서 아빠 밀면서 집에 가라고 왜 왔냐고 화냈었는데 아빠는 별말없이 용돈 손에 쥐어주면서 친구들이랑 맛있는거 사먹어 하고 갔는데 친구랑 놀다가 내가 왜그랬을까 싶고 너무 미안해서 막 뛰어가서 여기저기 다 찾았는데 이미 간건지 없는거야..그리고 친구랑 놀다가 밤 늦게 집에 들어갔는데 별로 술 많이 마신적 없었던 아빠가 술 많이 마시고 침대에 누워있길래 내가 엄마한테 아빠 왜그래..? 이랬더니 엄마가 너가 아까 아빠 가라고 소리질러서 아빠가 너무 상처받고 슬퍼서 술 마시고 지금 울고있다고...그 말 듣는데 진짜 눈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 아빠한테 울부짖으면서 죄송하다고 나도 왜그랬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막 울었다..지금 고등학생인데 아직도 그때를 잊을수가없어..
5년 전
익인102
잘못한거 있어도 다시 잘해드릴 부모님이 살아계셔서 부럽다.. 난 정말 내가 철없을때 엄마가 돌아가셔서 죄책감 너무 많아 내가 그러지 않았더라면 하는 말과 행동이 너무 많아 ㅠㅠㅠ 그때의 나에게 정신좀차리라고 하고싶어
5년 전
익인103
우리 부모님도 마트 자영업 하셨어서 쓰니 마음 이해해! 지금은 부모님이 지쳐서 그만 두시고 쉬면서 양봉업 하시는데 우리아빠는 엄청 무뚝뚝하고 표현도 없이 나를 엄하게 키우셔서 아빠 엄청 미워했는데 나 성인되면서 아빠가 나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지금도 얼마나 사랑하고 신경써주시는지 절실히 깨닫고 어렵지만 아빠한테 잘해드릴려고 노력중이야!
5년 전
익인106
나도 ...엄마 아빠한테 항상 받기만 했으면서 더 받길 바랬던 ㅠㅠㅠ 아 진짜 죄송하다 지금돈 벌지만 여유가 없네 엄마 아빠가 새삼 대단하심 ... 나중에 꼭 모아서라도 보상 해드려야지 ... 내가 진짜 비혼 주의 맘 먹은것도 남은 인생 엄빠랑 같이 지내려고 ㅋㅋㅋ 내가 엄마아빠 먹여 살릴거야 열심히 살아야지 쓰니도 너무 죄책감 가지지 말고 우리 같이
지금부터라도 잘 해 드리자💪💪💪💪💪

5년 전
익인108
아 댓글 읽다가 아빠 보고싶어서 눈물 난다
5년 전
익인109
댓글들 보면서 우리엄빠생각나네ㅠㅠㅠㅠ 없는형편에 맨날 우리먼저 위했는데 난 진짜 틱틱대기만 했어... 그래도 잘못한거 안다는 자체가 부모님을 많이 사랑한다는거니까 다들 이제부터라도 효도하자ㅜㅠ! 빨리 돈벌어서 호강시켜드리고 지금부터라도 많이 표현해야겠다👍👍👍👍👍
5년 전
익인114
아 진짜 오늘 가족들이랑 술먹었는데 아빠도 장사하셔서 지금까지 2n년동안 어디 여행간적 한번도 없어서 술김에 오빠랑 나랑 제발 어디 여행좀 가자고 우리 한번도 안가지 않았냐고 일때문이라면 가까운데 그냥 어디 바다라도 놀러가자고 했는데 이거보니까 갑자기 그생각나면서 미안해진다... 아빠도 우리랑 놀러가고싶고 그러실텐데 일때문에 못 간다는게 진짜... 왜 술김에 그런말을 했을까... 일때문에 자주 다쳐서 오시는것도 컴퓨터 제대로 못하시는 아버지도 일때문에 노력해서 다 해결하시는 멋진 아빤데... 갑자기 후회된다
5년 전
익인116
앞으로 더 잘해드리면 되지!!! 이만큼 커서 아빠 이해해주고 생각해주는 딸이 있다는건 댓쓰니 아버지가 너무 행복하실거같아
5년 전
익인115
아 눈물나 힝구... 우리 다 부모님한테 잘하자 다들 예쁘고 착한 효녀 효자야
5년 전
익인118
갑자기 이거 생각나 ㅠㅠ 나도 살면서 부모님께 해서는 안될 말 같은거 하고 효도도 제대로 못하고 사는데 뭐가 이쁘다고 계속 사랑을 주는지 ㅠㅠㅠ 쓰니글 읽고 댓글 읽으면서 현실 눈물남 ㅠ 우리 다들 부모님께 잘하자 나도 댓글효도가 아니라 내일부터 잘해야겠어...
5년 전
익인121
나도 진짜 지금까지 미치도록 후회하는 일 하나 있는데 나 방과후에서 학부모 참관? 플룻 부는 거 한다고 아빠가 그 회사 중간에 잠깐 나오셔서 멀리 학교까지 찾아 오셨는데 시작하기 전에 교실 밖에 아빠 있는 거 보고 내가 그냥 다시 가라고 그랬던 거 방과후 선생님이 아빠 들어오시라고 하라고 했는데도 내가 싫다고 그렇게 아빠 계속 돌려 보냈던 거 생각하면 미치도록 눈물 남 내가 왜 그랬을까 싶고 아빠 갈 때까지 교실 안 들어가고 복도 걸어가는 아빠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아 진짜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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